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마다 싸이클 동호회에 빠져서 국토종주도장찍는다고 다니는 남편 ...
결혼생활 22년에 남편이 저렇게 즐거워하고 주말을 기다리는모습이 꼭바람난사람 다를바 없네요.
같이 다니는 멤버들이 딱 정해져 있었니... (여자포함) 살짝 질투 .걱정 뭐이런 감정들이 내 나이 50중반인데도
새록새록 생긴다는것이 ... 한편으론 웃습기도 하고 .. 이밤에 잠이 안와서 컴앞에서 고민하고 있네요...
막을방법이 없을까요?
주말 마다 싸이클 동호회에 빠져서 국토종주도장찍는다고 다니는 남편 ...
결혼생활 22년에 남편이 저렇게 즐거워하고 주말을 기다리는모습이 꼭바람난사람 다를바 없네요.
같이 다니는 멤버들이 딱 정해져 있었니... (여자포함) 살짝 질투 .걱정 뭐이런 감정들이 내 나이 50중반인데도
새록새록 생긴다는것이 ... 한편으론 웃습기도 하고 .. 이밤에 잠이 안와서 컴앞에서 고민하고 있네요...
막을방법이 없을까요?
못하게 하고싶은 이유가 50대 쭈그렁 남자가 바람피울까봐 입니까? 제발 정신좀 차리세요. 건강때문에 권해도 모자랄판에...남편 불쌍하네요.
뭐가 불쌍하지?
우리 지도교수도 50대인데
바람피던데.. 테니스 동호회여자랑
울 언니가 보석류 싫어한다고
"여자들 보석 별로 안좋아해"
라고하면 수긍하실겁니까?
일반적인 케이스로 이야기를 해야지 자기주변에
특수한 케이스 끌어다가 어쩌고하면 설득력은 발톱에
때만큼도 없지요.
첫 댓글님..50대는 남자도 아닌줄 아세요?
나이와 이성에 대한 호기심은 상관이 없어요.
쭈그렁 남의 관심녀가 쭈그렁녀 인지 어찌 압니까.
같은멤버들이랑 1-2시간 타는것이 아니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거의 하루종일 함께 한다는 것이죠..
동호회 자체가 활력이 될 수도 있고 운동이 그럴 수도 있지요. 같이 하시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남편만큼 하실 체력이 안 되시면 님 페이스에 맞춰달라고 하세요. 같이 하자면 좋아핫실 거 같아요
새벽 부터 밤중 까지라는게 문제의 핵심이네요 . 당연히 그 시간 내내 싸이클을 타는 건 아니겠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기타 등등의 여흥이 따르겠죠 . 그러다 운동 보다 친목이 더 중요해 지기도 하고 골치 아픈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나이 드니 질투 보다는 귀찮은 일이 생길까봐 걱정하게 되던데요. 좀 신경 쓰셔야 겠네요.
지금 바람 감정 즐기고 있는거 맞습니다.
제 전남편 동호회 미쳐 돌아가던거. 다 여자 끼고 그래서더군요.
같은 취미 즐기면서 불륜남녀 더더욱 가까워 지는거 모르시나요?
갖은 핑계 다 대 가면서 눈속이고 귀속이고.. 미쳐 죽다가 이혼했어요.
자전거타는 사람들 싫어요 , 주말에 처자식은 내팽개치고 동호회 활동에 여념없는 사이클 부족보면 막 잔소리하고 싶어지던데요. 제 친한 친구 남편이 자전거에 푹 빠져 회사도 몰래 그만두고 자전거 수리 배우러 다닌 걸 친구가 한참 뒤에 알았어요. 그 정도로 취미활동도 미치면 무섭습니다.
적당히 하시라 하고 정 못 미더우시면 아이들 다 크고 여유있으실 나이시니 같이 다녀보세요. 나도 자전거타고 좀 건강해지자. 하시면서요.
제 친구는 그렇게 마음 내려놓고 자기도 즐기고 생계유지때문에 복직;;하고 그렇게 살더라구요.
저도 남친이(그런데 저희 둘 다 나이는 학부형 나이예요) 사이클 좋아해요.
보니까 70-80대이신 분들도 남자분 여자분 다 나오시고 기력은 장년층보다 더 좋으시고 한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진짜 한동안은 자전거에 미친다고요. 막 자전거 뽐뿌도 장난아니고요.
