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유학 보내고 엄마 마음이 어떨까요?

건강하게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3-09-06 22:44:33

오늘 동생이 어린 두 딸을 유학을 보냈습니다.

저는 사정상 공항에 가 보진 못했지만

이모, 잘 다녀 올게 건강하세요 하며 문자 마지막으로 보내고 떠난

이쁜 우리 조카들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제가 이런데 제 동생 마음은 어떨지..

우리 아이 초등때도 한 엄마가

항상 찌푸린 얼굴에 고민 한 가득 짊어진 사람처럼 살더니

알고 봤더니 아들 작은 애를 4학년 때 캐나다 유학 보내고

마음이 힘들어서 맨날 그러고 살더니

아이 1년만에 돌아오니까 얼굴이 다시 살아나더라구요

보내는 사정은 부럽기도 하고 질투 나는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어떻든 아이들만 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불안할까..

저도 우리 아이 유학 생각해보다 형편이 안 돼서 말았지만

보내면서도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눈물나는데

제 마음에 우리 아이 보내고 나면 어떻게 지낼지 오늘 알겠네요

애들 보내는 엄마들 정말 독하다..

그동안 돈 많아서 형편이 되니까 보내지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정말 너무 눈물나고..예사일이 아니네요..

IP : 125.135.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13.9.6 11:20 PM (1.229.xxx.115)

    대학 2학년 언어연수 보내고 걱정되 울고 보고싶어 울고..
    군대보낸 엄마가 나도 안우는데 너가 왜우냐 했더니
    군대는 면회라도 갈 수 있다고...

    어린애를 보내는 엄마 맘이나
    어린 나이에 집 떠나는 애들이나
    에~효~

  • 2. 상상
    '13.9.7 1:11 AM (116.37.xxx.149)

    어린애 혼자 보내는 유학은 비추인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705 어디..한적한 곳에 가서 조용히 살고 싶네요... 3 수도원으로 2013/11/10 1,809
318704 젓갈을 넘 많이넣었나봐요.(수정>새우젓양이 컵이아니고 킬로.. 8 김장 2013/11/10 1,123
318703 요즘 반찬 뭐 해드세요? 5 // 2013/11/10 2,505
318702 밥 어디다 하세요? 12 ..... 2013/11/10 1,972
318701 이대는 향후 여성들 사회진출이 활발해질수록 점점 하락할 가능성 .. 77 이대인맥 2013/11/10 5,293
318700 i feel a hand on my arm 무슨뜻인지요.. 2 궁금맘 2013/11/10 3,877
318699 목3동 투표 오류를 전국규모로 '확대해석' 해봤습니다. ㅠ 9 참맛 2013/11/10 1,138
318698 상속자보다가 이민호 닮은 사람이 떠올랐는데 9 1 1 1 2013/11/10 2,731
318697 은마상가 떡집 이름을 찾아요~~^^ 5 은마상가 2013/11/10 3,767
318696 폴리어학원은 어떤 수업을 3 노피 2013/11/10 2,908
318695 지금 50대 중반이신 분들.. 대졸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16 ... 2013/11/10 3,203
318694 남 상사와 단둘만의 사무실..무슨얘기하세요? 9 -- 2013/11/10 2,497
318693 여태잤어요 헐 5 2013/11/10 1,808
318692 친정 엄마가 싫은날...퍼부었어요. 8 ... 2013/11/10 3,378
318691 김치 택배 5 추억 2013/11/10 1,397
318690 요즘 사는 양파 겨우내 저장가능한가요? 1 양파 2013/11/10 749
318689 반전세 살고 있는데요, 보일러 고장시.. 3 .. 2013/11/10 2,532
318688 결혼하고 싶어요 7 커플을꿈꾸다.. 2013/11/10 2,123
318687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17 고민중 2013/11/10 5,867
318686 오징어채볶음 부드럽게 10 부들부들 2013/11/10 2,617
318685 요즘은 작은 평수 아파트 서울에 없겠지요? 9 작은아파트 2013/11/10 2,932
318684 서쪽하늘 너무 이뻐요 1 000 2013/11/10 784
318683 남편이 여자연예인 가리켜서 말하는거 말이에요 8 zzz 2013/11/10 2,686
318682 국어 못하는아이ᆢ 3 초4 2013/11/10 1,240
318681 70대 성형부작용 할매때매 천칠백세대가 괴로워요 4 한숨만 2013/11/10 4,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