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남자 아이들 집안일 얼마나 할 줄 아나요?

엄마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3-09-06 18:44:09

중학생 남자 아이들 혼자 밥 차려 먹을 때 어디까지 할 줄 아나요?

라면 끓여먹거나 배달시키는거 정도 하나요?

저희 아들 중1인데 라면끓이기도 안하려고 드네요

배달시키는것도 쑥스러워서 안하려고 들고요

자기 방청소는 스스로 하라고 하는데 엉망진창으로 해놓네요

그래도 계속 시켜야하는데 순서나 방법을 알려주려고 하니

잔소리 같은지 아예 듣지를 않네요

재활용도 같이 하더니 이젠 나가기 싫다고 하고

다른 집 아이들은 집안일 얼마나 할 줄 아나요?

IP : 211.219.xxx.10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6 6:47 PM (118.221.xxx.32)

    남녀 불문 아이 나름이죠
    제 아이나 친구는 교내 요리 대회 나가기도 하고 재활용은 당연 같이 버리고..
    음식물 버리는거, 장보기 다해요 근데..
    또 다른 친구는 하나도ㅜ안해요
    어떤 중3 ㅡ 컵라면 물도 못붓는다고 밖에서. 노는 초등 동생 부르대요
    그리 키우면 안되는데...

  • 2. 중3 남자애
    '13.9.6 6:47 PM (119.67.xxx.168)

    밥 하기, 냉장고에 있는 거 꺼내 먹기, 설거지, 명절날 전부치기 정도만 합니다.

  • 3. 중3
    '13.9.6 6:47 PM (175.193.xxx.243)

    라면끓이기,과일꺼내 씻어서 먹기,재활용버리기 ,반찬꺼내 밥 먹기 정도 하구요.
    방 정리는 잘 안되는 듯 해요.
    늘 치우지 말라고 해요.
    여기저기 책 늘어놓구선 ~~계획된 배열이라나 뭐래나.

  • 4. 울아덜
    '13.9.6 6:50 PM (1.241.xxx.53)

    무서운 중2지만 쓰레기,재활용을 비롯 라면은 식구중
    제일 맛나게 끓이고 다 해먹어요. 초등 고학년부터 막 시키면서 이런거 못하면 너 장가가서 아내한테 구박받는다며 마구마구 시켰어요. 아빠의 영향도 있는듯싶어요. 남편도 잘하거든요.

  • 5. ㅋㅋ
    '13.9.6 6:55 PM (115.126.xxx.33)

    중1 울 남조카는...방학 떄 동생(조카엄마)
    랑 같이 아침 합니다....

    그래서...제부가 쫌이라도 밥을 꺠작되면...
    조카가...얼마나 힘들게 아침한 걸줄 아냐고..
    푹푹 드시라고..잔소리도..ㅋㅋ

  • 6. 방정리는
    '13.9.6 7:13 PM (222.106.xxx.161)

    방정리는 못하지만, 치우라면 한쪽으로 쌓아놓기만해요.
    그래도 재활용쓰레기도 버려주고, 냉장고에 해놓은 음식 혼자서도 잘 꺼내먹어요.
    아직은 제가 불 쓰는거 혼자 있을땐 안시키는데, 전부치기 같은거 할때 잘 도와요.
    혼자 배달시키는건 안시켜봤고, 전화로하면 장난전화로 오해할까봐 안시켜요.
    대신 돈주고 나가서 사오라고 시키면 잘 사외요. 도시락이나 김밥 등등이요.
    슈퍼심부름도 잘하고 대체적으로 급할때 딸 노릇 잘 합니다.

  • 7. 흐음
    '13.9.6 7:14 PM (123.109.xxx.66)

    라면끓이기, 스크램블에그 정도 요리하고
    밥차려먹기, 식탁치우기, 밥상차리기 도 알아서 하고
    재활용버리기 , 음식물봉투 버리기 담당이에요

    아...아직 다림질, 세탁기돌리기는 못하네요. 아직 멀었어...

