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선배님들! 결혼하고 첫 시어머니 생신상메뉴좀 봐주세요^^;;

새댁 조회수 : 2,804
작성일 : 2013-09-07 15:26:31

대부분의 음식을 처음해보는 신혼주부인데요.

원래 요리감이 없거나 하지는 않아서 레시피보고 하면 어느정도는 하는 편이에요.

 

담주가 시어머니 생신이라 메뉴를 이렇게 짰는데 어떤가 좀 봐주세요. 요리 난이도가 어떤지도요.

 

1. 양장피

2. 버섯잡채

3.병어조림 이나 굴비찜 중 하나 -아님 생선 요리 뭐가 간단하고 좋을까요?

4. 고기구이 랑 같이 곁들일 야채 무침이나 샐러드

5. 전 (두가지 정도)

6.미역 국

 

양장피 만들기 어렵나요? 자스민님 레시피로 할예정인데...

그리고 어머님은 꼭 생선을 드시고

아버님은 꼭 고기가 있으셔야 해서 ㅜㅜ

생선이랑 고기 둘다 해야 하는데...제가 임신중이고 해서 너무 손 많이 가는거는 못할거 같아요.

갈비찜 대신에 좋은 고기 구워서 야채 무침 곁들이려고 하는데 괜찮겠죠?

두분다 별로 기대 안하시고 허례허식 없으셔서 여러가지 하지는 않아도 될거 같은데, 너무 간단한가도 싶고...

이정도면 4인이 먹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살림 고수님들 메뉴 괜찮나 좀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75.193.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9.7 3:38 PM (203.152.xxx.219)

    양장피든 버섯잡채든 둘중 하나하세요. 비슷한 잡채 요리거든요...
    하난 해물 냉잡채고 하나는 버섯잡채고...
    대신 고기구이라고 하셨는데 이걸 고기구이 대신 갈비찜이나 버섯불고기
    이런게 더 좋지 않으려나요...
    어른들은 구이보다는찜 더 좋아하시는거 같던데요.
    병어조림이나 굴비찜보다는 그냥 손 덜가게 굴비 좀 큼직한거 한두마리 구워서 내놓으세요.

  • 2. 칼칼한거 하나
    '13.9.7 3:45 PM (124.80.xxx.124)

    윗님 말씀대로 잡채 하세요. 보기에도 좋고 생신상에 빠지면 섭섭한 음식입니다. 구이는 식으면 맛이 좀 떨어지니 찜이 좋겠어요. 한번 데쳐내는게 좀 수고스럽지만 뒤적거릴필요없이 불에 올려놓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지 않을까요? 생선도 찜같은건 손 많이 가니까 굽는게 좋을것 같아요. 근데 붉은기가 도는 음식이 없네요. 오징어초무침이나 그런 새콤매콤한거 한 종류가 더 있으면 합니다.

  • 3. ..,,
    '13.9.7 4:10 PM (203.116.xxx.142)

    저도 합쳐서 잡채하나만 하는거 찬성요.

    매운거 하나 넣으시려면 병어조림대신에 코다리찜 어때요? 푸짐해보이기도하구요. 리틀스타님 레시피 추천해요.

  • 4. 딴소리
    '13.9.7 4:36 PM (115.137.xxx.231)

    홀몸도 아니고 아직 살림도 서툰데 꼭 집에서 차려야 하나요? 며느리없을땐 생일 어찌 하셨대요? 첨부터 너무 잘할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뭐, 원글님을 딸처럼 정말 자상하고 따뜻하게 아껴주는 분이면 또 모르겠지만요.. 그냥 뻘소리입니다.. 울시어머니, 제가 결혼하자마자 아기가 생겼는데 결혼하고 첨 신혼집에 오시는 날에 제가 임신확인을 했어요. 저도 제정신아니라 장보고 음식장만할 분위기가 아니라 근처 식당으로 모셨는데 수저놓는동안 얘, 그냥 된장찌개나 보글보글 끓이면 될일이지 왜 밖에서 먹니.. 하는데 남편이 거들어서 대충 넘어가고 임신인 거 알고 시어머니도 그냥 넘어갔지만 며느리 들어오면 외식 끝이다 하는 분들 정말 싫어요...... 그냥 딴소리입니다...............

  • 5. 정말 딴소리이시네요
    '13.9.7 4:56 PM (122.32.xxx.129)

    원글님이 요리솜씨 그닥 나쁘지 않아서 준비할 계획 하고 계시고 단촐한 네식구 한끼 차리는데 무슨 며느리 들어오면 외식 끝이다 소리까지..
    우리 딸들 이러지 말아야 할텐데 걱정이예요.

