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때 한전 부채 70조 늘어,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서민에 부담 조회수 : 1,830
작성일 : 2013-09-06 12:16:45

환경연합 “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서민에 부담 가중”

“MB때 한전 부채 70조 늘어, 고스란히 국민 세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의 양이원영 처장은 6일 “기업들이 서민을 상대로 여론을 조성해 싼 전기요금을 유지하도록 압박한다”고 주장했다.

양 처장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초대석’에서 “가정용은 1KW 당 200~3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내지만 산업용은 90원으로 굉장히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로 인해 한전은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MB정부 때만 한전 부채가 70조 이상 늘었다.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양 처장은 “전기료를 줄이면 재생산 에너지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일자리 창출이 지지부진하게 된다”며 “에너지 빈곤층에게는 공제 지원 등을 하고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은 전기세를 많이 내도록 구분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전기요금을 적게 내고 원전사고 위험 속에 계속 살지, 비용을 더 내더라도 재생산 에너지를 만들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처장은 “전기요금이 올라간다고 사회적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라고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를 경계했다.

 

양 처장은 고리원전 1호기 비상발전기의 가동이 중단됐던 것에 대해 “고리원전 점검·수리 중 두 대의 비상발전기 중 하나도 수리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편의상 나머지 비상발전기를 꺼놨다. 모두 작동이 안 되는 상황에서 18시간이나 지속된 것”이라고 당시 설명했다.

양 처장은 “지난 해 있었던 고리 원전 사고와 비슷하다. 비상발전기 하나가 고장 나면 원칙대로 나머지 하나는 작동돼야 한다”며 “안전불감증 차원에서 이것만으로는 문제되지 않지만 다른 사고와 겹치면 문제가 커진다”고 경고했다.

양 처장은 ‘별문제가 없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해명에 대해 “사업자인 한수원이 해명하는 것을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규제기관인 원안위의 해명은 안일하다고 생각한다. 규제기관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원칙대로 안 한 것에 대해 정확한 문제제기를 해야만 재발하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양 처장은 사고 은폐 관련 법적 처벌에 대해 “현행법에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도록 되었다. 불구속 기소된 5명 중 4명은 무죄를 받았고, 나머지 한 명은 1심에서 1년 징역에 3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는 벌금형만 선고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는 책임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고리원전 사고 은폐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양 차장은 “가동 중인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이라기보다, 싼 전기료를 유지하려면 원전 비중이 높아야 되는 거고, 원전 단가를 싸게 유지하려면 건설 기간·원전 점검 기간도 짧아야 하다 보니 안전이 최우선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민부담
    '13.9.6 12:17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42


    쥐박이가 얼마나 고마워할지...
    멍청한 궁민들 덕분에...대대자손...호위호식하게 됐으니...ㅎㅎㅎ

  • 2. 갱스브르
    '13.9.6 12:17 PM (115.161.xxx.41)

    원전두 그렇고 진짜 열받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956 고아라가 아니고 이하나였으면 완벽했을텐데...ㅠㅠ(응4) 42 ㅈㄷ 2013/11/16 11,248
319955 질문> 남녀문제인데요 1 질문 2013/11/16 508
319954 대입ᆞ수시가 점점 줄어든다는데 사실인가요? 4 대입 2013/11/16 1,938
319953 지고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 김장 2013/11/16 651
319952 책을 안 읽어도 너무 안 읽네요 2 에휴 2013/11/16 966
319951 김포 암마을 아시나요??? 1 ........ 2013/11/16 2,979
319950 정치적인 글로 '알바'를 3 질문 2013/11/16 416
319949 슈스케 ... 12 ㅇㅇ 2013/11/15 2,267
319948 샤넬 컴팩트 파운데이션 써보신분 계세요? 2 ㅇㅇ 2013/11/15 2,280
319947 논산훈련소 수료식 다녀오신분 계시나요? 6 꾀꼬리 2013/11/15 4,831
319946 새로 산 구스다운이불 세탁해야하는거죠? 4 세탁 2013/11/15 3,867
319945 2000/90만원이면 전세 얼만가요? 7 .. 2013/11/15 1,773
319944 대기업 사장이 그렇게 대단한가요? 61 ........ 2013/11/15 12,770
319943 응4 오늘 회 까지의 추측.. (쓰레기의 정체) 3 84 2013/11/15 2,706
319942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임신 사실을 알았어요.. 78 2013/11/15 26,950
319941 직장인인데 임대사업자 꼭 내야 할까요? ... 2013/11/15 2,127
319940 동네 대리점에서 기기변경만 한다했는데... 5 핸드폰 2013/11/15 1,245
319939 뽂뽁이랑 방풍비닐중 무엇이 나을까요? 5 창문틈 2013/11/15 5,350
319938 오늘 응답하라 1994어땠나요? 13 ... 2013/11/15 4,337
319937 무궁화 위성 책임자, KT에선 '팔자' 해놓고, ABS로 이직해.. 세우실 2013/11/15 581
319936 박근혜 "동북아 공동 역사교과서 만들자" 제안.. 11 미쳤네 2013/11/15 948
319935 겨울 외출시 방한용품,방법 팁 공유해요 7 추위 스톱 2013/11/15 1,836
319934 짐처분하는 방법 3 조언 2013/11/15 1,123
319933 실내 방한텐트 써보신분 계신가요? 2 토루마미 2013/11/15 2,352
319932 의대에 수학 필요 없어요.. 48 .. .. 2013/11/15 17,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