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분노 조절 능력

분노조절장애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3-09-06 17:06:23

가슴이 너무 먹먹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평소에는 무한히 사랑스럽고

뭐든 척척 알아서 하는 초등 아이입니다.

 

그런데,

가끔..... 욱 하는 경우가 있네요.

딱 정해진 것은 아닌 것 같고,

보충수업을 해야 하는데 몰라서 책을 안가져간 경우 당혹스러워 그런지 화를 내거나,

 

오늘은

손 깨끗이 안씻어서

병균이 아직 있는것 같다고 다시 씻고 오라고 하시는

방과후 선생님께

버티며 씩씩 거리다

점점 화가 심해져 죽여버리겠다고 했다네요.

 

그런 전화를 받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평소에 매를 들지도 않았고

대화도 많이하고

스킨쉽도 많이 하고.....

문제없다고 자만했었는데

2학기 들어 갑자기 이런 모습이 보이네요.

지금까지 3번 그랬어요.

조절 안되는 모습....

 

지적당하는거 싫어하고, 지기 싫어하고..그런 경우 이렇게 장애처럼 나타날 수 있다고도 하는데....

 

두서없이 적었어요.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혹시,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병원 다녀야 한다면 좋은 병원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IP : 203.244.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아정신과
    '13.9.6 5:11 PM (180.65.xxx.29)

    상담해보세요. 소아우울증 같기도 하고 (밝고 명랑한 아이들중 소아우울증 있는아이가 많이 있데요 소아 우울증은 어른이랑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던데) 사춘기 접어들어 그런것 같기도 하고
    소아 정신과 가면 부모상담도 하던데 대부분 부모잘못으로 나오긴 하던데
    그래도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 2. 갱스브르
    '13.9.6 5:11 PM (115.161.xxx.41)

    가족들 성격문제..특히 자식에 관한 한 부모들은 내 자식이니까 잘 안다...

    이게 함정이래요...

  • 3. 상담치료
    '13.9.6 5:29 PM (203.244.xxx.23)

    상담받고 치료도 받고싶은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추천 부탁드려요.

  • 4. 상담치료
    '13.9.6 5:30 PM (203.244.xxx.23)

    원글이 입니다. 이름을 바꿔서 다른사람처럼 보이네요.

  • 5. 소아정신과로 가세요
    '13.9.6 5:36 PM (180.65.xxx.29)

    전문의에게 진단받고 상담치료 기관으로 가세요
    엉뚱한게 진단받고 기관 전전 하는 분도 있던데 처음은 소아정신과가 맞을겁니다

  • 6. xk
    '13.9.6 6:02 PM (58.142.xxx.209)

    놀이치료 심리치료 받으세요. 빨리..
    저러다 다른애들이랑 놀다 분노조절 안되면 때려요. 심하게

    소아 정신과에 가셔서 상담해야해요.

  • 7. ...
    '13.9.6 6:03 PM (68.36.xxx.177)

    평소에는 무한히 사랑스럽고
    뭐든 척척 알아서 하는 초등 아이입니다.

    ---> 여기에 힌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랑스럽다'라는 표현은 원글님의 시선인데 척척 알아서 잘 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건지, 아니면 아이 입장에서 척척 잘할 때 부모가 사랑스러워하기 때문에(부모님이 대놓고 자기 일 알아서 잘해야 예뻐해준다고 하지 않더라고 보이지 않는 압박감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기도 해요) 그 기대에 맞추려고 알아서 잘 하는 건지, 스스로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그 바닥에 있는 마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잊고 간 경우의 예를 보니 평소 정리정돈도 잘 하고 철저히 준비하며 사는 습관을 들였는데 책을 준비하지 못함으로써 생긴 예상치못한 흐트러짐 때문에 화가 났거나 아니면 그렇게 완벽한 자신인데 책을 잊고 감으로써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게 된 것에 대한 화일 수도 있겠네요.
    선생님의 지시에 죽여버리겠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한 것도 일반적인 분노를 넘어섰고요,
    자신과 주변에 대해 전적인 통제력을 가져야만 안심하는 성격이 아닐까 하네요.
    원글의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받은 인상이고요 소아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면 해결 방향이나 실마리를 잡으실 수 있겠지요.
    초등이고 어머님의 관심과 애정이 있으니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407 눈이 너무 오네요 3 봄기다리는 .. 2014/01/20 2,155
344406 조미료 추천 좀 해주세요 3 여러분 2014/01/20 2,027
344405 감기 ㅠㅠ 2 ㅜㅜ 2014/01/20 713
344404 남편이 한 여자친구한테 호감 가지고 있는게 느껴져서 너무 힘들어.. 76 힘듬 2014/01/20 25,467
344403 좋아요 숫자가 감동. 정말로 여론이 만들어져 가는 기분입니다... 탱자 2014/01/20 714
344402 젖이 안돌아요...ㅠㅠ 5 ㅠㅠ 2014/01/20 2,978
344401 농어도 동태나 생태찌게 끓이듯이 요리하는 게 맞나요? 1 질문 2014/01/20 1,348
344400 요리사이름좀~~ 2 똘이엄마 2014/01/20 922
344399 콘솔피아노 소리가 업라이트보다 많이 작나요? 5 .. 2014/01/20 2,223
344398 고속도로 주행하다가 큰사고가 났습니다 39 희망 2014/01/20 12,372
344397 요즘 신축아파트 시스템에어컨 설치되어 있나요? 5 아파트 2014/01/20 3,848
344396 베란다 창문 어떻게 닦으세요? 3 창문너머 경.. 2014/01/20 1,514
344395 철없는 남편과 살기가 너무 힘드네요.. 6 .. 2014/01/20 5,587
344394 옷이 너무 좋아요.. 8 mania 2014/01/20 3,347
344393 징그럽게 책안읽는 예비초2 빠져들책 추천부탁 6 예비초2 2014/01/20 1,120
344392 세면대 배수구 뚫는 법 20 대딩맘 2014/01/20 5,375
344391 아~~이러면 그냥 살아야하나요? 1 남편 2014/01/20 1,087
344390 2년보관이사 가능한 품목 3 보관이사 2014/01/20 1,098
344389 단발 c컬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을까요? 6 .. 2014/01/20 6,605
344388 곧 육학년 되는 아이..다운 점퍼 좀 봐주세요.. 4 ... 2014/01/20 875
344387 살이 없으면 운동해도 볼륨있는 몸이 안되나요? 5 2014/01/20 2,147
344386 패션쇼의 옷들은 왜 그렇게 추상적?일까요? 7 show 2014/01/20 2,537
344385 옛날 아기옷 문의입니다. 5 동글 2014/01/20 1,099
344384 쓸만한 스마트케이스 추천해주세요. 1 아이패드에어.. 2014/01/20 502
344383 다큐보면서 6 ... 2014/01/20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