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때 미리 인사드러러 가는데 예랑이 어디서 묵어야 할까요?

... 조회수 : 2,436
작성일 : 2013-09-06 02:53:14
명절때 이번에 저희 집이나 제 외가에 인사드리러 갑니다.
예랑이는 가족이 모두 캐나다에 있는 외톨박이여서 명절때 제 친가, 외가로 같이 가려고요.

저희는 지금 서울에 살고 있고 제 본가는 경상도예요. 외가도 본가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고요.
명절 때 내려가는 것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아직 식도 안올린 예랑이를 어디서 재우느냐네요;
일단 연휴 첫날은 내려가는데 시간이 다 걸릴 것 같고, 오후에나 도착해서
저녁먹고 술한잔 하고 1박을 한 후에 명절 당일 아침에 차례 지내고, 점심먹고 외가로 이동할 거거든요.
외가에서는 상황봐서 1박을 하고 그 다음날 서울로 올라올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저녁 늦게 서울로
올라올 수도 있고요.
외가에서는 어차피 시골이라 따로  묵을 때도 없고, 방이 넉넉해서 오히려 괜찮은데요.
문제는 처음 저희 본가에 갔을 때가 문제네요. 방이 넉넉하지도 않고 식구도 너무 많아서요.
완전 식을 올린 것도 아닌데 저희 식구들 틈바구니에서 낑겨 자라고 할 수도 없고,
예랑이가 한국말도 서툴고 (저랑은 영어로 대화해요) 한 덩치하는지라...
식구들도 불편해 할 것 같고요.

둘째날 내려가서 외가 가서 자고 셋째날 올라오는 것도 생각해봤는데요.
예랑이가 차례지내는 걸 보고 싶어해요;;(한번도 직접 본적이 없어서요;;)
아침에 차례를 일찍 지내니까.. 그 전날 저녁에라도 가야하고 어쨋든 저희 집이든 그 근처든 1박을 해야 하네요.
어떻할까요? 그냥 모텔하나 잡아서 저녁에 예랑이 혼자 자라고 그럴까요?

남자 혼자 몇 시간 묶을 것 호텔까지 잡을 필요도 없을 것 같고요.
술이 들어가면 끝을 보는 저희 아버지 성격상 호텔을 예약해도 키도 안 꽂아볼 확률도 있어요.
(예비 사위왔다고 막 달리실지도;;;ㅎㅎ;;;)

인사드리러 가서 1박하는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좀 비좁더라도 어차피 식구될건데 저희 집에서 자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아직 식구도 아닌데 모텔 잡아서 재우는 게 나을까요?

IP : 1.232.xxx.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9.6 2:55 AM (211.177.xxx.98)

    집안 분위기마다 다를라나 싶기는 한데,
    그런 경우는 집에서 재우게 되실 거 같아요... 술 마시다말고 모탤가서 자라~ 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 2. ....
    '13.9.6 8:04 AM (118.221.xxx.32)

    친척들 가고 좀 조용할때 가족끼리 보는게 나을거에요
    말도 서툰데 일가친척에 명절준비로 어수선하면,,, 뻘쭘하도..제대로 대접도 못하고요
    그리고. 방도 하나 따로 주는게 좋으니 정 힘들면 근처 호텔이라도 알아보세요
    본인의견 물어보고 여럿이 같이 자도 된다 하면 집에 재우시고요
    정 차례 지내는거 보려면 추석 새벽은 안막히니 일찍 내려가는것도 괜찮고요

  • 3. 아직
    '13.9.6 8:35 AM (180.65.xxx.29)

    여자나 남자나 결혼전에 외가까지 가서 인사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가까우면 여친집에는 인사해야 하지만 경상도까지 결혼전인데 갈필요 있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040 채군 엄마 "개인정보 유출·전달자 처벌해 달라".. 14 참맛 2013/11/29 2,300
325039 대통령 사퇴? 너희는 모두 종북이야! 4 light7.. 2013/11/29 641
325038 82님들.추억의 향수를 찾아주세요 5 향수 2013/11/29 1,284
325037 대부분 일반 중학교는 가까운 곳으로 배정 받는거 맞나요? 12 .. 2013/11/29 1,631
325036 햄스터에게 35000원짜리 집 사주시겠어요? 35 ㅜㅜ 2013/11/29 2,975
325035 미안하다. 아가야. 7 .. 2013/11/29 1,993
325034 대학 갓 입학한 여대생들의 옷차림이나 머리스타일은 어떤가요 1 궁금 2013/11/29 1,230
325033 오늘 동대문 가려구요..어디가 좋을까요? 4 겨울옷 쇼핑.. 2013/11/29 1,342
325032 핸드폰액정 깨진것 어디서 수리하나요? 11 수리 2013/11/29 1,394
325031 11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29 590
325030 30개월 아이 손가락 피부가 막 벗겨져요. 6 .. 2013/11/29 2,719
325029 아기 돌상 세트 구입하고 싶어요 돐상 제조업.. 2013/11/29 748
325028 아침부터 된장녀 흉내 25 직딩녀 2013/11/29 9,208
325027 11월29일 오늘 대전정부청사 앞 숙소 추천해주세요 1 도움요청 2013/11/29 807
325026 일본군의 한반도 다시 진주 6 필독 2013/11/29 787
325025 급질>시금치가아려요 2 .. 2013/11/29 665
325024 미국은 오늘 감사절 1 Heaven.. 2013/11/29 1,051
325023 JTBC뉴스 손석희에게까지 종북몰이 탄압-그리고 언론을 탄압했던.. 2 집배원 2013/11/29 1,222
325022 모텔에서 자는 남편 37 술만 마시면.. 2013/11/29 10,634
325021 양고기 요즘 많이 먹어요? 4 먹짜 2013/11/29 1,308
325020 남편이 아직까지 안들어왔네요. 3 - 2013/11/29 1,574
325019 프랑스 드럭스토어 이름이 뭔가요? (약국 말고) 2 ---- 2013/11/29 2,105
325018 서울에 첫집 장만..수리 어디까지 해야 할까요? 9 두근반걱정반.. 2013/11/29 1,529
325017 미국판 올드보이 -- 2013/11/29 1,085
325016 중 3 기말 고사 준비를 해야하나요?? 14 ^^ 2013/11/29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