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포함 셋이 쪼르륵 앉아요. 사무실에.
맞은편엔 다른 직원 한명 있구요. 각자 파티션 되어 있고 맞은편과 공간이 거리가 있고..앞쪽에는 이사,차장..이렇게
ㄷ자 형태로 되어있는 사무실인에..
여자는 저 혼자구요. 옆에 두 남자가 너무 속삭여요. 하나는 총각,하나는 유부남.
둘이 친해서 유부남은 과장이고 총각과 10살 차이인데 말끝마다...그총각한테 형이..어쩌고 저쩌고..
그총각 이름을 이름 끝자만 넣어서 다정스레 부르질 않나..ㅋㅋ
진짜..둘이 거의 연인 분위기.
근데 제가 신경 쓰이는 이유는 뭘까요? 그 둘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닌데..ㅠ
맘 같아선 자리를 맞은편으로 옮기고 싶어요. 근데 명분도 없고.
제가 신경 쓰는게 비정상일까요?
둘이 너무 배려심이 없는것 같아요. 지들은 조용히 소근소근만 얘기하면 되는줄 아는데..ㅠ
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제가 넘 예민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