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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절 그저 @@파트너로만 생각하나 봅니다!!

부인 조회수 : 4,659
작성일 : 2013-09-05 11:26:17

우선 제목이 이래서 죄송합니다.

너무 화가 나네요.

평소에도 못해서 환장한 것처럼 본인이 추파를 보내는데 안하곤 하면 담날까지 삐져있곤 했습니다.

솔직히 전 욕구가 안생깁니다.

즐겁지고 않고 재밌지도 않고 그저 남편은 지 볼일만 보고 가는듯한 느낌입니다.

어제는 시할아버지 제사였습니다.

신랑은 야근이 있어서 못가고

저혼자 퇴근하고 2시간걸려서 시댁에 가서 제사 지내고 치우고 설것이 하고 치닥거리 하고 집에 근 1시쯤 왔습니다.

정말 가기 싫은데 큰며느리병 착한 며느리 병에 걸려서 다녀왔습니다.

( 동서는 안왔어요. 임신초!기!라고!!!!!! 같은 서울에 살면서 참,, )

다행히 음식은 시작은 어머니들이 해놓으셔서 ( 이것 마저 없었음 전날 밤에 음식해놓아야했겠죠)

많이 힘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서 시어른들 술상 봐드리고 저녁상에 치우고 또 제사 상에 치우고 정리하고 집에오니 정말 많이 힘들더라고요..

퇴근해서 시댁가는 내내 지하철에서 서서가고.. 환승에 환승에.. 진짜 내가 내 할아버지제사도 아닌 남편할아버지 제사를 이렇게 하러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웃는 얼굴로 즐겁게 제사 지내고 인사드리고 집에 왔습니다.

이인간이 안자고 있네요.

또 건듭니다. 그래서 정말 짜증이 나서 말했어요

나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도 해야하고 지금 너무 피곤하고 몸도 아프고 정말 졸립고 하기 싫다 당신 너무한거 아니냐

이런날은 그냥 넘어가면 안되냐!

그랬더니 못한지 일주일이나 됬는데 ( 제가 생리기간이었어요.) 할수 있을때 해야지 뭐가 얼마나 힘들다고 그러냐고

그래서 그 야밤에 대판 싸우고 아침 밥상머리에서도 인상 벅벅 쓰고 있더군요.

제가 제기분만 생각하고 제몸만 생각하고 저 하고싶은데로만 한답니다.

본인 (남편)생각은 하나도 안해준답니다.

그 반대 아닌가요? 정말 절 그저 잠자리 상대로만 생각하나 봅니다.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주말에 애데리고 놀러가기로 했는데 가서 인상 벅벅 쓰고 오게 생겼어요.

IP : 112.170.xxx.1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심정 알아요.
    '13.9.5 11:30 AM (118.36.xxx.179)

    부부란 서로좋아야하는데

    남편분처럼나오면 있던정도사라지지요.

    그리구 조심하세요,

    그런부분에 끼있는사람은 나중엔 바람피구 니가

    자기한테그래서 그랬다구 오히려 적반하장처럼나와요.

    남편놈보니...

  • 2. 어휴
    '13.9.5 11:33 AM (99.9.xxx.122)

    이기적인 놈들....
    제 남편놈도 그래요...
    육아에 지쳐 하기 싫은데 위로는 커녕 지 안해줬다고 지랄지랄....

  • 3. 니가사람이냐
    '13.9.5 11:38 AM (175.231.xxx.188)

    발정난 개...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세상에 퇴근하고 제사 뒤치닥거리 하고 온 와이프
    편히 잠좀 자게 놔두지 상황판단 안되는 놈이네요;;

  • 4. 그게
    '13.9.5 11:43 AM (223.62.xxx.33)

    지딴에는 보상이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어요.그러나저러나 제정신이 아닌건 마찬가지지만요.님도 회사다니며 평일에는 제사지내러 가지마세요.남편이나보내고 님은 야근을 선택하시길..

  • 5. 님남편
    '13.9.5 12:49 PM (125.186.xxx.25)

    남편이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네요 !

    발정난 동물 !

    아무리 밑에가 꼴려도

    생각이 있는인간이라면 무대뽀

    들이대진않죠

    부인이 배설통도 아니고 !

    존중이라는게 없네요 !

  • 6. ..
    '13.9.5 12:50 PM (115.178.xxx.253)

    제사 지내고 오시면서 택시라도 타시지 넘 힘들었겠어요.

    그런날은 미리 미리 먼저 선수치세요.. 온몸이 다 아프고 너무 너무 힘들다...
    난 빨리 씻고 자야겠다고...

    그 힘든걸 모르다니 너무 하네요

  • 7. ...
    '13.9.5 1:00 PM (49.1.xxx.70)

    이 집은 그래도 **파트로라도 생각해주네요.

    우리집은 그냥 동방생인데.

  • 8. 아침
    '13.9.5 1:13 PM (180.229.xxx.196)

    평일제사는 가지마세요
    착한며느리 아무도 안알아줘요
    자꾸 더원합니다 그때 왔는데
    왜안오니?이렇게 짜꾸만
    남편은 뻔뻔하고 정말싫죠 ㅠㅠ

  • 9. 섹스는요
    '13.9.5 2:17 PM (118.209.xxx.58)

    부부간의 의무이기도 해요.
    의무 방어전이다 생각하고 치르세요.

    안 그럼 밖에 나가서
    한번에 몇십만원 쓰며서 하고 올 거여요

  • 10. .....
    '13.9.5 2:18 PM (121.167.xxx.168)

    완전 이해해요.
    왜 그러는지...이럴때가 좋은거라고 늙으면 못한다고 하는데..제발...
    할아버지 되어서도 저럴까봐..고문이에요.
    한달에 한번만 하면 딱 좋겠구만.

  • 11. 태양의빛
    '13.9.5 2:53 PM (221.29.xxx.187)

    융통성이 없는 남편이네요. 그럴 때는 혼자 처리하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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