근데 동호회 나름이겠지만 정말 사이클(MTB말고요) 전문 동호회라면 부부끼리 같이 오는 경우도 많고
등산처럼 대놓고 바람피우고 이런 분위기 아닌 것 같았어요. 저도 잠깐 들었다가 힘들어서 발 뺐는데.
왜냐하면 술먹고 돌아다닐 수가 없는 게 자전거거든요.
기차타고 자전거끌고 멀리 경기도까지 갔다가도 자전거 끌고 와야해요.
쥐나거나 탈진한 사람은 택시나 차 불러준대요. 싣고 오게. 나머지 사람들은 자전거 타고 다시 오는 거예요.
그리고... 굉장히 운동에 좋아서
연애 시작하면 동호회원들이 당분간 나오지말라고 하고(동호회에 미치면 결혼 못하니까)
기혼남들은 부인이 요새는 자전거 안 타냐고 내보낸다고 하기도 했어요. 부부생활도 좋아진대요.
근데 그 동호회는 주말오전에 끝내던데...
일단 같이 하자고 하세요. 그런 분들 정말 많대요. 그리고 초보분들만 전담으로 하는 반(?)도 큰 동호회에는 있기 마련이에요.
늦게 까지좋은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자전거에 같이 입문하는 방법을 연구해야겠네요..
같이 하자하세요
만약
싫어라하면
여자랑..
정말 같은 여자지만 창피한 댓글들 보이네요
새로운 여인땜에 즐거워요?
헐!!!
남편이 불안하면 같이 시작해 보세요
자전거로 달리기엔 여자들은 무리래요. 요즘 남자들의 로망중 하나가 서울 부산까지 달리는거에요.
그럴려면 중고차 한대값에 육박하는 비싼 자전거도 팔요하구요. 돈 많이 드는 취미에요.
제주도 해안 일주도 많이들 합니다. 부부가 같이 한번 해보세요. 물론 저는 못해요 ㅎㅎ
막기 보다,,같이,시작 하세요,,,,그게 좋을 듯요,,,,이제,인생의 즐거움을 찾았는데,못하게 하면,,,남편이,좋아 할까요??
40, 50 먹어서 솔직히 직장, 가족 다 시들시들한 거 사실이죠..
그런데 새로운 관심거리 나타나서 거기에 몰입하는 거구요..
남편 취미를 못하게 하지 말고 남편 취미를 이해하기 위해서 같이 해본다 하세요.
여기서 남편이 반색하면 진짜 순수한 취미, 싫다고 하면 취미를 빙자한 바람(흑심)으로 모임나가는 것임.
애들 다 컸으면 믿어주세요.
직장생활 힘들어요.
그리고 여건 되면 같이 타세요.
제남편은 글라이더 다이빙 취미 인데
애 좀 크고나니 다시 하고 싶어 하는것 같길래
하라 했어요.
이번에 혼자 몰ᆞ디 ᆞ브 9박10일 가서 국제
뭐드라 코치 자격증 이거 결국 따왔는데
저는 폐쇄공포증 때문에 물엔 못들어가요.
젊은 여자ㅈ회원도 있는데
쭈구리 돈없는 40대 후반 아저씨 눈길이나 주겠어요. ^^
저희집 남편은 2년전부터 배드민턴에 빠져서 매일 퇴근하면 밥만 먹고 치러 갑니다.
거기서 배드민턴만 치는게 아니고 끝나면 꼭 모여서 술먹고 놀다 옵니다.
토,일요일에도 시합 잇는 날은 아침 일찍 나가서 밤늦게 오구요.
이런 저런 핑계로 맨날 뭐 먹으로 가고...
몇달전에는 저녁 회식 자리에 남편이 하도 가자고 해서 따라갔는데 거기에 온 부인이 이혼
생각까지 할정도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애들은 어린데 남편이 배드밑턴에만 빠져 잇으니 너무 힘들엇다고 하면서요.
운동도 적당히 하는게 좋은데 중독되면 약도 없더군요.
저야 이제 아이들 다컸고 제가 일하러 다니니 그냥 그러려니 해요.
오히려 저녁 먹고 오는날도 많으니 편하기도 하고 그냥 전 저혼자 헬스 다니고
아파트 근처 공원 돌면서 운동하고 제가 좋아하는 야구 보고 스트레스 풀고 살아요.
