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려움을 이기고 싶네요.

혀기마미 조회수 : 1,423
작성일 : 2013-09-07 19:51:05
제가 암에 걸리고 수술하고 퇴원하고. 참 짧고 대단한 날들이 지나갔네요. 아직 치료가 더 남고 재발에 대한 두려움은 남아있지만ㅎ
오늘은 엄마아빠 언니들이 다와서 냉장고 다 치워주고 돈도주고 응원도해주고 갔어요. 엄만 네가 잘못됬으면 죽으려고했다고 하시네요.
사실 밤에 잘못드는 이유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었어요. 며칠밤 잠못자다 결국 든 생각은
1.난 최선을 다해서 재발이 되지않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주어진 삶에 감사하겠다.
2.그리고 재발여부는 하나님의 뜻에 맡기겠다.다만 죽어야한다면 고통많이 겪지않고 하나님곁으로 가게해달라.
3.최선을 다하고 늘 감사하고 기뻐하자.

그리고 어제 아파서 한참,우느라 한참,병원에 한참 있느라 외로웠던 남편과 사랑을 했네요.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그리고 한달여만에 10시간 정도 아무 생각없이 잤어요. 때론 에라 모르겄다하는거 좋으네요. 물론 먹고 마시고 운동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치열했던 내 삶
IP : 58.124.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기마미
    '13.9.7 7:51 PM (58.124.xxx.238)

    에서 가자 여유로운 순간입니다. 몸이아니라 마음도요. 미워하는 사람도없는^^~

  • 2. ........
    '13.9.7 8:55 PM (122.47.xxx.81)

    네^^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3. ..
    '13.9.7 9:30 PM (222.107.xxx.66)

    응원을 보냅니다.^^! 저도 몸이 않 좋아요.
    우리 건강은 우리가 지켜가요

  • 4. ....
    '13.9.8 11:25 AM (1.245.xxx.253)

    밝은 성격이신 것 같아요. 용기 잃지 마시고 힘 내세요. 에라 모르겠다..저도 배워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723 [음악듣고가세요]I Knew You Were Trouble 딴따라 2013/12/06 516
328722 왜곡·각색 거듭하는 보수언론의 '장성택 실각설' 보도 원장님지시사.. 2013/12/06 701
328721 남친이랑 싸워도 늘 결론이 안나요. 조언좀. . 15 커피우유. 2013/12/06 3,064
328720 아이의 문신을 지워주려고 합니다. 2 문신 2013/12/06 1,437
328719 미용실 거울 2 갱스브르 2013/12/06 964
328718 호텔 브런치 추천 부탁드려요~ ... 2013/12/06 750
328717 김성준 SBS 앵커 트윗 5 저녁숲 2013/12/06 1,763
328716 "'천안함 프로젝트',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하겠다&q.. 윤쨩네 2013/12/06 473
328715 주변이 재개발되고 있는 아파트 어찌하면좋나요? 4 ... 2013/12/06 1,500
328714 친구랑 만나거나연락할때 조심스러워요... 11 난감 2013/12/06 2,633
328713 큰형님 이사가시는데 선물이 어떤 게 좋을까요? 5 eofjs 2013/12/06 794
328712 대구 향촌동 수제화 가격이 어떤가요? 1 선물 2013/12/06 5,364
328711 고 1 영어 과외비 좀 봐주세요. ^^ 6 과외 2013/12/06 2,634
328710 딸 친구가 깨뜨렸어요 6 드림렌즈 2013/12/06 1,798
328709 생머리스타일을 하고 싶어요.. 12 아... 2013/12/06 2,107
328708 수분을 뺏어가는 크림이란 뜻인가요? 11 수분크림은 2013/12/06 2,355
328707 국어가 조금 힘든 아이 방법좀 알려주세요 6 dk 2013/12/06 1,160
328706 국어 문법 잘 아시는 분이요 1 도와주세요 .. 2013/12/06 533
328705 남편이 머리가 아파서 병원갔다 왔는데 뇌혈관이 부어 있대요. 5 뇌혈관 2013/12/06 9,861
328704 아까 남친이 당뇨초기라고 했던..관리 잘 하면 어려울까요? 3 흠.. 2013/12/06 1,796
328703 애들 공부가 남자 유전자와는 상관이 없을까요? 16 오늘 2013/12/06 3,405
328702 친정 부모님때문에 열통 터집니다 22 .... 2013/12/06 4,101
328701 토마토홀 홈플에도 있나요? 2 쇼핑 2013/12/06 555
328700 96년생 미성년자 부부이야기 25 ououpo.. 2013/12/06 11,581
328699 지금은아파트를 사면 안된다고?? 11 부동산궁금해.. 2013/12/06 2,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