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윅스보다가

어제 조회수 : 2,212
작성일 : 2013-09-06 13:45:37

인혜가 옛날 장태산 생일파티 회상하는 장면에서 장태산이 자기 생일날 엄마가 자살했다는 말하면서

오열하쟎아요 5학년 아들 그거보면서 꺼이꺼이 울어요 너무 슬프다고 ..

장태산한테 순간 감정이입이 돼서 그랬을까요 사춘기초입이라 그런지 말도 예쁘게 안하고

짜증많아지고 그러는데 감수성이 예민해진걸까요

슬프긴했지만 꺽꺽할정도는 아니었는데 순간 당황스러웠네요
IP : 221.139.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 얘기
    '13.9.6 1:50 PM (121.160.xxx.196)

    그 부분 잘 못들었는데요.

    미역국 끓여놓고 자살했다는거였나요?
    뭘 잊어버렸다고 인혜가 말 한것 같은데 뭐였나요?

  • 2.
    '13.9.6 1:51 PM (202.30.xxx.147)

    엄마가 힘들어서 태산이 생일인거 잊어버리고 자살했나보다고.
    ㅠㅠ 그런 내용이였어요~

  • 3. 저도
    '13.9.6 1:51 PM (112.221.xxx.58)

    어제 그 장면 보다가 울컥했어요. 이준기 왜케 연기 잘해요. 시청율이 왜 안나오는지 제가 다 환장하겠어요

  • 4. dd
    '13.9.6 1:58 PM (180.68.xxx.99)

    미역국이랑 잡채였나 해 놓고 죽었다고 한거 같아요
    잊어 버린건 아닌거 같아요
    박하선이 그냥 그렇게 위안했던거 아닌가요
    이준기가 엄마도 자기를 임신하고 아빠한테 버림받고 엄마가 그렇게 비참하게 죽었는데
    자기 역시 협박에 박하선과 아기를 그렇게 버렸어야 했을 생각을 하니
    너무 슬프더라구요
    그때 어땠을까하면서...

  • 5. 아효
    '13.9.6 1:58 PM (122.40.xxx.41)

    부럽네요.
    그런 감수성.
    울 5학년 딸아이 슬픈영화보고 우는걸 한번도 못봤답니다.
    공포영화는 눈하나 깜짝않고 보고요 ㅠ

  • 6. ㅜㅜ
    '13.9.6 2:31 PM (124.5.xxx.184)

    어제 그 장면 보니까 장태산이 도망치다 산모 미역국 끓여주고 울던 장면이 생각났어요.
    그땐 그냥 단순히 뒤늦게 인혜의 처지를 깨닫고 우는 줄로만 알았는데, 좀 심하게 운다싶기도 했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엄마얘기까지 겹쳐진 거였네요. 그래서 장태산이 그때 그렇게 꺼이꺼이 목놓아 울었구나 싶으니 인간적으로 정말 안쓰러웠어요. 그리고 인혜가 그 상황을 뉴스에서 듣고 미역국이란 말에 왜 울컥했었는지도 다 설명이 되고.. 생일을 싫어할 수밖에 없었던 장태산에게 해주었던 인혜의 말 한마디에 보는 내가 다 고마울 정도로..오버하며 봤어요.ㅎ

    그리고 어제 저는 딸 수진이가 그린 산 그림과 설명 들으면서도 참 짠했어요. ㅜㅜ
    수진인 참 똑똑해요. ㅎ

  • 7. 태산이가
    '13.9.6 4:28 PM (222.107.xxx.181)

    엄마가 자기 생일에 미역국, 잡채 해놓고 죽은걸
    자기가 태어난 이유로 엄마가 더 불행했다,
    자살의 직접적인 이유라 기억했을텐데
    인혜는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네 생일인걸 잊고 죽은거라고
    선후를 바꿔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483 이별한지 36일째입니다. 7 hmm 2013/10/06 2,951
304482 친모 성폭행한 30대 패륜아들 징역 3년 6월 5 참맛 2013/10/06 5,230
304481 차렵 이불을 새로 샀는데요 2 박홍근 2013/10/06 1,200
304480 자전거도 독학이 가능할까요? 7 윤미호 2013/10/06 2,166
304479 7살 여자아이 선물로 옷 어떨까요? 3 ㅇㅇ 2013/10/06 1,203
304478 인간의조건.. 마테차 2013/10/06 789
304477 도배하고서 4 도배 2013/10/06 945
304476 (컴대기)사진 컴에 옯기기 2 어디에 2013/10/06 782
304475 리어카 할아버지 뺑소니 우꼬살자 2013/10/06 520
304474 담양, 순천 여행다녀왔어요~ 7 ^^ 2013/10/06 3,243
304473 10월 7일 23:59 까지 = 낼 밤 11시 59분까지라는 거.. 5 rollho.. 2013/10/06 427
304472 회화할때 a 나 the 를 빼먹고 써도 알아 듣나요?? 5 aa 2013/10/06 2,306
304471 학예회 하모니카연주곡 초1딸 2013/10/06 2,000
304470 자식키우다 몸 축나는거.... 7 2013/10/06 1,998
304469 말을 못가려 하는 사람 싫어하는거 당연하겠죠? 1 말을 2013/10/06 828
304468 제사와 명절을 가져오게 되었는데요. 7 궁금 2013/10/06 2,024
304467 f1 안보시나요?재미있는데요^^ 3 2013/10/06 668
304466 채총장 혼외자 아니라고 하는데 어떻게 혼외자가 되죠? 58 당사자들이 2013/10/06 4,696
304465 고위험 임산부 지원금 폐기는..진짜 아쉽네요. 4 ddd 2013/10/06 1,444
304464 유부남한테 생일축하한다는 문자보내는게 26 이해안감 2013/10/06 6,614
304463 강아지가 한쪽발을 계속 들어요.. 4 jc6148.. 2013/10/06 3,850
304462 사리돈에 카페인성분이 강한가요?? 6 .. 2013/10/06 1,511
304461 이태리여행 민박 할 곳 (피렌체1박 로마 3박) 16 쥬디 2013/10/06 4,337
304460 김치냉장고 언제 사는게 젤 저렴하게 살 수 있을까요? 1 .. 2013/10/06 943
304459 지금 와인 마시고 있어요 2 가을 2013/10/06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