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아버지, 내 국가관에 가장 많은 영향

역겨워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3-09-05 11:10:42

朴 “아버지, 내 국가관에 가장 많은 영향”

내 열정‧관심‧시간, 국민행복에 바치겠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브르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는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또 동북아의 공동 발전을 이루는 데 있어서도 협력해 나갈 아주 중요한 나라"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뉴스전문채널인 '러시아TV 24'를 통해 방송된 인터뷰에서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 잠재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런 면에서 앞으로 협력을 해 나간다면 상호 경제 협력이 더 강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간 차원에서도 학술이나 또는 문화라든가 이런 쪽에서 좀 더 많은 교류가 있으면 두 나라 관계가 더 긴밀하게 되는 데 아주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6일로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전망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를 해서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무역교역액도 110배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같이 더 많은 협력을 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 두 나라가 같이 발전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민간차원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두 나라가 가까워지고 국민들 사이에도 이해가 깊어지고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 박 대통령은 "저에게 있어서 국가관이나 또 정치철학을 제가 형성하는 데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신 분"이라면서 "아버지를 돌이켜 보면 어떻게 하면 가난에서 벗어나서 우리 국민이 한번 잘 살아보나 오직 그 하나의 일념으로 모든 것을 바치고 가신 분"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 건설,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등을 열거하며 "미래를 준비하시고 발전의 기반을 만드신 것에서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강의 기적'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국민들의 땀과 헌신,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서 우리도 하면 된다는 신념과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리더십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한국 경제의 기적은 국민들 마음속에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 하는 마음을 일깨우고 또 그것을 같이 힘을 합해서 실천해 나가면서 성과로 이어지게 한 정신혁명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올해 초 북한의 많은 도발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정책으로 개성공단 정상화, 국제화에 합의했고 이산가족 상봉도 합의를 했다"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는 철저한 억지를 해 나가되 인도적인 차원의 지원은 정치 상황과 관련 없이 지속해 나가고 대화의 창은 열어 놓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과 북이 신뢰를 쌓아나가고 또 비핵화가 진전된다면 통신이나 교통, 전력 등 북한의 인프라 확충, 국제기구에 대한 가입 등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임기 중 이루고자 하는 개인적인 목표가 뭐냐는 질문에 박 대통령은 "출마를 하면서 국민들께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약속 드렸다"며 "국민 한분 한분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완성하는 그런 대통령, 더 나아가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 구축을 확실하게 하고 지구촌의 행복에도 기여하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제가 가진 모든 열정, 관심, 시간을 국민행복에 바치겠다는 것이 지금 저의 좌우명"이라며 "부모님을 흉탄에 잃고 저 자신도 테러를 당해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그런 어려움과 고통을 견뎌낸 것이 아주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 대통령은 "권력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위임 받은 이 권력을 국민에게 맞추고 국민의 행복에 맞춰서 꾸준하게 실천을 해 나간다면 최고의 권력이 가진 장점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위상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앞으로 잠재력이 굉장히 큰 지역이다. 이것이 충분히 발휘가 되려면 역내 국가들 간에 상호이해를 통한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한국도 뭔가 역할을 해야되겠다 하는 생각에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인터뷰는 러시아 이타르 타스 통신의 미카엘 구스만 수석 부사장의 진행으로 러시아 방문 전인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이루어졌다.

'러시아의 CNN으로 불리는 뉴스전문채널'인 러시아 TV 24 방송사는 이례적으로 이타르 타스 통신의 단독 인터뷰 전문을 20분 분량으로 편성해 박 대통령의 순방에 맞춰 방영한 것.

방송시간대도 4일 오전 7시와 오후 3시, 오후 10시를 전후한 프라임 시간대에 총 3차례 방송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가운데 20분 분량의 단독 인터뷰 전문을 편성해 방송한 것은 박 대통령이 유일하다"며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인터뷰는 Rossiiskaya Gazeta와 이타르 타스 통신사를 통해 다시 소개될 예정이다

IP : 115.126.xxx.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겨워
    '13.9.5 11:11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23

  • 2. 예전
    '13.9.5 11:17 AM (182.211.xxx.7)

    야당 대표 시절 인터뷰에서 김대중 전대통령 납치는 북한의 짓임에도 아버지를 의심해서 기함을 했다는게 있어요.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부부애가 각별쌨다고 하던데 그래서 어린 연예인을 그렇게 불러 댔나 보네요.
    아버지의 국가관은 유신.탄압.독재 외에 본받을게 뭐지!