  • 6. 새댁
    '13.9.7 5:24 PM (175.193.xxx.205)

    내년에 아기태어나면 진짜 못할거 같아서요. 구리구 집들이때도 샤브샤브로 간단히 끝내서 한번정도 더 초대해야할거 같아서 최대한 간단히 하려구 해요
    근데 양장피는 사실 제가 먹고 싶어서 하는 거기도 한데 약간 샐러드 대용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냥 샐러드보다 야채 더 맛있게 드시지 않을까 해서요.
    잡채를 하고 그냥 샐러드를 할까봐요.
    그리구 구이는 정말 뻣뻣해지기 쉽겠어요. 어려워도 전날 갈비찜을 해놓아야 겠네요
    병어조림은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건데 사실 어머님이 너무 잘하는 요리라 비교해서
    맛없을게 분명해서 굴비찜 할까하는데 최경숙 선생님 레시피로 완전 간단한게 있거든요
    이것도 미리 해보고 괜찮으면 하고 아님 그냥 생선 구이 해야겠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 7. ㅎㅎㅎ
    '13.9.7 10:31 PM (59.17.xxx.178)

    전 한 10년된 애들 엄마에요. 딴소리 님 말씀에 동감 되는 건 왜 인지.. ㅎㅎ
    정말 신기한 게 시댁은 아무리 잘 해도 한 소리씩 돌아 와요. 그러니 처음에 그냥 단추 잘 끼우세요.
    그리고 님께서 요리 전문직이 아니신 이상은요... 30년 이상 살림 산 시어머니 손 끝 못 쫓아가는 건 물론이고.. 그냥 어른 입장에서 며느리가 잘 보이려고 하는 노력을 알아 주려는 시댁보다는 헐뜯는 분들이 그세대에선 아직 더 많긴 해요. 아들 뺏겼는다는 미움이 다 겹쳐 그런건지 모르지만요.
    당연히 케이스 바이케이스니까...
    잘 하시려고 하시면... 그냥 잘 하시면 되요.
    여기 묻지 마시고 시어른들 성향 어떤지 잘 생각해 보시고 음식 마련을 하시던가 음식점에서 드시던가 하심 되요. 손님 대접 만족스럽게 잘 치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984 대장내시경 9시에 예약이면 속 비우는 약은 언제 부터 먹나요? 5 내시경 2013/10/07 2,112
304983 고양이때문에 11 냐옹 2013/10/07 1,151
304982 제 아이폰이 갑자기 이상해졌어요 1 ... 2013/10/07 575
304981 고1아들 걱정~ 3 ~~ 2013/10/07 1,258
304980 왜들 그러세요 ㅎㅎㅎ 6 아량이 필요.. 2013/10/07 1,024
304979 주변에 남자가 윤민수씨같은 성격 드물죠? 18 인격 2013/10/07 5,526
304978 김석기가 죽였다...공항공사 사장 선임 안돼 2 국민 우롱’.. 2013/10/07 1,151
304977 초등생 독서 같이해줄 사람 있을까요? 8 초등 2013/10/07 796
304976 KB스마트폰적금 추천릴레이~ 6 스마일 2013/10/07 576
304975 산 꽃게에 간장 콜라.부어두고 3일 지난후에 끓여도 될까요 4 간장게장 2013/10/07 1,682
304974 영화 깡철이 보신 분 계신가요? 관상이랑 고민 중 - 플로우식 2013/10/07 423
304973 40대에 라이너자켓.괜찮을까요? 6 나도이뻐지고.. 2013/10/07 2,002
304972 결혼후 사랑이든 바람이든... 9 버스커 2013/10/07 4,309
304971 박근혜는 일베 싫어하겠죠? 7 기러 2013/10/07 687
304970 20년된 문학전집들요 19 .. 2013/10/07 1,726
304969 날개가퇴화된새를지칭하는말 2 무엇? 2013/10/07 1,267
304968 밀양송전탑문제는 단순한것 1 참맛 2013/10/07 543
304967 가네보 화장품 백반증 들으셨어요? 2 유봉쓰 2013/10/07 2,206
304966 캐리비안베이 이번주에 가면 어떨까요? 2 도움 2013/10/07 622
304965 외환은행 항공마일리지 적립카드 쓰시는분있나요? 4 아자아자 2013/10/07 808
304964 정읍 구절초 축제 꽃이 너무 아름다워요 꽃사랑 2013/10/07 2,269
304963 드라마 '맏이' 보시는 분 계신가요? 정말 너무너무 재밌네요 9 드라마 맏이.. 2013/10/07 2,445
304962 냄비완전히 태워서 집안이 냄새로 가득한데 어떻게하면 냄새 빨리 .. 5 난 주부도 .. 2013/10/07 969
304961 도대체 가라아게용 닭다리살은 어디에 팔죠? ㅠㅠ 아님 안심이라도.. 5 밤토리맛밤 2013/10/07 1,575
304960 변전소, 송전탑 옆에선 웅웅거리는 소리까지, 어찌 살라고 1 손전등 2013/10/07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