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곱 살에 글 읽기에 재미 들린 둘째

한글 조회수 : 980
작성일 : 2013-09-06 21:04:41
큰애는 두 돌에 한글 깨쳐서 혼자 읽고 쓰고  책도 엄청나게 읽어댔어요. 제가 손 댈 게 없었죠.
둘째는 책 자체는 좋아하지만 한글은 갸우뚱~
어릴적에는 글자 일찍 깨치기보단 그림 실컷 보고 이야기 상상하는게 좋대서 그냥 뒀어요.
유치원 다니면서 친구들이 글 읽고 쓰는 거 보고 자극받았는지 여섯 살 겨울방학때 가르쳐 달래서 학습지 하나 사서 같이 하는데 싫다면 그만 두고 다시 하고 싶다면 같이 하고...

어느정도 받침 없는 건 읽는데 복잡한 글자는 어려워하는 것 같더니 이비에스에서 선전하는 받침 없는 동화를 사달래서 그 중 한권만 사줬죠.

마침 도서관에 한글이 야호 dvd 있길래 빌려다줬더니 열심히 보더군요.
지금 일곱 살인데 이제야 감 잡았나봐요.

전에는 그림책 넘길때 정말 그림만 보는구나 티가 났는데
이제는 그림 한번 보고 글 부분도 열심히 읽네요. 내용을 알게 되니 재미있나봐요. 전보다 더 열심히 읽어요.

아직 소리내서 읽기가 썩 유창하지는 않지만 재미를 느끼고 스스로 한다는 게 중요한 거겠죠. 스스로 깨치는 즐거움도 있고요.

앞으로도 오래동안 배움이 즐겁다고 느끼며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기나긴 방학동안 두 아이가 큰 종이에 나란히 엎드려 이야기 만들어가며 그림 그리고 노는 모습이 귀여웠는데 이제 개학이군요.


 
IP : 180.224.xxx.2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이뻐요ㅎㅎ
    '13.9.6 9:08 PM (1.231.xxx.40)

    아기도 예쁘고
    두 아기의 풍경도 예쁘고
    젊은 엄마도 예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289 방정리, 스크랩이나 copy 한 종이 어떻게 정리해야해요? 3 양파깍이 2013/09/17 1,137
298288 방금 잡채를 다 만들었는데요 8 나원참 2013/09/17 3,001
298287 사람 태반성분 한약...괜찮을까요?... 6 쩝... 2013/09/17 2,444
298286 의정부 맛집 6 어디있나요?.. 2013/09/17 2,163
298285 초1아이 친구가 뭔가요? 7 7살엄마 2013/09/17 2,148
298284 몸 따뜻해지는 차.. 생강차 말고 뭐가 있을까요? 6 차요 2013/09/17 3,006
298283 서로 돈 못줘서 안달복달?? 1 정말정말~ 2013/09/17 1,403
298282 멜로디언 인터넷보다 문방구가 더 싼가요? 2 하모니카 2013/09/17 1,047
298281 니꼬르의 한국말 1 우꼬살자 2013/09/17 1,323
298280 보험 설계사가 자꾸 @@엄마 어쩌고 문자 보내는데 거슬리네요 5 뭐야 2013/09/17 1,862
298279 당신의 추석은 안녕하십니까?” 1 조감 2013/09/17 957
298278 내일 코스트코 3 .... 2013/09/17 2,012
298277 뭐가 잘못된 걸까요? 14 어려운시댁 2013/09/17 2,963
298276 뉴라이트 교과서 홍보를 서울역 귀성길에서..ㅠㅠ 6 어찌이런일이.. 2013/09/17 942
298275 2007년 박근혜 후보 사생아 의혹 감찰한 적 있나 3 총장 몰아내.. 2013/09/17 2,134
298274 명절 앞두고 남편, 친정엄마랑 싸웠네요. 14 다싫다 2013/09/17 6,095
298273 찹쌀이 영어로 뭔가요? 약식 만들기 질문 14 약식 2013/09/17 7,547
298272 사생활이 아니라 사생활 폭로를 감찰해야 1 서화숙 2013/09/17 1,775
298271 힐링캠프 김미숙씨편 잼있어요.ㅋ 11 ㅌㅌㅌ 2013/09/17 6,911
298270 지속적인 신문 배달사고, 끊어야 되는데 정산은? 3 골치 2013/09/17 879
298269 대장암과 악성림프종은 다른거죠? 2 ㅂㅂ 2013/09/17 2,678
298268 부산 해운대근처 3 부산 2013/09/17 1,506
298267 초등고학년1 저학년1랑 연휴.가볼만한곳 .. 2013/09/17 1,313
298266 영남권 신공항이 진짜 필요한가요?? 17 ㅇㅇㅇ 2013/09/17 2,318
298265 명절이나 시댁 가족모임은 아이들 하루종일 게임하는 날이에요. 2 명절 2013/09/17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