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줄 안한 개 ᆢ제발 ᆢ

젤리 조회수 : 2,518
작성일 : 2013-09-06 22:43:43
홈플옆 공원에서 아이랑 아이친구랑 저녘 먹고
산책중이었는데ᆢ
갑자기 강아지 한마리가 애한테 달려들어ᆞᆢ
놀란 아이는 도망가고 개는 애를 계속 쫒아가고
견주는 나머지 두마리 강아지 목줄 붙잡고 서서
안물어요ᆞᆢ안물어요ᆞᆞ만 되풀이 하시더라구요
제가 뛰어가 강아지 겨우 쫒아버렸는데
평소에 강아지를 극도로 무서워 하는
딸아이는 하얗게 질려서 엄마 무서워ᆢ
하며 울고 놀라서 쉽게 진정이 안되었네요
그러는 중에도 그강아지 딴아이를 쫒아다니고
견주는 보고만있고 ᆢ


3마리 강아지중 한마리는 목줄 풀고 산책
나오셨나본데ᆞᆢ
나한테는 가족같은 강아지가
누군가에게는 공포를 느낄만큼
두려운 존재입니다
목줄안한 강아지 제발 밖으로
데리고 나오지 마세요


IP : 223.62.xxx.3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어요
    '13.9.6 10:48 PM (223.33.xxx.246)

    안물어요 그소리.. 무서워죽겠구만...

  • 2. ....
    '13.9.6 10:55 PM (39.121.xxx.49)

    목줄 안하고 개 산책시키는 인간들 정말 저주해요...
    저도 반려견 키우는데요..
    개 목줄은 남들을 위한 배려이고..내 개를 위한 생명줄이기도 하거든요.
    그런 인간들은 남들에 대한 배려도 없고 개를 장난감으로 여기는거죠.
    개가 사고나도 상관없는 인간들..
    내 개가 남들에게 욕먹어도 상관없는 인간들...
    전 그런 사람들보면 꼭 한마디씩해요..
    개념 밥말아먹은 인간들..
    제발~반려견 키우는 분들! 목줄,배변주머니 꼭 좀 챙깁시다!!!
    어려운것도 아닌데 왜들 그러는지....

  • 3. 쓸개코
    '13.9.6 11:09 PM (122.36.xxx.111)

    저도 그냥 보기는 참 예쁜데(아고라 반동방에 가끔 가거든요..) 개를 너무 무서워해요.
    얼마전 개관련 글에 무서워한다고 댓글달았더니 어떤분이 '비정상적 공포증'이라고 고치라 하더군요.
    기분 진짜 상하더라구요.
    강아지가 달려들어서 목줄좀 잡아달라고 하면 썩소 날리는 분도 계시긴 한데..
    강변 산책길 가보면 대부분은 목줄 잘하고 다니세요.

  • 4. 나도 겪었지요
    '13.9.6 11:39 PM (223.62.xxx.43)

    제발 지켜주세요
    내게만 귀한 반려견.. 엉한사람한테 구박받는거잖아요

  • 5. ....
    '13.9.6 11:44 PM (39.121.xxx.49)

    "안물어요!"라는 사람 정말 신기해요..
    전 목줄 반드시 하고 나가고 사람들 될 수있음 없는곳으로 하거든요..
    산책도 거의 사람들 안다니는 새벽에 하고..
    사람들 좀 있다싶음 그쪽은 안고 지나가요.
    그래도! 어쩌다 다가오고있음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말이 "얘 물어요!"거든요.
    물론 물지않죠~근데 혹시나 강아지가 놀라서 무는 0.1%의 상황이 올 수도 있고..
    또..우리 강아지가 피해볼 수도 있기때문에
    반사적으로 툭 튀어나와요.
    안문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어요.

