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동생이 유방암1기래요.

걱정이많아요 조회수 : 7,139
작성일 : 2013-09-05 15:26:43
결혼도 안한 막내가 1기라니까 식구들마다 눈물바다예요.
동생한테는 내색안하려고 동생 없을때만 울고 그러고 있네요.
암일지 모르고 가까운 서울성모병원에서 급한대로 가장 빨리 예약되는 선생님께 예약을 했어요.
정상설교수님요. 조직검사하고 결과가 나온 상태라 mri랑 몇가지 수술전 검사를 끝냈어요.
일요일에 입원해서 월요일에 수술하자고 하는데
크기는 0.7cm 라고 하네요.

지금 궁금한건요.
교수님 연세가 너무 많으신거 같아서.....믿고 거기서 수술을 해도 될까 싶은거예요.
차라리 아산병원이나 삼성의료원으로 예약 다시 해서 병원 두군데 정도는 알아보고 수술을 해야하나 싶어서요.
경험도 없고, 너무 경황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떤 의견이라도 좋으니까 조언 말씀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121.130.xxx.19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5 3:30 PM (210.115.xxx.220)

    성모병원 정상설 교수님도 유방암 쪽으로 유명한 명의시네요. 큰 걱정 하지 마시고 빨리 수술 받으세요. 1기니까 수술만 잘하면 괜찮을 거에요.

  • 2. 원글
    '13.9.5 3:36 PM (121.130.xxx.191)

    감사합니다. 유명한 분 같더라구요. 근데 요즘 선생님들은 너무 쌀쌀하신거 같아요. ㅠ.ㅠ 저희 엄마가 반대하시네요. 집에서 가깝고 명의라고 하시니까 성품보다는 실력만 좋으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큰 일이 닥치니까 갈피를 못 잡겠네요.

  • 3. hide
    '13.9.5 3:37 PM (1.254.xxx.221)

    그 교수님 꽤 유명하시던데요...시간 있으실때 유방암카페 가입하셔서 찬찬히 보셨으면 좋겠어요..그리고 1기면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초기라서 다행이고요...절대로 동생 앞에선 약한 모습 보이지 마세요..

  • 4. ..
    '13.9.5 3:40 PM (210.115.xxx.220)

    아산병원이나 삼성병원 의사들이라고 뭐 더 친절하겠어요. 대학병원 교수님들 태도가 다 그렇더라구요. 워낙 환자가 많으니 그렇겠죠.

  • 5. 원글.
    '13.9.5 3:43 PM (121.130.xxx.191)

    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큰병원 다 거기서 거길꺼라고...집 가까운데 편하게 다닐수 있는데가 좋을 것 같아서..병원 옮기는 게 망설여 지네요. 1기라 수술만 잘 하면 괜찮을꺼라 위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6.
    '13.9.5 3:51 PM (39.7.xxx.98)

    서울대병원장이었다가 간암-폐암 걸렸지만 이겨낸 한만청 선생님의 암과 싸우지말고 친구가 되라 꼭 읽어보세요.

  • 7. 힘내자
    '13.9.5 3:55 PM (1.225.xxx.85)

    저도 유방암 고위험군이라 육개월에 한번씩 체크받는데 스트레스가많아요 성모병원 선생님 유명하시던데 거기서 치료받으세요
    저도 미혼인데 남일같지않네요
    잘치료받으세요

  • 8. 원글
    '13.9.5 4:00 PM (121.130.xxx.191)

    힘내자님도 기도드릴께요. 생각치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서 다들 너무 가슴아파하고 있어요.
    사는 게 뭔가도 싶고요.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 9. ...
    '13.9.5 4:08 PM (61.79.xxx.13)

    동생도 걱정이지만요..
    원글님 여자형제들도 이 기회에 유방암 검진 모두 하세요.
    어머님 포함요.
    제가 본 가족이 있어서 괜히 걱정돼네요.

  • 10. 급 로그인!
    '13.9.5 4:22 PM (203.226.xxx.174)

    그 교수님 너무 기계인간+ 얼음인간 처럼
    무섭게 말씀 하시는데 실력이 좋으셔도
    더 뵙고싶지가 안더라구요..
    저희 언니(미혼)는 서울대 노동영교수님께
    진료 받고있어요.
    큰 치료인데 서울대 병원도 가보시기를..
    감히 말씀 드립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두손 모음

  • 11. ...
    '13.9.5 4:28 PM (175.114.xxx.5)

    저희 엄마가 수술하셨는데 고대 안암병원에서 하셨어요. 너무 쌀쌀하신 분이라면 좀 그렇네요. 사실 의사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도 힘든 고비 넘기는데 말 한 마디에 기운을 얻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젊은 분들의 암이 훨씬 위험합니다. 저희 엄마는 지금 68세이신데 11년 지났거든요. 훨씬 조심하셔야 합니다. 1기라고 해도 말이죠. 그리고 꼭 유명의사라 해서 그 사람이 수술하는 법도 없습니다...

