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서민에 부담 가중

부채 70조 조회수 : 1,833
작성일 : 2013-09-06 18:44:13

환경연합 “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서민에 부담 가중”

MB때 한전 부채 70조 늘어, 고스란히 국민 세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의 양이원영 처장은 6일 “기업들이 서민을 상대로 여론을 조성해 싼 전기요금을 유지하도록 압박한다”고 주장했다.

양 처장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초대석’에서 “가정용은 1KW 당 200~3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내지만 산업용은 90원으로 굉장히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로 인해 한전은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MB정부 때만 한전 부채가 70조 이상 늘었다.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양 처장은 “전기료를 줄이면 재생산 에너지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일자리 창출이 지지부진하게 된다”며 “에너지 빈곤층에게는 공제 지원 등을 하고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은 전기세를 많이 내도록 구분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전기요금을 적게 내고 원전사고 위험 속에 계속 살지, 비용을 더 내더라도 재생산 에너지를 만들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처장은 “전기요금이 올라간다고 사회적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라고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를 경계했다.

 

양 처장은 고리원전 1호기 비상발전기의 가동이 중단됐던 것에 대해 “고리원전 점검·수리 중 두 대의 비상발전기 중 하나도 수리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편의상 나머지 비상발전기를 꺼놨다. 모두 작동이 안 되는 상황에서 18시간이나 지속된 것”이라고 당시 설명했다.

양 처장은 “지난 해 있었던 고리 원전 사고와 비슷하다. 비상발전기 하나가 고장 나면 원칙대로 나머지 하나는 작동돼야 한다”며 “안전불감증 차원에서 이것만으로는 문제되지 않지만 다른 사고와 겹치면 문제가 커진다”고 경고했다.

양 처장은 ‘별문제가 없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해명에 대해 “사업자인 한수원이 해명하는 것을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규제기관인 원안위의 해명은 안일하다고 생각한다. 규제기관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원칙대로 안 한 것에 대해 정확한 문제제기를 해야만 재발하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양 처장은 사고 은폐 관련 법적 처벌에 대해 “현행법에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도록 되었다. 불구속 기소된 5명 중 4명은 무죄를 받았고, 나머지 한 명은 1심에서 1년 징역에 3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는 벌금형만 선고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는 책임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고리원전 사고 은폐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양 차장은 “가동 중인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이라기보다, 싼 전기료를 유지하려면 원전 비중이 높아야 되는 거고, 원전 단가를 싸게 유지하려면 건설 기간·원전 점검 기간도 짧아야 하다 보니 안전이 최우선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2013-9-6 국민TV라디오-초대석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0조
    '13.9.6 6:44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42

  • 2. 손안돼고 코푸는
    '13.9.6 6:47 PM (115.126.xxx.33)

    그러고보면....대기업프레임에 갇혀서...

    싸구려 재료에 온갖 화학첨가물, 지엠오 범벅 식품에
    맛들려 평생 끊지도 못하는데다...그 전기세까지 국민들이
    내주는 꼴이니...들마로는 온갖 재벌들 미화에...재벌 2세 3세에 환장하는 일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088 동남아 중에서 미식여행이라면 어디 5 여자셋 2013/11/21 1,469
322087 홈쇼핑에서 씽크대? 7 나나 2013/11/21 2,595
322086 보통 소개팅 후 몇 번 만나서 정식으로 사귀셨나요? 3 .. 2013/11/21 6,446
322085 겔랑 로르 메이크업 베이스 선물로 어떨까요? 7 생일 선물 2013/11/21 2,519
322084 한전 ”전기요금, 韓 가장 싸” 트윗…”요금 더 올리게?” 세우실 2013/11/21 1,228
322083 저도 새엄마밑에서 자랐는데요 23 2013/11/21 15,685
322082 제사 비용은 어떻게 나누시나요? 11 제사 2013/11/21 2,782
322081 감자별 서예지 가방 혹시 아시는분계신가요 1 할로 2013/11/21 2,135
322080 워드자격증 혼자 딸려는데요.. 1 .. 2013/11/21 1,024
322079 여중생 교복위에 입을 중딩여아패딩 추천 부탁드려요 4 중딩여아패딩.. 2013/11/21 2,035
322078 상속자들 재미있나요? 9 ... 2013/11/21 2,233
322077 예쁜 남자는 안보시나봐요~~ 23 드라마 2013/11/21 3,090
322076 김은숙땜에,,,,ㅎㅎㅎㅎ 확실히 대사는,,,,, 7 2013/11/21 2,667
322075 35번문제 한번 풀어보세요. 17 영어b형 2013/11/21 1,709
322074 정연 컨투어 메이크업 에서 눈썹 받아보신분? elden 2013/11/21 1,003
322073 크리스마스 선물로 갈만한곳? 무엇이든물어.. 2013/11/21 780
322072 초보운전자의 울렁증.. 시간이 해결해주나요? ㅠ.ㅠ 20 간이 너무 .. 2013/11/21 5,486
322071 전자공시 시스템?-도와주세요- 1 주식 2013/11/21 898
322070 장터 제주도 감귤 추천 8 2013/11/21 1,543
322069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라는데....맞나요? 3 몽몽짱 2013/11/21 1,995
322068 "지역 감정, 호남이 문제인데.. 채동욱은 전라도 출신.. 1 .... 2013/11/21 650
322067 회화과... 라는게 순수미술만 있는게 아닌가요?? 13 ?? 2013/11/21 2,445
322066 요새 계속 잠이 쏟아지는데 깨고 싶어요. 3 동굴 2013/11/21 1,213
322065 산부인과 배란일 검사 4 산부인과 2013/11/21 2,282
322064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 93 궁금이 2013/11/21 17,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