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돌도 안된 아이데리고 해외여행가는경우 비행기에서 에티켓좀 지키자구요.

궁금이 조회수 : 4,028
작성일 : 2013-09-06 12:06:08

얼마전 휴가로 푸켓다녀왔어요.

 

돌안되는 아기 엄마인데 그동안 이것저것 고생했다고 시부모님이 아이 맡아주시겠다고 남편과 며칠 다녀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비행기안은 역시 가족여행가는 가는 사람들이 많던데 제가 놀랐던건 정말 어린아기들도 많이 데려간다는거였어요.

 

돌도 안된것처럼 보이는 아기들도 많았구요.

 

뭐 아시겠지만 그다음 상황은 아기들이 울어데는거죠. 당연하죠. 밤비행기라서 졸리고 불편한데 오죽하겠어요.

 

정말 제앞의 있는 아이는 내내 울더라구요. 좀 그쳤나 싶으면 다시 보채고 다시 보채고.

 

보통 동남아 갈때는 밤비행기 타잖아요.그럼 사실 승객들도 쉬고 싶지 내내 애우는 소리를 듣고 싶겠어요?

 

그래서 남의 편안한 비행시간을 잠도 못자게 망쳐놨으면 적어도 애울때 아니면 내릴때 너무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한마디는 해야죠.

 

제 앞의 애엄마는 도착하니까 애기한테 우리애기 너무너무 고생했어~~`이러고만있고 정작 주변사람들한테는 사과한마디 안하네요.

 

돌아올때도 더 가관이죠.비행기자체가 자정정도에 출발하니 비행기에서 자야하는데 애는 울고 불고 보채면 또 잠도 못자고 피곤하고..

 

말귀 못알아듣는 아기도 얼마나 피곤하면 그럴까 가엾기도 하지만 굳이 그런애를 해외여행데리고 다니려면 적어도 주변사람들한테 민폐를 안끼치게 사과는 했으면 좋겠네요.

 

 

IP : 220.116.xxx.1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6 12:09 PM (175.209.xxx.70)

    네이버에 아이데리고 해외여행하기?인가? 거기 카페가서 글 올리시는게 문제해결에 조금이나마 효과적일꺼 같아요. 82에 올리면 신나게 같이 요근 해주겠지만...

  • 2. 공짜
    '13.9.6 12:09 PM (218.155.xxx.190)

    애기 공짜잖아요
    그러니까 이때다 하고 애 사진찍어주고
    외국구경시켜주고 싶은거겠죠ㅋ
    엄마욕심이예요
    아이 머리흔들린다고 기백만원짜리 유모차사면서
    기압도 일정치않은 비행기 태운다는게 아이러니.

  • 3. ...
    '13.9.6 12:15 PM (218.234.xxx.37)

    아기 고생했다는 건 맞죠..
    그 아기가 해외 여행 기억할 리도 만무하고 원해서 간 것도 아니고..
    아기 입장에선 고통일 뿐.... 아기 고통만 눈에 들어오고 참아준 주위 승객들엔 신경 안써서 문제.

  • 4. ...
    '13.9.6 12:18 PM (182.161.xxx.251)

    모지란 부모 만나서 어린나이에 고생한 거 맞네요

  • 5. 가족의 범위
    '13.9.6 12:26 PM (58.236.xxx.74)

    자기 가족 바운더리 밖에 있는 사람에게는 참 야박해요,
    아마 개를 데리고 타고 개가 짖었어도
    내릴 때 다른 사람 고생은 젖혀두고, 우리 해피 너무너무 고생했어, 그럴 거예요.
    가족 이외의 사람들의 고통엔 철저히 둔감해요.

  • 6. 네 맞아요
    '13.9.6 12:29 PM (220.116.xxx.198)

    자기 아이 달랠시간에 사과한마디 건네는 에티켓이 왜없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렇게 나오면 다른사람이 볼때 솔직히 자기 아기도 곱게 안보이고 욕하는 마음가지고 보게되잖아요. 자기 아이한테 타인이 그런맘을 가지게 하고 싶은지원...