  • 8. 라면
    '13.9.6 7:22 PM (222.111.xxx.107)

    라면끓이기,토티아피자만들기.밥차려먹기,식당차리기,재활용버리기

    그정도 하는 정도예요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방청소는 아직 힌든 모양이예요

  • 9. ...
    '13.9.6 7:39 PM (112.186.xxx.198)

    자꾸 시켜야 되요
    여자애들이라고 태어날때부터 할줄 아는거 아니잖아요
    저희집도 오빠가 둘인데 큰오빠는 엄마가 워낙 왕자님처럼 키워서 지 밥숟가락 한개 놀줄도 모르는데
    작은오빠는 엄마가 어릴때부터 이것저것 시키셨어요
    그래서 그런가 둘다 결혼 했는데 둘다 맞벌이거든요
    정말 큰오빠네는 신혼부터 맨날 싸우고 난리고...가사분담 때문에요
    작은오빠네는 오히려 오빠가퇴근시간이 빨라서 오빠가 청소 다 하고 암튼 그런데요
    작은새언니도 주말되면 오빠한테 뭐라도 한개 라도 해주려고 그러고..둘이 사이 좋아요
    아들들이라고 그냥 냅두지 마세요

  • 10. 시기 나름
    '13.9.6 7:42 PM (14.35.xxx.129)

    아이나름이 젤 크지만
    시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시켰어야지. 사춘기 오면 하던 것도 안하려고 해요.
    초딩말에 슬슬 청소를 시키기 시작했는데
    중 1사춘기 오니까 안하다가
    이제 중2 사춘기 좀 지나간 듯 한데 만들어 먹는 것만 하려고 해요.
    청소나 설거지 시키려고 하면 갑자기 숙제를 시작한다는 ㅠㅠㅠ
    주말에 맘 먹고 시켜려 들면 애 아빠가 다 해버리네요.

  • 11. 중2 남자
    '13.9.6 7:47 PM (58.142.xxx.230)

    음식은 아무것도 할줄 몰라요 .. 컵라면에 물부어 먹는정도 ..

    자기방치우기, 자기신발 빨기, 해논음식 차리고 치우기
    청소기돌리기, 커피타주기, 빨래널기, 가끔 재활용버리기
    그정도 하는것 같아요

  • 12. 중1아들
    '13.9.6 7:49 PM (125.179.xxx.18)

    라면끓이기, 계란후라이, 라볶기 못한다 하지말고
    하는요령 이런거 알려주면서 자꾸시켜야 할거
    같아요.. 가리키면 자기가 아쉬우니 하더군요

  • 13. ㅎㅎ
    '13.9.6 8:08 PM (203.236.xxx.251)

    댓글들이 좋아요 제주변엔 저만 아들들한테 일시키고 다들 엄마들이 다하길래 댓글도 그럴줄 알았는데 예상이빗나갔어요. 저는초등고학년 중3아들한테
    급할땐 밥도시키고 설거지..청소기 돌리고.. 계란후라이 라면은 기본 빨래널기
    쓰레기 분리수거등등 거의다해요

  • 14. 집안일
    '13.9.6 8:32 PM (118.42.xxx.151)

    초급 ㅡ 청소기 돌리기, 빨래 돌리기, 쓰레기 버리기, 라면 끓이기, 밥상 치우기, 설거지 등

    중급 ㅡ 물걸레질하기, 빨래 널기/개기, 재활용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밥하기 등

    고급 ㅡ 정리정돈하기, 다림질하기, 국 찌개 반찬만들기, 밥상차리기 등

    수준에 맞게...ㅋㅋ

  • 15. 중2
    '13.9.6 8:54 PM (211.36.xxx.254)

    요샌 남자애들을 더 많이 시키시는거 같드라구요.
    대개 아들들이 더 잘하고 여자애들은 아무것도 안시키는 집이 많으신듯...ㅎㅎ 반모임에서의 결론입니다.

    저희애는 라면이나 인스탄트 즉석 냉면 우동 이런 단순한 것 부터
    스파게티 면 끓여서 제가 만들어둔 토마토 소스 데워 스파게티 해먹기
    계란 후라이에 김치 볶음 넣고 버터 넣어서 볶음밥해먹고 끝내주게 맛있다고 감탄하기
    전기압력솥에 밥하기-현미코스 백미코스 백미 쾌속 자유자재로 사용ㅋㅋ
    식탁 차리고 식구들 부르기 가끔 합니다
    네스프레소 커피 만들어서 엄마 조를일 있을때 애교
    에어로치노로 코코아 만들어먹기
    급한거 슈퍼 심부름

    이 정도 하구요

    설겆이, 지 방 청소는 하기 싫어해요
    특히 지 방은 돼지우리도 이런 돼지 우리가 없습니다.ㅠㅠ

    시키면 설겆이하고 빨래 너는거 정도 하구요.

