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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조율사 기사분 왜 그러셨을까요?

.. 조회수 : 2,831
작성일 : 2013-09-05 13:27:17
피아노 조율을 하는데 조율사 기사님이 조정도 해야한다면서
비용을 더 부르시더라구요.
조율과 조정의 차이점은 뭘까요?

그러더니 얘기끝에 이모가 아주 예전에 조율사 자격증 땄다는게
기억이 나서 저희 이모도 조율하셨다니까
가실때 봉투에 넣은 돈 중에 만원을 꺼내서 주고 가시네요?

차라리 안주셨으면 모르는데 돈을 돌려주시니 찜찜하네요.
안해도 되는 조정을 한건가 해서요.

제가 원래 물건값이나 서비스 비용을 잘 안깎아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데 그거 몇푼 아껴서 부자 좀 늦게 되지 하는 마음으로요.

IP : 121.166.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5 1:28 PM (121.166.xxx.219)

    에휴.. 그냥 맘 독하게 먹고 드린대로 가시지

  • 2.
    '13.9.5 1:35 PM (110.70.xxx.179)

    그냥 깎아주신 거 아닌가요?
    조정은 비용이 엄청나요~ 만 원 빼주고 할 문제가 아닌데..
    비용이 마니 나왔으니 선심쓰는 셈 치고 깎아주셨나보죠..

  • 3.
    '13.9.5 1:40 PM (110.70.xxx.179)

    조율 비용은 조율사 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정한 비용이 있어요.
    대부분 그대로 하고요, 하지만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약간 빼주기도 하더라구요.
    지금 찾아보니
    피아노 조율 = 8 만원
    피아노 조정 = 10~20 만원
    피아노 정음 = 10~20 만원
    라고 나와있네요.
    괜히 고민하지 마세요~ 다음에 한 번 더 불러달라고 빼주셨겠죠.

  • 4. 아니에요.
    '13.9.5 1:42 PM (121.166.xxx.219)

    조율비 6만원 받기로 하고 오셨는데 와서 열어보시더니
    조정도 해야한다면서 5만원 부르시는거에요.
    근데 마침 돈 6만원만 준비가 되어 있어서
    망설이니까 3만원만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이런저런 피아노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생각나서 이모가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거구요.
    조정비용이 그렇게 비싸다면
    에휴...원래 조율비를 좀 더 받으려고 하신 모양이네요.
    그냥 조율비를 처음부터 합당하게 부르시지,.
    점잖게 생기신 분이시던데.

  • 5. 그렇군요.
    '13.9.5 1:47 PM (121.166.xxx.219)

    먹고 사는 일이 참 힘들어요..에휴..

    덕분에 또 피아노에 대해서 아네요.

  • 6. 피아노
    '13.9.5 2:59 PM (59.17.xxx.95)

    조율사협회금액은 권장사항이구요
    보통 조율하면서 조정하면 협회금액만큼 못 받아요

    조율은 떨어진 음을 맞춰놓는 것이고
    조정은 현 건반 해머 위치등이 오래되면 헐거워지기때문에 그걸 맞춰주는건데
    그 정도 금액 받으신거라면 조정이라기보다는 조율하면서 하는 기본조정을 본거 같아요

    조율받아보니 조율이 잘 된거 같다고 느끼시면 그 정도 금액은 괜찮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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