  • 7. 솔직히
    '13.9.6 4:43 PM (39.117.xxx.134) - 삭제된댓글

    정말 아기데리거 해외여행은 이해안가요
    저도 돌쟁이 딸있지만 해외여행은 절대 안갈거같은데..
    근데 전 좀있음 남편 해외지사 발령때문에 아기데리고 유럽으로 가야하는데 걱정이 ㅠㅠ 여행이 아니라 이렇게 어쩔수없이 비행기 타야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진짜 주위분들에게 사과없이 본인애기만 고생했다고 하는건 완전 얄밉네요

  • 8. 내 소원
    '13.9.6 4:52 PM (122.37.xxx.113)

    몇세 이하 동반 전용 식당, 교통수단, 극장..
    애 딸린 사람들은 진짜 자기네끼리 따로 탔으면 좋겠어요.....
    전 여행사에서 하루짜리 관광버스 여행 갔었는데.. 그 날 완전 애를 방치해서 키우는 부모들의 모임 정모라도 되었는지. 버스 뒷자석 떼로 점유하고 애들끼리 앉혀놓고 (위험하게스리!)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모여앉아 떠드는 통에 그 날은 완전 휴식 반납하고 고문 지대로 당하고 왔네요.
    내 돈 내고 종일 남 떠드는 소리 듣다 온 기분...
    제발 따로 패키지가 있었으 좋겠어요. 자기네도 남한테 싫은 소리 안 듣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좋지 않을까요?
    극장에도 막 피튀기고 벗고 뒹구는 성인영화에도 애 데리고 오는 부모들 꼭 있는데
    봐줄 사람이 없다면 자동차 극장을 가든가, 그게 여의치 않을 경우 대비해서
    아이 가진 부모들 전용 타이밍이 있었음 좋겠어요. 조조처럼요.

    애 우는 거 어쩔 수 없는 게 사람 120 정도 열받게 한다면 그거 방치하는 부모는 900치 열받게 함.
    남의 가족 저주하게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844 9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9/09 1,312
294843 자산2억이하에 자유를 준다는데 반대하는 노점상들... 9 탈세천국 2013/09/09 3,399
294842 사기꾼같은 고모 2 2013/09/09 3,315
294841 낚시 부동산 사이트 디자이너 2013/09/09 1,013
294840 망상장애나 망상형 정신분열증을 잘 다루는 병원/의사 선생님 아시.. 3 질문! 2013/09/09 5,179
294839 결혼전에 힌트준다는 말.. 5 .... 2013/09/09 4,821
294838 kbs 한국어 능력시험 정말 어렵네요 2 /// 2013/09/09 2,163
294837 아이패드 뒷자석 거치대랑 초기갤럭시노트 차량 거치대 추천주세요 2 지키미79 2013/09/09 1,616
294836 초등 수련회갔다온 아들이.. 14 ㅠ ㅠ 2013/09/09 13,050
294835 티스토리 초대장 보내주실 분 찾아요~~~~ 2 하고싶어요 2013/09/09 979
294834 조선시대 시간탐험대 노비체험 보시는분 계세요? 시험기간 2013/09/09 1,838
294833 조용한 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 4 윗층 2013/09/09 2,214
294832 오랜만에 글 올려요 3 은장도 2013/09/09 1,436
294831 근데 매일 같은 옷 입음 냄새 안나나요?^^;; 7 패션 2013/09/09 4,712
294830 여수, 순천 여행 다녀왔어용~~!!! 9 꿈꾸는고양이.. 2013/09/09 7,311
294829 갑자기 생각난 아이들 여행경비^^ 2 수학여행 2013/09/09 1,116
294828 주방 요리도구 살려는데 르크루제가 제일 나을까요? 6 주방 2013/09/09 2,355
294827 키플링 챌린저 어른한테는 너무 작을까요? 아줌마 2013/09/09 3,835
294826 사랑이 식은걸까요? 9 .. 2013/09/09 2,654
294825 숨바꼭질 보신분들! 스포있습니다 3 마지막연인 2013/09/09 1,846
294824 신문 배달 ..너무 이르지 않나요 7 44 2013/09/09 1,987
294823 머그컵 비씨고 좋은걸로 통일하고 싶어요. 이전 머그컵은 버릴까요.. 8 2013/09/09 4,677
294822 면기 두개만 살려고 하는데요, 어디께 좋을까요? 2 .... 2013/09/09 1,916
294821 10월 2,3,4일쯤 부산 가려고 검색해봤더니 휴가 2013/09/09 933
294820 비즈공예 배워보신 분 계신가요? 원석팔찌 만들고싶어요 5 비즈 2013/09/09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