  • 16. 근데
    '13.9.6 8:57 PM (39.7.xxx.28)

    억지로는 안시키는게 좋을거 같아요...
    할 줄 아는 정도만 되면, 필요하면 언제든 잘 하지 않을까요?
    여자애들도 마찬가지...

  • 17. 중 1
    '13.9.6 9:43 PM (2.235.xxx.126)

    제가 유학생활을 하면서 주변에 한국 남자 유학생들 보니
    어쩜 그렇게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없던지요..
    저의 아들은 지금 한국 나이로 중1이고
    집에 도우미 아줌마도 오시긴 해도
    현재 볶음밥까지는 혼자 해 먹고 설겆이하고
    청소는 아침에 책상위와 침대 정리 안하고 가는 날은
    하교 후 저한테 죽도록 잔소리 듣습니다.
    성인이 되는 순간 혼자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키우려고 열심히 가르치고 있는데
    정말 힘드네요

  • 18. ,,,
    '13.9.6 9:59 PM (222.109.xxx.80)

    군대 갔다 오니 전업 주부와 수준이 비슷해 졌어요.
    음식은 잘 못하지만 그 밖의 것은 만능 살림꾼이 되었어요.

  • 19. 중1
    '13.9.6 11:46 PM (1.229.xxx.115)

    라면 끓여먹고, 밥통에 밥퍼서 김이나 스팸이랑 먹고,
    돈주고 나오면 치킨이나 짜장 시켜먹고
    재활용은 자주 나가는길에 버리고
    자고 일어난 이불 정리, 빨래는 세탁기에(매일 시켜야 하지요)
    청소기 아주 아주 가끔 돌리고
    빨래 한번 개라고 했더니 헐~~ 둘둘 말아 두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083 인천공항 내 식당 한 끼 가볍게 해결할 수 있는 곳 7 토요일 2013/09/07 2,542
295082 냉동대하 로 소금구이하려느늬ㅣ 해동을어쩌죠? 1 대하구이 2013/09/07 2,505
295081 제일평화 시장 갈려고 하는데 2 아이린 2013/09/07 2,438
295080 닭가슴튀길려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5 2013/09/07 1,391
295079 오일 풀링 강추입니다. 2 junomi.. 2013/09/07 2,821
295078 가래 제거하는 석션기 잘 아시는 분 있으면 7 zzz 2013/09/07 10,960
295077 결혼6년만에 3억모았어요 65 그냥 2013/09/07 52,766
295076 한달동안 머리가 아퍼 병원에 갔드니ㅠ 2 머리아파 2013/09/07 2,681
295075 문화센터 애 엄마,,,,진상 아닌가요? 12 ㅇㅇ 2013/09/07 5,162
295074 최근에 인터넷으로 안경테 사신분 계세요? 2 / 2013/09/07 1,475
295073 초등1 여아 베이비시터에게는 어떤 바램이 있을까요? 2 마귀할멈 2013/09/07 1,043
295072 go런처 날씨 앱을 깔았는데요 제일 정확하네요. 3 이상해 2013/09/07 1,356
295071 논술로 대학 합격한 학생들은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7 수시 2013/09/07 3,475
295070 ..양사장... 5 yg 2013/09/07 2,397
295069 외모 가지고 말들이 많은데 2013/09/07 1,183
295068 고백합니다. 7 고백 2013/09/07 2,790
295067 원두커피 향과 맛으로도 신선도 알 수 있지요? 3 ... 2013/09/07 1,261
295066 견과류 ㅁ맛있을까 2013/09/07 1,282
295065 아......나가기 싫어!!!!!!!!!!!!! 1 ..... 2013/09/07 1,798
295064 분당 정자역앞 원룸 월세 잘 나가나요? 2 계약전 2013/09/07 2,202
295063 세부퍼시픽 프로모션해서 2인 33만원에 마닐라 끊었어요! 1 와우 2013/09/07 2,228
295062 뉴라이트 역사교과서 일본 언론 환호 6 일본언론 2013/09/07 1,231
295061 아파트베란다에 자바라식 빨래건조대 ㅜㅜ 2013/09/07 1,699
295060 페이스오일 어떻게써야 좋을까요? 4 살빼자^^ 2013/09/07 2,320
295059 이 초성 무슨 뜻 일까요?ㅁㅊㄴ ㅈㅎㄴㄱㅊㄹ ㅇㄱㅎㄴ 24 .. 2013/09/07 18,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