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분노 조절 능력

분노조절장애 조회수 : 2,717
작성일 : 2013-09-06 17:06:23

가슴이 너무 먹먹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평소에는 무한히 사랑스럽고

뭐든 척척 알아서 하는 초등 아이입니다.

 

그런데,

가끔..... 욱 하는 경우가 있네요.

딱 정해진 것은 아닌 것 같고,

보충수업을 해야 하는데 몰라서 책을 안가져간 경우 당혹스러워 그런지 화를 내거나,

 

오늘은

손 깨끗이 안씻어서

병균이 아직 있는것 같다고 다시 씻고 오라고 하시는

방과후 선생님께

버티며 씩씩 거리다

점점 화가 심해져 죽여버리겠다고 했다네요.

 

그런 전화를 받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평소에 매를 들지도 않았고

대화도 많이하고

스킨쉽도 많이 하고.....

문제없다고 자만했었는데

2학기 들어 갑자기 이런 모습이 보이네요.

지금까지 3번 그랬어요.

조절 안되는 모습....

 

지적당하는거 싫어하고, 지기 싫어하고..그런 경우 이렇게 장애처럼 나타날 수 있다고도 하는데....

 

두서없이 적었어요.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혹시,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병원 다녀야 한다면 좋은 병원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IP : 203.244.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아정신과
    '13.9.6 5:11 PM (180.65.xxx.29)

    상담해보세요. 소아우울증 같기도 하고 (밝고 명랑한 아이들중 소아우울증 있는아이가 많이 있데요 소아 우울증은 어른이랑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던데) 사춘기 접어들어 그런것 같기도 하고
    소아 정신과 가면 부모상담도 하던데 대부분 부모잘못으로 나오긴 하던데
    그래도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 2. 갱스브르
    '13.9.6 5:11 PM (115.161.xxx.41)

    가족들 성격문제..특히 자식에 관한 한 부모들은 내 자식이니까 잘 안다...

    이게 함정이래요...

  • 3. 상담치료
    '13.9.6 5:29 PM (203.244.xxx.23)

    상담받고 치료도 받고싶은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추천 부탁드려요.

  • 4. 상담치료
    '13.9.6 5:30 PM (203.244.xxx.23)

    원글이 입니다. 이름을 바꿔서 다른사람처럼 보이네요.

  • 5. 소아정신과로 가세요
    '13.9.6 5:36 PM (180.65.xxx.29)

    전문의에게 진단받고 상담치료 기관으로 가세요
    엉뚱한게 진단받고 기관 전전 하는 분도 있던데 처음은 소아정신과가 맞을겁니다

  • 6. xk
    '13.9.6 6:02 PM (58.142.xxx.209)

    놀이치료 심리치료 받으세요. 빨리..
    저러다 다른애들이랑 놀다 분노조절 안되면 때려요. 심하게

    소아 정신과에 가셔서 상담해야해요.

  • 7. ...
    '13.9.6 6:03 PM (68.36.xxx.177)

    평소에는 무한히 사랑스럽고
    뭐든 척척 알아서 하는 초등 아이입니다.

    ---> 여기에 힌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랑스럽다'라는 표현은 원글님의 시선인데 척척 알아서 잘 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건지, 아니면 아이 입장에서 척척 잘할 때 부모가 사랑스러워하기 때문에(부모님이 대놓고 자기 일 알아서 잘해야 예뻐해준다고 하지 않더라고 보이지 않는 압박감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기도 해요) 그 기대에 맞추려고 알아서 잘 하는 건지, 스스로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그 바닥에 있는 마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잊고 간 경우의 예를 보니 평소 정리정돈도 잘 하고 철저히 준비하며 사는 습관을 들였는데 책을 준비하지 못함으로써 생긴 예상치못한 흐트러짐 때문에 화가 났거나 아니면 그렇게 완벽한 자신인데 책을 잊고 감으로써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게 된 것에 대한 화일 수도 있겠네요.
    선생님의 지시에 죽여버리겠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한 것도 일반적인 분노를 넘어섰고요,
    자신과 주변에 대해 전적인 통제력을 가져야만 안심하는 성격이 아닐까 하네요.
    원글의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받은 인상이고요 소아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면 해결 방향이나 실마리를 잡으실 수 있겠지요.
    초등이고 어머님의 관심과 애정이 있으니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119 삶은밤으로 할수있는 요리요 7 찐밤 2013/10/08 10,388
306118 제천이나 단양 여행 다녀오신 분 계세요? 9 dd 2013/10/08 2,872
306117 02-3468-4239한국캐피탈이라면서 뜬금없이 문자로 몇일날 .. 1 ?? 2013/10/08 799
306116 신혼집 어디에 구할까요? 직장은 수서-DMC이에요. 7 2013/10/08 1,636
306115 싱크대 철거.. 이정도 남겨놓고 다음 작업자에게 미루는건 당연한.. 8 ... 2013/10/08 2,469
306114 40대 남자들도 뉴발란스 운동화 많이 신나요 11 , 2013/10/08 6,236
306113 대구 사는 맘님들 답변좀 부탁드려요 1 가을비 2013/10/08 658
306112 서빙고 신동아는 징하게 비싸네요ㅠ 5 이사 2013/10/08 5,074
306111 시어머니 친구분들만나면 제가 어찌대처해야하나요 7 2013/10/08 1,525
306110 세아들중 우리만 먼저 증여하시겠다는데.. 4 태풍 2013/10/08 2,706
306109 럼멜 매트리스 어떤가요? ... 2013/10/08 6,846
306108 응원해주세요...울 장남을! 들들맘 2013/10/08 548
306107 노인들 입 쩝쩝거리는거... 10 나청춘 2013/10/08 8,477
306106 돈 아쉬어 싫은남편에게 빌붙어사는데요 5 2013/10/08 2,461
306105 시누이애들만봐주신시어머님 35 나쁜며느리 2013/10/08 4,814
306104 교회를 개척했다라는 뜻은 4 무식이 2013/10/08 962
306103 수학문제인데, Abcd*9 는 Dcba 라는데..도와주세요. 10 토토 2013/10/08 763
306102 벽시계 좀 골라주세요 2 결정장애 2013/10/08 686
306101 다이어트 식단 도움좀 주세요.. 2 식단 2013/10/08 508
306100 잘사는 동네가 더 교양있는거 같아요. 81 ㅇㅇㅇ 2013/10/08 17,823
306099 요즘은 참 중고딩 엄마들도 미인들이네요 1 -- 2013/10/08 1,780
306098 송호창 "서울시장 선거 빼는 것 어불성설, 적합 후보 .. 15 탱자 2013/10/08 1,305
306097 감기 퇴치비법 11 감기 2013/10/08 1,622
306096 이런 헤어스타일은 미용실에서 어떤 펌을 해야하는걸까요?? (이.. 4 츄비 2013/10/08 2,254
306095 아이허브에서 시어버터 사려다가요.. 2 아이허브 2013/10/08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