  • 3. ,,,,,,,,
    '13.9.5 11:20 AM (220.70.xxx.122)

    원글이가 놀구있네요 ㅎㅎ

  • 4. ,,,,,,,,
    '13.9.5 11:21 AM (220.70.xxx.122)

    친노들의 컴플렉스 박정희대통령에업적이라죠

  • 5. 말은
    '13.9.5 11:23 AM (211.194.xxx.97)

    비단에 무궁화 금수강산인데 실제는 누더기...

    내 열정,관심,시간,국민행복에 바치겠다,라는 말이 왜 섬찍하게 느껴질까.

  • 6. ...
    '13.9.5 11:26 AM (182.219.xxx.140)

    쪽팔리는줄 모르고 독재자인 아버지의 국가관을? 민주당! 저런거 잡아서 따져야 함!
    독재를 원하는거냐고...

  • 7. 헛웃음만
    '13.9.5 11:30 AM (112.144.xxx.82) - 삭제된댓글

    견마지로

  • 8. 럭키№V
    '13.9.5 11:34 AM (119.82.xxx.3)

    귀태부녀의 국가관 = "내가 왕이로소이다"
    세계 최초의 국썅부녀, 자랑스럽니? 국민은 쪽팔리다!

  • 9. 관이 있다면
    '13.9.5 11:35 AM (203.247.xxx.210)

    변태관

  • 10. 그냥
    '13.9.5 11:4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러시아에서 오지 말았으면 ㅡ,,ㅡ

  • 11. ㅡㅡ
    '13.9.5 12:36 PM (180.224.xxx.207)

    그래서 우리가 그 딸을 극구 반대한거지...아부지처럼 할까봐.

  • 12. ...
    '13.9.5 2:06 PM (218.144.xxx.72)

    걍 저런인간이 대통령인 나라. 저런 인간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에서 산다는게 너무 싫으네요.

    에휴. 최소한 무식하지만 않았어도..........
    정말 무식한거 보고 있노라면 헛웃음이 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667 노종면 기자 해고 무효소송 판결 고의 지연 의혹 1 정치적 2013/09/05 1,211
294666 책 추천좀 해주세요 cor 2013/09/05 1,269
294665 촛불마저 갈라져서는 안 된다 5 sa 2013/09/05 1,573
294664 어제 연우의여름 보셨나요? 6 ^^ 2013/09/05 1,816
294663 영화같은 대사.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사람 1 ㅠㅠ 2013/09/05 1,761
294662 고층 전망 좋은 동향 아파트 매매하려고 하는데요. 4 조언 2013/09/05 3,968
294661 생까던 동네엄마가 슬슬 말 거네요.. 어쩌지요? 25 ... 2013/09/05 11,210
294660 얼굴살만 찌는 방법은 없을까요. 1 처짐 2013/09/05 3,029
294659 영어 말하기 3 영어 2013/09/05 1,242
294658 MB 사돈’ 조석래 효성 회장 ‘탈세혐의’ 출금 1 MB정권 본.. 2013/09/05 1,041
294657 대명항 맛집 추천^^ 5 꾀꼬리 2013/09/05 4,102
294656 아이가 사용하는 교학사 책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아야 겠어요 4 샬랄라 2013/09/05 1,007
294655 자두로 장아찌를 담았더니,, 4 장아찌 2013/09/05 3,868
294654 아이들 식당 동반시 출입금지 팻말 3 감전사고 땜.. 2013/09/05 2,022
294653 이런 경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배상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4 라일락꽃향기.. 2013/09/05 2,036
294652 남의집이 너무깨끗하면 부담스럽나요? 14 ㅎㅎ 2013/09/05 4,254
294651 언어학 전공하신 분 계심 책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3/09/05 2,695
294650 편도가 크지 않아도 수술 가능할까요ㅜ 5 에구 2013/09/05 998
294649 쾌락의 절정에 이르면 죽고 싶다는데..느껴보셨어요?????? 5 r 2013/09/05 4,325
294648 제상황에서 비자금을풀어야할까요?(아이교육문제) 28 현명한조언 2013/09/05 3,880
294647 남편은 절 그저 @@파트너로만 생각하나 봅니다!! 11 부인 2013/09/05 4,681
294646 고구마 빼때기 오븐에서 만들 수 있나요? 2 궁금 2013/09/05 1,284
294645 목동 현대에서 근처 지인집에 놀러갈때 살만한거..추천좀 1 .... 2013/09/05 1,281
294644 참치액은 조미료가 아닌가요? 8 조미료 2013/09/05 14,511
294643 확실히 안먹으니 살이 빠지네요 2 다이엇 2013/09/05 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