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지친 머리 다듬으려 미용실 갔다.
손질해주던 언니가 흰머리가 꽤 보인다며
"뽑을까요?"...
하...그잖아도 근래들어 심심찮게 출몰한 흰머리카락..
애써 "에이 새치에요, 요새 스트레스 때문에 젊은 애들로 많다며...
빈말인 거 안다...ㅠㅠ
그나저나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오면 매번 연례행사처럼 염색을 해야 하나?...
아는 선배님은 50넘어야 머리 샌다고 하시는데...
꼭 그런 것 같지도 않고..
어쨌든 나이 먹는 건 참...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