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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도와주세요..

절망 조회수 : 4,576
작성일 : 2013-09-06 02:32:00
어린시절에는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공부하기 싫어할 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반 학우한테 맞아서 눈을 다쳐 수술을 받고 전학을 하고 그 후 왕따에 괴롭힘에 상처를 입고 공부안한다고 공부만을 최고로 삼은 아빠는 혁띠로 때리고 쫒아내고...
그 후 가출을 하다 학교를 자퇴하고..집도 가출하여 어선을 타기도.. 사고도치고..이후 막노동을 간혹 하며 집에만 있어요. 아예 일을 안한지는 일년이 넘은거 같아요.

인성이라도 착하면 좋을텐데..자기밖에 모르고 분노조절장애에 사이코패스 기질도 있어요.
10.20대때 정신병원에 입원도했지만..아무런 나아진게 없고 잠잠히 집에서 조용히 지내는 애한테 (그러나 부모한테 분노 발작은 하고) 병원가자고 해도 안갈려고 하고 한번 가면 그 때뿐..

그러다가 동생이 지적장애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지금 지적검사를 앞두고 있어요.

동생에게 장애 등급 받고 직업 재활원 같은데서 일하자 했는데 성실하게 일을 할런지도 걱정되고...
무엇보다 분노조절장애도 걱정되고..
동생이 무서워요. (예전에 9년전에 내가 일하라고 보채니 칼들고 쫒아오기도하고...이번에 아기 낳았을때는 갑자기 뜬금없이 우리 남편 죽인다고...맨날 친정 부모님한테 밥 얻어먹는다고...)

어린시절 내가 못챙겨주고 잘 못한게 너무나 후회돼서 지금이라도 사회복지사 라도 따서 함께 있어야지 하다가도...
동생 생각하면 무섭고 불안해서..어디 숨어버리고도 싶고...
내가족...남편과 우리 아이들..5살 1살인 우리 아이들 지켜야된다는 방어심리와 함께 동생은 어쩌나...암담하고 절망스럽습니다.

우리 가족을 생각하면 친정과 인연을 끊어야할텐데..
수렁텅이에 있는 친정을 생각하면...그러지도 못하고..
정말 동생이 그냥 사라져버리길 빈게 한두번이 아닙니다...저 정말 나쁘죠..
삶이 너무나 무섭고 괴롭고 힘들어 그만 저도 떠나고 싶네요...
혹시 이런 상태의 사람이라도 나아진 경우 있을까요..
저는 어찌하는데 현명한 선택일까요...




IP : 61.79.xxx.2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움...
    '13.9.6 2:42 AM (121.129.xxx.76)

    도움드릴 수 있는 말은 제가 능력이 안되고...
    위로 드리고 싶네요. 결혼을 하면 순간 세가족이 되는데 그 짐을 어느 것 하나 벗지 못하고 어깨위로 얹고 얹고 하면서 한순간 전부 놔버리고 싶을 때 있죠...
    동생분에게 어린 시절의 핍박이 문제였을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부모님과 동생분의 관계개선이 필요허지 않을까요. 죄책감 갖지 마시고 그짐 잠시라도... 조금만 내려놓으세요. 부모님과 동생이 매듭지을 부분 짓고 원글님도 힘내는 시간 가지샤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모든 마음이 너무 무겁기만 하신 것 같아요.

  • 2. .........
    '13.9.6 2:44 AM (175.182.xxx.84) - 삭제된댓글

    무언가족인지 달라졌어요 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거기에 어머니에게 폭력적인 아들이 나왔어요.
    심리진단 받으러 가서도 의사앞에서 어머니를 때리려고 하니까
    그자리에서 입원시키더군요.
    심각한 우울증이란 진단이 나왔어요.
    지적검사를 어디서 하는 지 모르겠지만 의사와 미리 상담하시고
    심리상태도 같이 진단해 보세요.
    친정부모님과 같이 사시나요?
    걱정하시는 내용이 그런듯 짐작되는데,그렇다면 동생을 격리시키던가 원글님네가 분가 하던가 하셔야죠.
    아이들 안전이 우려될 정도라면 같이 살면 안되죠.
    입원시켜도 그때뿐이라지만,그때만이라도 안심이 되니까요.
    그시기를 이용해서 다른가족들도 새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고요.

  • 3. 원글이
    '13.9.6 2:50 AM (61.79.xxx.235)

    늦은 밤에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과 동생이 맺힌것을 풀어야하는데 아버지는 전혀 그럴 의지를 보이지 않으세요..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용서를 구해야할텐데 그러지 않으면서 동생에 대해서는 처절하게 생각하는 척 하세요. 임대수익이라도 받게 하고 죽겠다 하시죠. 그리고는 아무것도 안해요. 오로지 엄마가 같이 등산다니고 사징다니고..

  • 4. 원글이
    '13.9.6 2:57 AM (61.79.xxx.235)

    시장다니고..
    사실..엄마도 권위적이고 자만심에 열등감있는 아빠에게 받은 화를 우리에게 풀고...방임에 폭행...
    정서적으로 전혀 케어해주시지도 않으셨죠..

    같이 살고 있지 않고요.. 한시간 거리 다른 지방입니다.
    네 심리검사도 해보라고 말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5. ...
    '13.9.6 6:59 AM (211.179.xxx.38)

    동생의 인생이 너무 딱하네요.
    가정과 학교에서 폭력으로 점철된 삶이니
    본인은 얼마니 인생 자체가 지옥이겠어요.
    원래 인성을 지킬 수 없는 환경이었네요.
    병원에 입원 경험도 있다하니
    부모가 바뀌기 전엔 정말 힘들겠어요.
    차라리 부모님을 설득해보는건 어떨까요?
    부모가 부모가 아니네요.

  • 6. ...
    '13.9.6 7:40 AM (218.234.xxx.37)

    동생분이 너무 딱하지만, 상처가 부모로부터 비롯된 것인데 그걸 누나가 풀어줄 순 없을 듯해요.
    부모가 못 풀어준다고 하면 누나는 거리를 두고 지켜볼 수밖에 없어요..

  • 7. wms
    '13.9.6 11:45 AM (211.235.xxx.125)

    아버님이 손을 내미는게 먼저네요. 동생 상처의 원인이 아버지니까 원인을 해결해야죠.
    옛날에 미안했다. 너를 사랑해서 그랬다. 그 맘을 전달해야죠.
    치료보다 아버님 설득하시는게 우선이네요.
    치료해봤자 아무 소용없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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