  • 6. 진짜
    '13.9.6 11:47 PM (125.186.xxx.25)

    목줄도 안하고 다니는 개같은 주인들 때문에
    개는 꼴보기도싫고

    개주인은 개로 보여요
    사람같지가않고

  • 7. 저도
    '13.9.6 11:55 PM (175.125.xxx.67)

    개트라우마 있는데...
    개줄 안한 개 보고 도망치면
    안 문대요~~~ㅠㅠ

  • 8. 울 아파트
    '13.9.7 12:15 AM (59.187.xxx.13)

    하아~
    실제 얘기에요.
    저녁때 개떼들 데리고 산책 시킨다고 나오는 무리 할머니들..ㅠㅠ목줄 안 해요. 인당 몇마리씩 되는 할머니도 있고요.말이 산책이지 현관 옆 등나무 아래서 수다 삼매경.
    마침 친척집에 방문한 분이 있었는데 정신도 온전치 못 한데다가 거동도 불편한 분이셨어요.
    그 개떼들이 하필 그 분한테 달려들어 짖어대는 바람에 119까지 출동한 일이 있었어요
    놀라고 겁까지 먹어서 발작증세까지 일으켜서 한참을 울부짖었는데도 도저히 진정이 안 되니까 119를 부른거구요.
    개목줄만 했었어도 그 사단이 안 났겠죠.
    성인남자가 땅바닥에 주저앉아 통곡을 하는데 개는 개대로 자기집에 들어가서도 맹렬히 짖어대더군요.

    그 사건이 아니어도 온동네 택배며 배달 간섭 다 하는 개들도 있었거든요. 어찌나 짖어대는지...
    다들 참고 말 않고 살았는데 당연히 키우지말라 소리 나왔고...다 무시하고 아직도 키우는 집도 있구요.
    목줄에서 시작해서 개짖는 소리, 키우지말라까지로 번진 일화가 됐는데, 그 키우는 개로 인해 분명 불편을 겪는 이웃은 있어요. 안 짖고 안 문다고 우겨도 불편을 느끼는 사람은 있을거라고요. 다 좋은데 외출시 최소한으로 목줄을 해달라는게 그렇게 무리가 될까요?

    전기충격기 보다는 목줄이 낫지 않겠어요?
    목줄 풀린 개만 보면 사시나무떨듯 떠는 친구의 묘책이 전기충격기와 16인치 삼단봉이더라서요. 묶음판매라네요.

  • 9. 실제로
    '13.9.7 12:59 AM (175.197.xxx.119)

    얼마 전 자전거 동호회에서 있었던 사고예요.

    한강변인지 어디인지에서 목줄 안 한 개가 자전거도로에 뛰어들어 죽었던가 다쳤던가
    자전거 탄 사람도 심하게 다쳤어요. 견주는 개 어쩔거냐 큰소리소리 쳤던 모양인데
    실제로는 자전거 값과 사람 치료비 물어줘야 했어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이클의 경우 300만원짜리는 저렴한 편이죠.
    인사사고예요.
    정말 목줄 꼭 매셔야 해요.

  • 10. 저 지금 외국여행중인데
    '13.9.7 5:26 AM (62.53.xxx.18)

    지금 오스트리아에 있는데요
    여기도 죄다 왜 목줄을 안하고들 다니는지..참..
    개들이 작지도 않아요
    대따 큰개들 산책시키면서 목줄은 따로 주인이 들고만 다니네요. 열에 여덟 아홉은 그러네요.
    무서워 죽겠요
    오스트리아 오기전 프라하에서도 개때문에 여러번 놀랐는데..
    제발 목줄 해서 델고 다녔음 좋겠네요

  • 11. 산사랑
    '13.9.7 6:11 AM (1.246.xxx.251)

    목줄하던가 키우지를 말던가

  • 12. ㅇㅇㅇ
    '13.9.7 6:28 AM (125.152.xxx.193)

    얼마전 우리 아파트 주위 모든 횡단보도 가로등 기둥에
    &&이를 찾습니다 라고 강아지 사진과 함께 연락처 올라왔더군요.
    읽어보니 목줄 안하고 아파트 뒷산에 데려갔다가 강아지가 좋아라 뛰어가서 못찾은 것.
    목줄안하고 횡단보도에 주인이랑 서있다가 차로 뛰어드는 개도 봤구요 (다행히 운전자가 급정거)

    잃어버린 개는 끝내 안돌아왔다는데
    제발 타인의 안전뿐아니라 본인 개들 챙기기 위해서라도 목줄좀 해주세요.

  • 13. 개 정말..
    '13.9.7 7:38 AM (211.221.xxx.28)

    개가 물어 무서운게 아니고 나한테 달려오는거 자체가 공포라는걸 왜 모를까..
    애도 애지만 어른도 그런사람 많아요...자식사랑에 구역질날게 아니고 윗님...
    왜 동물은 모두 사랑해줘야하나요?
    사람한테도 모두 그렇게 안대하지 않나요?
    동물을 예뻐하지 않으면 인간같지않은 인간인가요?

