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CD기 안 가출소녀 글 올렸었는데

힘든아이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3-09-05 13:20:22

차림새도 낡고 발등에 상처 투성이던데

불안증이 몸에 밴건지 그 딱지들을 뜯고 앉아 있더라구요.

오늘 이웃 주민과 얘기하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그 부모가 부부싸움하면 엄마가 꼭 딸을 밖으로 쫒아낸다네요.

지금 고3정도라고..

바깥으로 쫒겨나기 일쑤라 아예 친구들에게 하룻밤

재워줄 수 없냐고 묻고 다녔다네요. 그게 중학교때부터 였다니 벌써 5,6년 그렇게

은행CD기 안에서 무릎세우고 얼굴 파묻고 밤보낸게 오래된거네요.

길지나다 같은반 친구가 엄마 쟤가 게야! 하고 가르켜서 보니

엄마 옷차림새보고 놀랬다는 일화도 있구요. 그만큼 잘 차려입고 멋 내는 사람이었다고..

반전이 사는곳은 레미안 아파트래요. 

물어도 귀찮다는듯이 맘에 문이 닫혀서 그런지 피하더라구요.

은행쪽에서도 현금지급기 사용하려고

새벽에 들어왔다  그 아이가 뭘 뒤집어 쓰고 앉아 있으니

손님이 깜놀 신고들어와 경찰에도 신고된 적이 있다고 하네요.

부모가 있으나 전혀 울타리 역할이 안되는 아이는 어찌해야 하나요?

근처 미혼모 보호 시설같은 곳에라도 부탁드려야하나 지인이 얘기하긴 했어요.

IP : 124.5.xxx.1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도 암돼
    '13.9.5 1:36 PM (223.63.xxx.110)

    학대아닌가요?? 고3이나 된 아이를 길로 내몰면 어떡하라는건지??? 무슨 일을 당하라구요....

  • 2. 아이고
    '13.9.5 1:43 PM (112.151.xxx.81)

    무슨일이라도 당하면 어째요

  • 3. --
    '13.9.5 1:55 PM (221.164.xxx.106)

    피시방 찜찔방도 안 될테고.. 마침 딱 하루 재워주는 쉼터가 신도림에 있어요
    거기서 자면 될듯... 청소년 쉼터 검색해보세요

  • 4. --
    '13.9.5 1:56 PM (221.164.xxx.106)

    http://www.shelter.or.kr/main/main.php

    아 신도림이 아니라 신림이구나.. 365일 24시간 개방.. 전철 끊기기전에 내쫓기면 가면 될듯 ! !

    거기서 사정 이야기하면 상담이랑 다될듯 02 876 7942

  • 5. 아이고 불쌍해라
    '13.9.5 2:15 PM (112.152.xxx.173)

    저라도 옆에 있다면 쉼터 알려주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186 예전 폴더폰에 담긴 사진들은 1 공기한가득 2013/10/05 945
304185 생오징어로 구워 먹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오징어구이 2013/10/05 1,968
304184 학교갔다가 온 아이들 가방 보관 8 ... 2013/10/05 1,606
304183 쑥뜸 효과 있을까요?? 2 ... 2013/10/05 1,771
304182 朴대통령, 노인 이어 임산부 공약도 파기 5 100억삭감.. 2013/10/05 1,262
304181 수능일, 중고생들은 학교 안가나요? 9 dma 2013/10/05 3,929
304180 [벌금모금 호소문 퍼나르기]2008년 조중동 광고불매운동 모자란.. 그림달팽이 2013/10/05 1,337
304179 바람핀 것에 대한 책임은 이혼일까요? 7 가을하늘 2013/10/05 2,407
304178 36살 설화수 쓰기 이른 나이인가요 (유분기) 2 설화수 2013/10/05 1,997
304177 이맛을 나눠드리고싶네요 4 무지개 2013/10/05 1,223
304176 등산의류, 어떤게 필요할까요? 9 등산하고파 2013/10/05 1,412
304175 "'용산참사' 김석기, 영남대 출신이라 사장 시키냐&q.. 1 출세키워드 2013/10/05 488
304174 지식인하다가 웃겨서~~퍼와요~~ 케이트 2013/10/05 855
304173 베스트글 읽다가... 이상해서요.(내용은 지웠어요) 3 의문을 품다.. 2013/10/05 1,031
304172 심성이 너무 곱네요. 2 뉘집 아들인.. 2013/10/05 1,167
304171 잔인한 대통령, 의리 중요시 하지만 가장 의리없는 대통령 1 박근혜 2013/10/05 499
304170 방사선하고 있어요^^ 22 혀기마미 2013/10/05 3,629
304169 홍명보 왜 저래요? 9 .. 2013/10/05 3,009
304168 박근혜가 박정희 쉴드치는거 너무 뭐라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18 바이클리 2013/10/05 1,023
304167 자꾸 지갑 잃어버리는 꿈을꿔요.. 3 ..... 2013/10/05 3,129
304166 시어머님 친구분들 10분 초대 메뉴요..도와주세요.. 13 에구구 2013/10/05 2,506
304165 강화도 물때를 알수있나요? 4 아어렵다 2013/10/05 1,013
304164 후배가 장관으로 추대되면 선배 공무원들이 그만둔다는 불문율..... 공무원 2013/10/05 551
304163 이촌역에서 한강공원 가는 방법 알려주세요 ㅠㅠ 6 ... 2013/10/05 1,372
304162 물고기 잡은 꿈 5 꿈해몽 2013/10/05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