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때 미리 인사드러러 가는데 예랑이 어디서 묵어야 할까요?

...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13-09-06 02:53:14
명절때 이번에 저희 집이나 제 외가에 인사드리러 갑니다.
예랑이는 가족이 모두 캐나다에 있는 외톨박이여서 명절때 제 친가, 외가로 같이 가려고요.

저희는 지금 서울에 살고 있고 제 본가는 경상도예요. 외가도 본가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고요.
명절 때 내려가는 것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아직 식도 안올린 예랑이를 어디서 재우느냐네요;
일단 연휴 첫날은 내려가는데 시간이 다 걸릴 것 같고, 오후에나 도착해서
저녁먹고 술한잔 하고 1박을 한 후에 명절 당일 아침에 차례 지내고, 점심먹고 외가로 이동할 거거든요.
외가에서는 상황봐서 1박을 하고 그 다음날 서울로 올라올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저녁 늦게 서울로
올라올 수도 있고요.
외가에서는 어차피 시골이라 따로  묵을 때도 없고, 방이 넉넉해서 오히려 괜찮은데요.
문제는 처음 저희 본가에 갔을 때가 문제네요. 방이 넉넉하지도 않고 식구도 너무 많아서요.
완전 식을 올린 것도 아닌데 저희 식구들 틈바구니에서 낑겨 자라고 할 수도 없고,
예랑이가 한국말도 서툴고 (저랑은 영어로 대화해요) 한 덩치하는지라...
식구들도 불편해 할 것 같고요.

둘째날 내려가서 외가 가서 자고 셋째날 올라오는 것도 생각해봤는데요.
예랑이가 차례지내는 걸 보고 싶어해요;;(한번도 직접 본적이 없어서요;;)
아침에 차례를 일찍 지내니까.. 그 전날 저녁에라도 가야하고 어쨋든 저희 집이든 그 근처든 1박을 해야 하네요.
어떻할까요? 그냥 모텔하나 잡아서 저녁에 예랑이 혼자 자라고 그럴까요?

남자 혼자 몇 시간 묶을 것 호텔까지 잡을 필요도 없을 것 같고요.
술이 들어가면 끝을 보는 저희 아버지 성격상 호텔을 예약해도 키도 안 꽂아볼 확률도 있어요.
(예비 사위왔다고 막 달리실지도;;;ㅎㅎ;;;)

인사드리러 가서 1박하는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좀 비좁더라도 어차피 식구될건데 저희 집에서 자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아직 식구도 아닌데 모텔 잡아서 재우는 게 나을까요?

IP : 1.232.xxx.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9.6 2:55 AM (211.177.xxx.98)

    집안 분위기마다 다를라나 싶기는 한데,
    그런 경우는 집에서 재우게 되실 거 같아요... 술 마시다말고 모탤가서 자라~ 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 2. ....
    '13.9.6 8:04 AM (118.221.xxx.32)

    친척들 가고 좀 조용할때 가족끼리 보는게 나을거에요
    말도 서툰데 일가친척에 명절준비로 어수선하면,,, 뻘쭘하도..제대로 대접도 못하고요
    그리고. 방도 하나 따로 주는게 좋으니 정 힘들면 근처 호텔이라도 알아보세요
    본인의견 물어보고 여럿이 같이 자도 된다 하면 집에 재우시고요
    정 차례 지내는거 보려면 추석 새벽은 안막히니 일찍 내려가는것도 괜찮고요

  • 3. 아직
    '13.9.6 8:35 AM (180.65.xxx.29)

    여자나 남자나 결혼전에 외가까지 가서 인사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가까우면 여친집에는 인사해야 하지만 경상도까지 결혼전인데 갈필요 있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776 깍아달라는 말 잘 하세요? 12 새댁 2013/09/08 2,314
294775 산뜻하고 시원한 향의 샴푸 추천해주세요 향기 2013/09/08 810
294774 good afternoon or good evening 2 .. 2013/09/08 1,409
294773 노래 하나 찾아주세요 8 .. 2013/09/08 1,148
294772 위안부 할머니의 기억... 갱스브르 2013/09/08 888
294771 패브릭 테이블의자 세탁비 얼마나들까요 세탁 2013/09/08 1,580
294770 혹시 여기에 째즈 페스티벌 가보긴 분 2 있으세요? 2013/09/08 842
294769 물집 생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아파죽겠어요.. 2013/09/08 1,488
294768 덤벨 몇킬로짜리가 적당한가요? 4 팔운동 2013/09/08 1,651
294767 이영애씨보면 1 2013/09/08 2,052
294766 꽈리고추가 왜이렇게 매워요? 3 고추 2013/09/08 1,805
294765 [결정장애ㅠ]24평 이사 당일 도배, 팁좀 주세요! 5 지나치지마효.. 2013/09/08 5,511
294764 비염때문에 한약을 먹고 있는데요 2 비염 2013/09/08 1,229
294763 창피하지만...;; 소양이 2013/09/08 1,528
294762 어젯 밤 담근 열무김치 언제 냉장고에 넣나요? 4 주부님들~ 2013/09/08 2,552
294761 갈비 냉동 보관 하는건 피를 뺀 뒤 냉동 보관 하는 건가요? 3 ... 2013/09/08 1,803
294760 "국정원, 자백하면 '공소보류'…회유·설득" 6 공소보류? 2013/09/08 1,459
294759 손녀가 할머니를 싫어하나봐요 2 그냥 2013/09/08 2,059
294758 영화나 드라마 다큐중에서요~ ... 2013/09/08 929
294757 내용 펑합니다. 7 짜증 2013/09/08 4,363
294756 동생이 수술 하인두암 2013/09/08 1,798
294755 참새크기 호랑나비 요즘 많이 보이네요... 3 신기해서 2013/09/08 1,369
294754 씨위진 기장 줄여야하는데 어디로 갈까요? 2 씨위 2013/09/08 1,159
294753 바지지퍼수리하고 바지단수리 얼마나 드나요? 수선 2013/09/08 2,398
294752 집에 가면 전화안하고 톡만하는 남친 22 가을이다 2013/09/08 1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