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사이에 관계란??

홧팅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13-09-07 15:12:49

초1  딸 하나두고 있는 30대 직장맘이예요...

타지로 시집온 케이스라서 사실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친구들도 전국구로 뿔뿔이 흩어지니 만나기도 힘들고 ...

맘 한구석 외로웠나봐요...

 

 

아이가 입학하고 더 걱정되었어요..

전 일하고..아이는 피아노학원 다녀오고 ..얼추 시간 맞추어 퇴근했어요..열심히 살았네요..

주택가에 살고 ..직장다니니 아는 사람 만무한데..

1학기 선생님과의 상담날 엄마들을 알게 되었어요..

만나다 보니 저포함 5명정도  친해졌네요..

모두 아들맘이고..첫째들...전 혼자 딸이네요^^

그중 직장맘 저포함 두명..셋은 전업맘..

암튼 이래저래 잘 만나고 .. 조은사람들이라  너무 잘지냈어요..

주말이면 아일들과 야외로..시간되면 술한잔도..카톡도 자주해서 맘을 나누고...

그러다 다른 직장맘이 여름방학쯤 그만뒀어요...

그러다 방학이 지나고....

어느날 카톡이 왔는데 .."저녁에 밥먹으로 모두 오실꺼죠?" 하고 왔어요..(늘 단체 카톡하거든요)

전 그날 들은바도 없고..선약도 있어서..몰랐다그러니..깜빡했다그래서 그냥 넘어갔는데..

담주 바로 직장그만둔 엄마가 "우리집에 고기 먹으로 낮에 올꺼야??"하면 카톡하는거예요..

순간 멘붕..!! 그러면서 하는말이 "함께차마시고 이야기 하고 너무 좋다"며...

알지도 못한 말들이 막 오가네요...

저는 저없이 밥먹고 , 차마시고 하는걸 머라지 않아요..

차라리 넷이 카톡하지...모르는게 약인데...

그냥 서운한 맘이 너무 커서요...

주저리 주저리 남기네요...

1학기내 친분으로 채워진 맘이 휑해졌네요...

저어떡할까요??그냥 알아도 모른척....

아마도 저없이 넷이 너무나 많은걸 공유하고 ,, 함께할꺼란 생각에 괜시리 겁나나봐요..

진짜 친했고 의지하고 조았거든요..모처럼 학부모를 떠나서 조은사람 만났구나 조아했는데....

저만 직딩이니  구지  저아님 저녁에 볼일도 없고...

이렇게 멀어지나 싶은게...잡념이 많네요..

아이땜에라도 친구들 만나서 놀게하고픈데...

저 어쩌죠???

IP : 59.152.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9.8 10:09 AM (118.44.xxx.4)

    이번 기회에 나도 같이 하자 하고 끼어드시는 건 어때요?
    그동안 나 없이 모였단 말야? 나도 할래 하면서 스스럼없이 한번 카톡에 남겨보세요.
    안좋은 사람들이 아니니 원글님이 좋아했을 거고 그렇다면 원글님의 이런 반응에 그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나오진 않을 것 같은데...
    만일 어물어물하고 같이 하길 싫어한다는 눈치가 보인다면
    그 중 가장 편한 사람한테 내가 무슨 실수를 했나 내 어떤 면이 문제가 있나 겸손하게 물어보시구요.
    그 사람들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924 출장도 없는 남편 힘드네요 30 새해 2014/01/03 4,320
338923 별그대 보신분 10 .. 2014/01/03 2,866
338922 이 코트 어떤가요? 11 나도코트 2014/01/03 2,213
338921 근데 장터 싫은 사람은 안하면 되지. 32 ㅇㅇㅇ 2014/01/03 2,204
338920 "(안철수 신당은) 태풍당이 될거여. 그냥 휙 쓸고 가.. 17 탱자 2014/01/03 1,548
338919 솔로녀의 고민: 관심가는 남자가 생겼는데 저에게 용기를... 6 myke 2014/01/03 3,075
338918 연산문제 풀이법 좀 알려주세요(분수와 소수의 덧셈) 2 연산 2014/01/03 1,344
338917 노암 촘스키가 이런식을 폄하 될 사람인가요? 34 후~ 2014/01/03 4,046
338916 초등학생 입학해요 책상추천해주세요 8 책상 2014/01/03 2,302
338915 매직이나을까요린나이가 나을까요. 3 가스렌지 2014/01/03 929
338914 저는 뉴스 안봅니다 5 아줌마 2014/01/03 1,093
338913 어제 들은 충격적인 말... 일을 계속해야하는건지.. ㅠㅠ .. 47 워킹맘 2014/01/03 19,735
338912 부모자식간의 문제 상담할 곳 어디 없을까요? 2 고민중 2014/01/03 1,256
338911 mbc 아침드라마 남자가 입고나온 패딩마이 어디걸까요? 별이별이 2014/01/03 840
338910 수학적 머리가 도저히 않되는 아이들이 있나요?.. 7 ,,, 2014/01/03 2,855
338909 우리집 냥이가 유별난건지 ..집사님들 봐주세요. 18 .. 2014/01/03 2,225
338908 생리통 심하신분 중에 생리중에 많이 드시는분 있으신지.. 2 ... 2014/01/03 1,255
338907 편의점 알바 해보신분 계시나요? 4 ... 2014/01/03 2,648
338906 연수기라고...샤워할때 정수해주는거 쓰는 분들 계신가요? 4 랭면육수 2014/01/03 1,463
338905 내가 세상에서 최고 좋아하는 남자 다섯 16 ... 2014/01/03 3,246
338904 중학생 포경수술안하면 애들이 놀리나요? 8 포경수술 2014/01/03 4,339
338903 6살 조카 성폭행 예고...미틴 8 진홍주 2014/01/03 3,582
338902 잘키운딸하나 처음부터 보신분 계신가요? 5 ..... 2014/01/03 1,531
338901 괴외처음하는데선생님께 어떤디 2 조언 2014/01/03 1,017
338900 요새 분양사기도 많은거같던데;; 토이푸들 구분하는방법아시나요? 2 무엇이든물어.. 2014/01/03 3,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