  • 14. ㅠㅠ
    '13.9.7 7:56 AM (110.46.xxx.77)

    저는 목줄한 개한테 얼마전 종아리 물렸어여
    요놈이 제가 자기를 무서워하는줄 낌새를 체고는 엉거주춤 지나가는데
    종아리를 콱 그나마 시누개라서 넘어갔지만요 ㅠㅠ

  • 15. ㅠㅠ
    '13.9.7 7:59 AM (110.46.xxx.77)

    시누도 놀라며 사람무는 개가 아닌데 놀라며 미안해 하더군요
    다행히 살갗은 뚫리지 않았지만 피멍은 들어었네요

  • 16. 정말
    '13.9.7 9:50 AM (58.228.xxx.92)

    다음번엔 정색을 하시고 목줄하시라 말씀하세요
    이런곳에 백날 글써봐야 소용이 없어요
    이런거 바로 신고하는 제도 있었음 좋겠어요
    과태료 물어봐야 정신차리지~~

  • 17. 가을
    '13.9.7 9:57 AM (211.209.xxx.58)

    다음엔 개나 개주인을 발로 차거나 손으로 때리려는 액션 취하세요.
    뭐라 하거든 "저도안 때려요" 이래보세요. 뭐라하나..
    암말 못하더라구요

  • 18. 젤리
    '13.9.7 10:30 AM (223.62.xxx.240)

    그자리에서 견주한테 목줄 꼭 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애한테는 개가 달려오는 자체가 공포라는
    말씀 공감 백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849 의사랑 결혼했는데도 남편,시댁 꽉 잡고 사는 친구 하나 알아요... 122 산다 2013/10/10 39,352
305848 인터넷상의 여성비하는 전세계 공통인것 같아요 3 오션월드 2013/10/10 548
305847 치매 3등급인 친정엄마 요양원이 답일까요?? 15 ㅜㅜㅜ 2013/10/10 7,077
305846 여자는 기간한정 무게한정인거같네요. 5 원글 2013/10/10 978
305845 "정치 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교황 교회밖.. 2013/10/10 300
305844 건강하게 체지방을 늘리는 법 없을까요... 5 소쿠리 2013/10/10 3,667
305843 하루 2천칼로리 먹으면 살 엄청 찔거 같은데 15 칼로리 2013/10/10 22,634
305842 웃을때 잇몸보이는거 성형해보신분 계신가요? 4 ... 2013/10/10 1,490
305841 타미힐피거 직구하시는 분~~ 1 알로 2013/10/10 5,209
305840 잠실나루역 근처 오피스텔 이가격 괜찮은거죠? 4 ... 2013/10/10 2,000
305839 결혼은 늦게할수록 좋습니다. 2 결혼하기 2013/10/10 2,002
305838 침대 헤드 방향을 어디 쪽으로 놓는게 제일 좋은가요??? 3 호이 2013/10/10 43,678
305837 매트(전기vs온수) 추천 부탁드립니다 소피아87 2013/10/10 651
305836 서울시, 용산역세권 구역해제…사업 '종지부' 세우실 2013/10/10 464
305835 간병비 이럴 경우에 3일인가요 이틀인가요? 11 퇴원 2013/10/10 1,328
305834 몸무게재고 충격받았어요 70kg가 넘어요ㅠㅠ 11 스쿼트 2013/10/10 3,357
305833 쿵쿵 걷는 사람 본인은 모르나요? 10 ... 2013/10/10 1,713
305832 롤렉스 텐포인트 말고 로만숫자판 별론가요? 2 롤렉스 2013/10/10 1,961
305831 엄마가 산에가서 발을 삐셨다네요.. 5 ,,,, 2013/10/10 561
305830 수세미배즙 2 배즙 2013/10/10 1,062
305829 부탁드립니다 1 골프채 2013/10/10 294
305828 핸드폰 바꾸면 라인친구가 사라지나요? 1 핸드폰 2013/10/10 1,125
305827 점포배송은 뭔가요?? 2 ㅊㅊ 2013/10/10 1,995
305826 친정엄마 사드릴 어렵지 않은 국내소설 추천 부탁드려요 2 책 추천 2013/10/10 532
305825 함부로, 일부러.. 맞춤법 2013/10/10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