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님 초대하고는 극도로 후회하고 ..보내고 나면 허무하고..^^;;

중독인가요 조회수 : 3,608
작성일 : 2013-09-06 21:36:58

언제 뭐 먹을러 올래?? 이렇게 말했을 때

좋아..좋아요~~하는 반응 들으면 너무 좋아요...

사나흘 남겨 두었을 때는 ..그까짓. 별일 아니지 싶어요....그런데.

딱 전날 되면 미친 듯이..후회가 되는 거에요.

왜 그랬지..아으..귀찮아. 보고 싶은 영화나 볼껄...밀린 드라마나 챙겨보면 좋겠다 ..

밤에는 ...불안해서 깨기도 해요.

오기 직전에는...스트레스가 극도로 달하죠.

맛은 있을까? 모자라지는 않을까. 내가 왜 그랬지..다신 하지 말아야지...~!!

막상 오면 ..준비했다고는 하지만 바쁘니까

그런 생각 못해요. 중간 중간 ..즉석에서 ..불 앞에서 필요한 것도 있고.

사실...내가 호스트일 때..우리 집에선 전 그닥 편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뭐 더 필요한 건 없나...만족들은 했을까..남은 건 어쩌지...

혹은 저건 남겨서 ..우리 가족도 먹여야 하는데..^^;;;; (저만 그런가요?^^;;;)

간다고 우르르 일어서면..

벌써?? ~~하지만.. 속은 기쁘죠.ㅎㅎ

외~끝났다 하는 감정. ...

그런데 막상 마지막 사람 나가고 현관문 닫히면

또 마음이 마냥 즐겁지만도 않는 거에요.

헛헛하다고나 할까?? ㅠㅠ 뻥~~뚫린 듯한 기분

그런데 또 그러다가 .....이상한게

아이 오기 전까지...쇼파에 널브러져....

\스마트폰 끼고 있으면 또 그 순간 기분이 좋은거에요.ㅎㅎ

저 좀 이상한 건가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그리고....매번....초대에만 응하고 ...자기 집엔 안 부르는 사람에게

다음에 초대 한 번 해~~이렇게 말하는 거...실례인가요??^^;;

IP : 182.209.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6 9:41 PM (39.121.xxx.49)

    스스로 일을 만드시네요..
    님이 좋아해서 초대해놓고 혼자 헛헛해하고..
    또 본인이 초대해놓고 억울한 마음들어서 초대해줬음하고 바라고..
    남의 집 매번 오라고하는것도 불편할때 많아요.
    오라고 하니 억지로 가는걸 수도 있어요.
    전 남의 집 방문자체를 좋아하지않는데 "오라~오라~"하면 그것도 참 난감합니다.

  • 2. 원글님
    '13.9.6 9:42 PM (1.243.xxx.80)

    귀여우세요 저도 좀 그래요 초대할텐 암생각 없다가 며칠전부터 슬슬 불안해지고 만사 귀찮아요~~

  • 3. ㅎㅎ
    '13.9.6 9:46 PM (223.62.xxx.48)

    저랑 똑같아요^^

  • 4. 겨울
    '13.9.6 9:47 PM (112.185.xxx.109)

    저하고 같은 과(?)네요,,

  • 5. nao
    '13.9.6 9:48 PM (122.25.xxx.215)

    그냥 밖에서 만나세요. 그래야 후회도 안 남아요.

  • 6. 아놩
    '13.9.6 9:48 PM (115.136.xxx.24)

    그래도..용감하시네요^^
    전 구찮아서..아예 초대할생각을못해요

  • 7. 다 그렇지 않나요
    '13.9.6 9:49 PM (112.152.xxx.173)

    그런것때문에 초대를 망설이는편인데
    추진력있게 잘 하는편이시네요
    너무 일찍간다고 하면 일 끝난듯 시원하면서도 벌써가나 싶기도 하고
    가버리고나면 허전하고 그렇죠 뭐
    원래 초대자체를 안즐기는 사람은 담에 초대해 하면 부담이죠
    답례로 밖에서 음식사주면 그런가보다 하세요

  • 8. 원글님은
    '13.9.6 10:43 PM (211.202.xxx.240)

    사람들 모이는 것을 원래 좋아하시는 거에요.

  • 9. 저도그래요
    '13.9.7 12:04 PM (115.143.xxx.50)

    ㅎㅎㅎㅎ그랫 이젠 안해요..나가서 먹지...
    내맘이남과다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703 40 넘어서 제가 이런 능력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60 // 2013/09/20 20,621
299702 제가 많이 보수적이고 낯가리는것인지 5 ㄴㄴ 2013/09/20 2,014
299701 티백차 낼때 티백채로 아님 우려서 내야하나요? 2 손님차 2013/09/20 1,581
299700 아이가 아토피예요 공기청정기 추천해주세요 12 ... 2013/09/20 4,182
299699 가방 헌옷 신발 매입하는사람들 1 양파깍이 2013/09/20 2,592
299698 명절에 여자분들 고생이 많으신듯... 개냥이 2013/09/20 878
299697 나이차많이 나는사람과살면 8 ㄴㄴ 2013/09/20 4,265
299696 80-90년대 팝송 잘아시는분.. 13 ,,, 2013/09/20 2,501
299695 채광을 좋게 해서, 책상 앞에 앉고 싶어지는 사진이네요. 3 ........ 2013/09/20 2,576
299694 파파로티 초등생이랑 보기에 안좋은 장면 있나요 1 영화 2013/09/20 1,232
299693 시엄니가 이유없이 몸 이곳저곳에 멍이 드네요 14 좀다른ㅇ얘기.. 2013/09/20 6,992
299692 장남 자리라는 게 뭘까요? 16 맏며느리 2013/09/20 4,037
299691 해피 투게더 야간매점 역대 레시피 !!! 55 풍성한가을 2013/09/20 22,070
299690 부티 날려면 진짜 이런걸 들어줘야 3 우산 2013/09/20 4,785
299689 저 정말이지 시어머니 증오합니다 26 징그러 2013/09/20 15,846
299688 전라도 광주에 광주여대 면접보러가려 합니다... 3 광주 2013/09/20 2,769
299687 명절날 집에안가고 친척안보시는분 1 ㄴㄴ 2013/09/19 1,802
299686 명절엔 특히 라면이 젤이여 ㅋ 3 // 2013/09/19 2,270
299685 째깍,띵동,하는광고 콩두유 2013/09/19 1,154
299684 ㅋㅋ 지금 sbs백년손님 의사 넘 귀엽네요 ㅋㅎㅎ 11 ㅎㅎ 2013/09/19 22,516
299683 난 주군의 태양 잼났어요 9 갈비 2013/09/19 3,196
299682 우리 엄마를 무시하는 친척들이 꼴보기 싫어요 5 // 2013/09/19 3,790
299681 여러분 고등학교에서 전교1등 하던 애들 지금 뭐하나요? 57 00 2013/09/19 23,725
299680 시누이 ,시누남편,시엄니 앞에서 남편에게 폭행당했는데.. 55 체르노빌 2013/09/19 17,405
299679 오늘 투윅스 드디어 반격 들어가네요 ^^ 6 투윅스 2013/09/19 2,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