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첫날 설치하러 온 남자분도 가스가 새면 미터기가 돌아가야
정상인데 새는거 없는거다 미터기 보여주니 할말이 없더군요.
가스냄새가 나고 있다는걸 오는 검침원에게도 얘기했었는데 당시 여기저기
검침후 쭉 이상 없다 였어요. 그래도 계속 가스냄새가
났었어요. 외출했다 돌아오면 가스냄새가 확 느껴지더니 후각이 죽어간건지
여튼 느낌이 안좋아 수시로 환기 시키고 아이도 머리가 자주 아프다 했었고
저도 여기저기 안좋아 병원 자주 다녔어요. 후각에도 이상이 생기구요.
1년여 다 되가는 시점에 아이가 집에 가스냄새가 심하다해서 신고
결국은 가스가 새는거였어요. 가스가 누출되어도 미터기가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윗분이 얘기하더군요. 가스흡입시 부작용이 눈에 보이는건 아니지만 겪는
사람은 어떨까요? 어디에다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 가스 세나오는 곳이 주부들
조리하느라고 오래 서 있기도 하는 그 자리 머리 위에서 새나왔던걸 1년여 맡아온거네요.
잠자는 내내 그 가스들을 2차 흡입해 온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