  • 12. 성모 가까우심
    '13.9.5 4:32 PM (14.52.xxx.59)

    성모로 가세요
    시스템 잘되어있어서 입원 거의 안해요
    백혈구 관리도 잘되서 항암 미뤄지지 않구요
    노동영교수 명의라고 하는데 예약 안받구요
    정상설 교수도 유벙센터 캡일거에요
    유방암 카페 가입하시고 정보 얻으세요
    나이 어려서 약간 불리한 면이 있고
    치료방법에 따라 병원 거의 매일 가야하는데 병원멀면 너무 힘들어요

  • 13. ..
    '13.9.5 4:34 PM (175.223.xxx.71)

    저같으면 아산으로 옮길거예요
    아산 선생님들 매우친절하시고 교육도 잘돼있어요

  • 14. 아산삼성
    '13.9.5 4:35 PM (112.152.xxx.173)

    추천하지 않습니다...
    환자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요......
    시설좋고 간호사도 친절한데 의사는 그숫자에 맞는것같지 않았어요
    여러일 겪어보고 드리는 말이네요

  • 15. 아마...
    '13.9.5 5:20 PM (211.114.xxx.137)

    작년에 유방암 수술 강남성모에서 했어요 정상설 교수님진료 받았구요
    전 비교적 만족하게 진료받고 있습니다.

    다른 환자분 1기인 환자 봤는데 그분도 종양만 제거해서 가슴에 흉터 별로 없더라구요

    사람마다 다 틀리지만 1기면 항암치료 안하고 방사선만으로 끝날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방사선 치료 받으면 매일 병원가야 하니 집과의 거리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 16. 원글
    '13.9.5 5:21 PM (175.223.xxx.139)

    네 감사합니다. 저희자매도 검사받아보고
    동생의견물어서 환자가 편안해하는곳으로
    결정할께요 걱정해주셔서감시합니다ㅜㅜ

  • 17. 저도 암환자
    '13.9.5 5:26 PM (220.88.xxx.93)

    윗분 말씀처럼 암은 수술이 끝이 아니예요... 오히려 수술은 간단해요
    수술후 방사선 치료 6주동안 주말 빼고 매일 가야합니다... 기타 호르몬
    요법 주사맞으러, 검사결과 보러... 등등등 병원 다닐 일이 너무 많아요
    거리가 멀면 힘듭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실력있는 의사 선생님이 최고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111 애기와 강아지 같이 키우고 계신분들 계신가요?? 18 강아지 2013/09/26 4,082
301110 구글에서 박근혜 검색..."부정선거로 당.. 3 바꾼애 2013/09/26 1,164
301109 책 옆면에 네임펜으로 이름 적어놓은거 제거할 방법 있나요? 4 ... 2013/09/26 4,449
301108 전세집의 융자 3 .. 2013/09/26 808
301107 기력이 떨어진후 회복이 어려워요 ㅠㅠ 27 기력 2013/09/26 7,274
301106 학교에서 늦을시 학원간다하고 먼저 나와도되나요 7 2013/09/26 797
301105 태교를 잘하면 아이 머리숱이 많다는거~ 10 옥쑤 2013/09/26 2,598
301104 집에서 쓰는 칼라프린터랑 잉크 뭐가 좋나요? 3 프린터 2013/09/26 606
301103 盧차명계좌 발언 조현오, 징역 8월 선고받고 재수감(종합) 4 세우실 2013/09/26 937
301102 케이프코트 유행 심하게 타겠죠? 10 뒷북 2013/09/26 3,448
301101 카레에 돼지고기 넣었는데 고기에서 냄새나요 5 ... 2013/09/26 3,146
301100 시어머니 정말 신경 빠직합니다! 9 플라이 2013/09/26 2,732
301099 남편이 어떤 마음인지 좀 알려주세요. 싸웠습니다.. 22 진짜 2013/09/26 4,279
301098 어머니...참 피곤하네요ㅜㅜ 9 명절 증후군.. 2013/09/26 2,923
301097 노령연금-국민연금 다시 가입할까요 1 국민연금 2013/09/26 1,323
301096 노력은 하지만...결과는 뛰어나지 않은.. 초 1 16 안타까움. 2013/09/26 1,418
301095 김연아 인기 많이 떨어졌네요 85 바람아불어라.. 2013/09/26 12,628
301094 아이담임샘의 과분한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13 자식자랑 2013/09/26 2,577
301093 가정이 덫 일수 있다 8 .... 2013/09/26 1,741
301092 근데 권은희 과장 총경승진 못하겠죠?승진 대상자라고 하던데 2 ... 2013/09/26 1,078
301091 그리움만 차 오르고 2 ... 2013/09/26 936
301090 드라마 관련 글에서 부탁이 있습니다 2 카레 2013/09/26 640
301089 전투기 조종사 탈출장면 보니 2 ,,,, 2013/09/26 2,395
301088 햅쌀 일까요 코스트코 쌀 2 방실방실 2013/09/26 1,267
301087 아까 코치가방 올린사람이예요. 14 .. 2013/09/26 4,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