여자포함이 걸리네요
남자여자떠나서
새로운 환경에 들어갔을때 너무 즐거울수도 있고 또는 나와는 안맞는 분위기여서 싫을때도 있는거지요
남편분은 그 환경이 신선하고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모양이네요
물론 남자여자 섞이니 더 신선할수도 있고요(이건 저도 당연히 그럴것 같은데요..)
하지만 어쨌든 동호회는 동호회일뿐 자전거타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 뒤의 여흥에 더 집착한다면
단속을 해야겠지요
자전거가 문제가 아니라
등산이던 여행이던 일단 동호회는 문제가 좀 많은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체력이 된다면 원글님도 함께 가입하는것이 좋긴 할텐데
국토종주라니...전 꿈도 못꾸겠네요
일단 저라면
활동량의 반으로 줄이도록 협박을 하겠습니다만...
같이 하자 그럼 싫어할텐데.... 꼭 여자가 있어서 동호회하는게 아니고 가서 일 가정 이런 거 잠깐 잊고 즐기는걸거에요. 나름의 힐링이죠...
그걸 꼭 불륜으로만 보고 몰아부치면 싸움만 날걸요? 게다가 와이프가 동호화에 쫓아오겠다니요.. 남편분이 싫어하는 건 둘째치고 같은 동호회 사람들도 싫어해요. 큰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니면 그냥 취미생활 정도는 즐기게 두셔도 되지 않을까요?
남편분도 좀 숨쉴 공간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찾은 게 자전거 같은데 그걸 아내가 같이하자그러면 저같음 숨막힐 거 같아요.
차라리 님도 다른 동호회를 하세요. 나도 내 취미생활 같고 싶다 말하고 운동을 하시던 꽃꽂이나 서예같은걸 배우시던 님만의 취미를 만드세요.
지금 하시는 생각은 하면 할수록 님만 더 우울해질거고 그 생각을 입밖으로 냈다간 100% 싸움납니다
여기서 주목할점은
여자포함""""
이거에 주목해야죠
여자포함
ㅎㅎㅎㅎ 답은 나왔네요
등산회고 싸이클 동호회고 간에
남녀가 섞일려면
짝맞춘 부부모임 이던가, 아님 동성끼리 해야
선입견도 피하지요..
..
생판모르는 남녀가 섞이면
첨 취지는 좋을지라도
쭈그렁이든 탱탱이든 자꾸 만나다보면
정들고 바람나는건 시간문제일듯해요
저도 그런 스포츠 좋아해서 동호회 해봤는데요 진짜 여기 댓글들에서 나오는 수준의 걱정할만한 일 거의 안 생겨요. 모이다보면 친해지니까 같이 술먹는 일이 자주 생기기는 하는데 그것도 그냥 재밌게 먹고 노는거지..
내 남편은 절대 나외에 다른 여자랑은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선 안돼! 이런 사고방식이라면 할 수 없지만 그런 거 아니시면 적당히 풀어주세요. 막으려하면 할 수록 반발심만 더 커지고 님만 더 미움받을거에요
저는 동호회 활동은 안하고 혼자 시간 날 때 탑니다.(주부입니다) 체력 키우는데 아주 좋지만 그만큼 힘들어요. 장거리 타면 엄청 힘들죠. 저는 주부고 애들이 어리니 탈수 있는 시간이 한정돼있어서 장거리 타고 싶어도 못 타지만(한 번에 55km 까지는 타봤어요)
할 수만 있다면 제 한계까지 멀리 타보고 싶어요.(마음만 굴뚝) 저 같으면 힘들어서 옆에 누가 같이 타는지 눈 돌아갈 정신이 없지 싶어요.
보통 자전거 까페 보면 남자분들 여자친구나 부인, 아이들에게 자전거 사주고 연습시켜서 함께 타고 싶어하고 부부가 함께 자전거 타기 시작했다 하면 많이 축하해주고 부러워하더군요.
원글님이 먼저 나도 자전거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 건네보세요. 남편이 좋아하는지 꺼려 하는지...
취미생활에 미치면 엄청나더군요.
자전거값보다 각종 용품과 장비값이 더 비싼 경우도 흔하고 그러다 보니 차 한대값 넘기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지인 중에 자전거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토종주등도 많이들 하시구요.
심지어 한 분은 회사 그만두고 샵을 차리심...ㅋㅋㅋ
가장 열성적인 두 분 보면... 한분은 말한대로 샵까지 차리셨는데...두분 다 완전 가정에 충실.
자전거를 탈 때는 타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때는 보내는 멋진 아빠들이에요.
모든 사람이 바람핀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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