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섹시와 색기

ㅡㅡ 조회수 : 8,074
작성일 : 2013-09-05 17:08:26
요즘 부쩍 색기 얘기가 자주 나오면서,
그건 섹시한 거지 색기있는 게 아니다는 둥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이해가 안 가서요.

영어로 sexy, 우리말로 색기 있다 아닌가요?

동일한 의미의 외국어는 좋은 의미로 사용하고, 우리말은 안 좋은 의미로 사용하는 게 비단 섹시와 색기 뿐만은 아니지만...

굳이 그걸 구분하고 다른거다라고 강변하는 게 이해가 좀 안 돼요.
IP : 119.199.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 말입니다.
    '13.9.5 5:20 PM (211.246.xxx.180)

    섹시를우리말로 번역하면 색기죠.
    그보다 더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박음직하다'라던 음담패설(?)도 생각나네요.

  • 2. 갱스브르
    '13.9.5 5:23 PM (115.161.xxx.41)

    아무래두 한국은 성에 관한 한 극명한 이중성이 있어요.

    순수한 사랑에 가치를 두지만 드라마나 영화의 불륜은 미학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죠.

    현실은 주홀글씨지만. 색이 있다 섹시하다...아마 무의식적을 남자 홀린다. 요망하다...

    이런 속된 정서가 녹아있는 건 아닌지... 딴따라라고 그렇게 혐오하던 대중 연예인이

    새로은 귀족세력이 되자 연예인도 세습되는 요즘 세태로 볼 때 성적 매력은 흡인력이 크죠.

  • 3. ....
    '13.9.5 5:31 PM (211.205.xxx.36)

    그러게 말입니다
    성적으로 매력있다 이럼 갸가 천박한거가 되는건지..

  • 4. ..
    '13.9.5 5:40 PM (211.224.xxx.166)

    여기서 말하는 색기는 내가 알고 있던 색기랑 너무 달라서. 청순하고 새초롬해보이고 얌전해 보이고 뭐 그런것까지 다 색기있다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 5.
    '13.9.5 6:12 PM (180.182.xxx.153)

    청순, 새초롬, 얌전해 보이는 상대에게서 성욕을 느낀다면 그또한 색기겠죠.
    색기의 본질은 성욕이거든요.
    아무리 야하게 입고 노출을 해도 상대가 성욕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건 색기가 없는 겁니다.

  • 6. ㅡ.ㅡ
    '13.9.5 6:37 PM (14.52.xxx.11)

    아주아주 기본적으로 단순하게 말하자면
    같이 자고 싶은 여자는 섹시 하다라고 표현 할수있는것 같아요.
    내가 여자인데도 저여자는 남자들이 좋아하겠다라고 느끼는 여자들이 있잔아요.
    이방에서는 이영애. 한고은 얘기 하던데 남자들은 둘다 안좋아하고 유인나. 아이유 를 섹시 하다고 하던데요

  • 7. 윗님~
    '13.9.5 8:58 PM (87.236.xxx.18)

    이영애, 한고은은 나이가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ㅋㅋ
    남자들은 일단 나이가 많으면 관심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영애, 한고은은 젊었을 때도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좋아하지 않았나요??
    남자들은 좀 친근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수지, 아이유가 인기겠지요.
    이웃집 예쁘장한 여학생같은..
    너무 연예인처럼 생긴 것보다는, 주위에 있을 법한 내 손이 닿을 것도 같은 현실적인
    느낌을 줘야 호감도가 높아지나봐요.
    예전에 에로배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모양(이름이 기억 안 나네요. 화류계 출신
    이면 잠깐 나왔다 사라진)도 딱 보면 어~ 미인이네~ 이런 느낌 안 나요.
    얼굴이나 몸매나 친근하고 아담한 스타일이죠.
    그런데, 남자들이 좋대요.
    여자들의 눈과 남자들의 눈은 완전 다른 듯.

  • 8. 제느낌은
    '13.9.6 9:07 AM (211.187.xxx.53)

    섹시는 좀 핫한 느낌이면
    색기는 좀 콜드한 느낌이예요.

    섹시한 미녀는 잘 웃고 환한 느낌이라면
    색기있는 미녀는 새침한 느낌이랄까요.

    어쨌든 느낌이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264 FR David의 Words 들으세요~ 2 추억팝송 2013/10/11 771
306263 신생아를 키우고 있어요 4 육아전쟁 2013/10/11 1,489
306262 덥지 않나요? 지금.... 3 날씨 2013/10/11 860
306261 결혼할 인연은 이미 저세상에서 정하고 온다는 말 믿으시나요? 8 /// 2013/10/11 10,444
306260 욕실 문턱 제거하면 안되나요? 9 땡글이 2013/10/11 6,774
306259 원목마루라 햇빛이 들면 사람 발자욱이 지저분하게 보여요. 5 ㅇㅇ 2013/10/11 1,900
306258 직장인님들...돈버는거 힘들지 않나요? 9 힘드네요. 2013/10/11 2,652
306257 여긴 지금 점심 시간이예요. 11 외로워요 2013/10/11 1,383
306256 요즘은 재수 삼수 많이 2 we 2013/10/11 2,053
306255 아직도 부동산 투기의 헛꿈을 깨지 못한 투기꾼 여러분, 그만 깨.. 2 깨몽하세요 2013/10/11 1,720
306254 고교생 절반이 10억 생기면 감옥 1년쯤 가도 된다고 했다네요 15 ... 2013/10/11 2,275
306253 어렸을때 엄마를 꼭 닮았다가 크면서 아빠 판박이 된 사례 본 적.. 6 00 2013/10/11 1,626
306252 다음주에 브라우스 하나 입고 결혼식가면 안되냐고 했던 사람인데요.. 3 걱정되는게 2013/10/11 1,276
306251 칠레산 냉동 블루베리 세척해야겠쬬? 7 이마트꺼 2013/10/11 28,183
306250 대전 독서모임 없나요? 2 ' 2013/10/11 869
306249 31살에 대학 재입학 할려고합니다 8 산드 2013/10/11 4,711
306248 취미로 바이올린 배우는 성인입니다. 부디 봐주셔요~ 8 긴여정 2013/10/11 6,919
306247 6세 딸 앞에서 자살한 엄마 뉴스 34 애도 2013/10/11 18,426
306246 고은 이분은 왜케 노벨문학상에 집착하시는건가요? 15 .... 2013/10/11 5,452
306245 김은숙 작가가 미드 가십걸 좋아했나봐요 20 시크릿품격 2013/10/11 7,305
306244 중학교배정 설명회.. 2 안가도될까요.. 2013/10/11 968
306243 가을 예찬 5 갱스브르 2013/10/11 715
306242 스마트폰으로 영어공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32 폰폰~ 2013/10/10 2,794
306241 영어 문제집을 사달라고 하는데요 4 고3 2013/10/10 640
306240 수능볼때 3 겨울은싫어 2013/10/10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