이제 절약모드로 돌아와야겠어요
작성일 : 2013-09-08 00:13:41
1647436
아이들어리고 남편은 해외가있고
저혼자 맞벌이하며 살아요
친정시댁 멀어서 온전히 혼자 버둥거리며
살다가 우울증이 왔어요
우울증이 오니 만사 귀찮고
버겁고 돈을 왜 모아야하는지
아끼는것도 의미없고 빗장이 슬슬
풀리더군요
한달에 200만원 미만으로 충분히살고
꽤 많이 저축했는데 삶의 의미를 잃으니
걍 마구쓰고 살았어요
친정식구들한테도 인심팍팍내며
몇백쓰고 조카들옷 용돈에 여행에 마구 해줬어요
근데 저나 애들한테는 안쓰고 오직 친정에만
올인한게 몇달동안 천만원이 넘네요
IP : 1.237.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절약
'13.9.8 12:16 AM
(1.237.xxx.113)
전 머리도 한번 못하고 아이들 뭐 가르치지도않고 옷은 작아져서 쫄도 그런쫄이 없고
저나 애들은 입성이 남루한데 친정에 올인한
제가 너무 비정상같은게 지금에서야 깨닫네요
2. 절약
'13.9.8 12:20 AM
(1.237.xxx.113)
미쳤는지 적금까지 3백깨서 그러고 있었더라구요 친정식구들도 저 너무 고생한다고 말로는
그러는데 제가 돈을그리 마구 써댈때 거절하는
사람도 없었어요 해외에서 고생하는 남편 불쌍한 내아이들을 위해 맘 다잡고 살렵니다
3. 분홍새우
'13.9.8 12:21 AM
(112.148.xxx.91)
힘내세요. 애들 키우며 맞벌이하는거 정말 힘들어요.....그렇다고 해서 계속 우울하게 계시면 안되세요. 아이돌보미같은 서비스나 시간제 가사도우미 이용하셔서 여유시간 좀 내시고요, 주부를 편리하게 해주는 기계들 사서 살림하세요. 비싸다 생각마시고 아깝다 생각마시고 아이들 어릴 때 가장 힘든 지금 이 때! 좀 여유있게 사시면 앞으로 좋아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신입니다.......
4. ㅠㅠ
'13.9.8 8:18 AM
(203.152.xxx.79)
왜 그러셨어요ㅠ
우울하신건 이해하겠는데 그럴땐 나 자신과 애들을 위해 펑펑 쓰셨어야지요.
아놔... 화 나네.
5. 절약
'13.9.8 8:57 AM
(1.237.xxx.113)
외로워서 그런것같아요 그러다 친정식구들이
번갈아가며 저희집에 놀러오면 외로움이 충족되어서 그런지 과잉친절을 베푼것 같아요
놀다가 가고나면 마음이 너무 우울해지고 혼자
감당하는게 힘들고요
6. 절약
'13.9.8 9:03 AM
(1.237.xxx.113)
직장다니며 남편도 부재중이니 만날수있는 사람이 없어요 아파트에도 눈인사는 하는데 끈끈하게 만날수있는사람없고 친구들도 주말에 남편과 지내니 볼수도 없고 그렇게 고립되다
우울해지고 그랬네요
7. 받을 땐 좋아도,
'13.9.9 1:53 AM
(72.190.xxx.205)
친정도 남이 될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
내 자식, 내 남편 챙기는 게 가장 실속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22931 |
EBS 당신의 집은 따뜻합니까? 4 |
뽀송뽀송 |
2013/11/23 |
4,176 |
322930 |
드라마 세결여에서 이지아 5 |
.. |
2013/11/23 |
2,792 |
322929 |
시중 스프중 간약하고 부드러운걸로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
.. |
2013/11/23 |
1,280 |
322928 |
내일 포항죽도시장 가는데요 맛집추천좀 해주세용!!^^ 2 |
,,, |
2013/11/23 |
3,247 |
322927 |
신랑없이 육개월, 뭘하며 보내야 잘보낼까요? ㅎ 3 |
휴.. |
2013/11/23 |
1,391 |
322926 |
경제관념이 너무 투철한 남자 어때요 31 |
흠.... |
2013/11/23 |
7,586 |
322925 |
제발 딸가진 부모님들 딸내미 애기때부터 잘좀 지켜주세요. 4 |
줄리에타 |
2013/11/23 |
3,115 |
322924 |
캐나다 유학 후 이민 성공보셨나요? 3 |
유학후이민 |
2013/11/23 |
3,044 |
322923 |
77이상 40대 수영복 추천좀 해주세요.. 3 |
... |
2013/11/23 |
1,836 |
322922 |
오전에 남편 카톡 봤다는 사람이에요 12 |
답답 |
2013/11/23 |
4,651 |
322921 |
생중계 - 총체적 부정선거 규탄, 21차 범국민촛불대회 1 |
lowsim.. |
2013/11/23 |
902 |
322920 |
고구마 생으로 깍으면 까매져요.. 3 |
고구마 |
2013/11/23 |
2,668 |
322919 |
닭죽이 냄새만 좋고 맛이 없어요 ㅜㅜ 1 |
닭 |
2013/11/23 |
1,392 |
322918 |
이 사람 소시오패스맞나요? 7 |
jdjcbr.. |
2013/11/23 |
3,399 |
322917 |
위캔 쿠키 드셔보셨어요? 6 |
맛있어요 |
2013/11/23 |
1,590 |
322916 |
낮에 영화가좋다 보셨나요? |
놀람 |
2013/11/23 |
1,048 |
322915 |
펌)法 “식당서 뛰다 어린이 화상입었다면 부모도 30% 책임” 25 |
,,, |
2013/11/23 |
3,628 |
322914 |
혹시 자신의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일제 말기에 태평양전쟁에 징용이.. 2 |
엘살라도 |
2013/11/23 |
1,665 |
322913 |
조국교수, 절대 절대 용납 못한다! 7 |
참맛 |
2013/11/23 |
2,753 |
322912 |
외국 인기있는 식재료 파는 싸이트(질문) |
곰곰 |
2013/11/23 |
1,057 |
322911 |
남편의 서운한 말 6 |
서운 |
2013/11/23 |
1,938 |
322910 |
서울 수도권을 기준으로 생각하기에 중산층의 기준이 타이트하게 느.. |
decora.. |
2013/11/23 |
1,201 |
322909 |
광대뼈 수술하고싶어요ㅜㅠ 10 |
o |
2013/11/23 |
3,980 |
322908 |
비는 중화권 졸부 스타일 6 |
비비 |
2013/11/23 |
2,541 |
322907 |
생중계 - 민주주의 찾기 행진과 (21차) 범국민촛불대회 2 |
lowsim.. |
2013/11/23 |
1,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