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목이 이래서 죄송합니다.
너무 화가 나네요.
평소에도 못해서 환장한 것처럼 본인이 추파를 보내는데 안하곤 하면 담날까지 삐져있곤 했습니다.
솔직히 전 욕구가 안생깁니다.
즐겁지고 않고 재밌지도 않고 그저 남편은 지 볼일만 보고 가는듯한 느낌입니다.
어제는 시할아버지 제사였습니다.
신랑은 야근이 있어서 못가고
저혼자 퇴근하고 2시간걸려서 시댁에 가서 제사 지내고 치우고 설것이 하고 치닥거리 하고 집에 근 1시쯤 왔습니다.
정말 가기 싫은데 큰며느리병 착한 며느리 병에 걸려서 다녀왔습니다.
( 동서는 안왔어요. 임신초!기!라고!!!!!! 같은 서울에 살면서 참,, )
다행히 음식은 시작은 어머니들이 해놓으셔서 ( 이것 마저 없었음 전날 밤에 음식해놓아야했겠죠)
많이 힘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서 시어른들 술상 봐드리고 저녁상에 치우고 또 제사 상에 치우고 정리하고 집에오니 정말 많이 힘들더라고요..
퇴근해서 시댁가는 내내 지하철에서 서서가고.. 환승에 환승에.. 진짜 내가 내 할아버지제사도 아닌 남편할아버지 제사를 이렇게 하러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웃는 얼굴로 즐겁게 제사 지내고 인사드리고 집에 왔습니다.
이인간이 안자고 있네요.
또 건듭니다. 그래서 정말 짜증이 나서 말했어요
나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도 해야하고 지금 너무 피곤하고 몸도 아프고 정말 졸립고 하기 싫다 당신 너무한거 아니냐
이런날은 그냥 넘어가면 안되냐!
그랬더니 못한지 일주일이나 됬는데 ( 제가 생리기간이었어요.) 할수 있을때 해야지 뭐가 얼마나 힘들다고 그러냐고
그래서 그 야밤에 대판 싸우고 아침 밥상머리에서도 인상 벅벅 쓰고 있더군요.
제가 제기분만 생각하고 제몸만 생각하고 저 하고싶은데로만 한답니다.
본인 (남편)생각은 하나도 안해준답니다.
그 반대 아닌가요? 정말 절 그저 잠자리 상대로만 생각하나 봅니다.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주말에 애데리고 놀러가기로 했는데 가서 인상 벅벅 쓰고 오게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