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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가 십년전에 빌려간 내 돈

성씨가 달라 조회수 : 14,859
작성일 : 2013-09-05 07:43:51
바야흐로 십수년전 맞벌이로 갓 결혼한 새댁이었을 때 
사업하던 시누이네에서 급전이 필요하다고 하다고 시누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죠.
그 때 제가 결혼하기 전에 가지고 있던 현금이 좀 있었고 남편이 빌려 주라고 말하더군요.
사실 결혼만 했지 세상 물정 모르고 시댁에 잘 하고 싶었고 남편형제도 내 형제나 한가지라고 믿어서
그냥 빌려 드렸죠.
형제지간에 부담 될까봐 형편 다시 좋아지면 그 때 갚아 주세요 라고 웃으며 말했고 사실 지난 십년간 단 한번도 제 입으로 그 돈 얘기한 적 없었어요.

그 후 정말 고생도 많이 하며 열심히 일 하더니 지금은 다시 예전만큼 형편이 좋아 졌어요 
근데 우리는 맞벌이 하며 크게 경제적으로 어렵진 않았지만 래도 집안 대소사 돌아 올 때면 
돈 들어 갈 데가 걱정되고 애들 학원비며 그리 넉넉해 지지도 않았네요. 
그러다
제 친정아버지 칠순이 돌아와서 형제들이 돈을 모아 같이 모시고 해외로 여행을 가려고 예전부터 
계획했던지라 남편에게 지나는 말로 시누는 형편이 좋아졌는데 그 돈 갚아주면 좋을 걸 하며 흘렸죠. 
근데 남편이 하는 말이 
한달전에 시누한테 그 돈 안 갚아도 된다고 자기가 말 했다네요. 
오ㅐ!!!!  무려 제가 결혼하기 전에 가지고 있던 돈이었는데!!  그것도 일이백만원도 아니고 알토란같은^^ 천만원!!!
남편이 외려 짜증내네요 
지가 준대나 ㅆㅂ (죄송)

정말 아깝네요, 솔직히.
갓 결혼해서 맞벌이 할 땐 돈도 잘 모아지더니 
지금은 술술 새기만 하지 모아지지도 않고
앞으로 커질일만 남은 돈 나갈 구멍이 두개
이자없이 원금만 받아도 정말 정말 좋겠어요.
근데 대놓고 달란 말을 못하겠어요. 
그냥 잊어야 하나요...
며칠 째 밥맛도 없어..




IP : 141.211.xxx.143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5 7:50 AM (182.208.xxx.100)

    남편이,그돈 줄 돈 있나봐요 달라고 하세요,시누이도 그걸 알면,윈글님에게,,어떤 리액션이 있어야죠,그냥 넘어갔다니,시누이한테,한번 슬쩍 말 흘려보세요,

  • 2.
    '13.9.5 7:53 AM (223.62.xxx.33)

    한달전에 그말한게 아니라 첨부터 그냥주기로 했던듯하네요.남편이 무마하려고하는말인듯..시누이한테 돈달라고 막바로말하셔야겠어요.남편놈(죄송) 나쁜넘(더죄송)

  • 3. 비슷한 경우라
    '13.9.5 7:55 AM (118.221.xxx.32)

    욕나와요
    마누라돈을 왜 맘대로 주라마라 하는지...
    시누도 성의라도 보여야지 왜 시가는 그모양들 일까요
    남편한테라도 받아내세요

  • 4. 흐미‥
    '13.9.5 7:58 AM (112.152.xxx.82)

    개념없는 남매 같으니라고‥

  • 5. 엥?
    '13.9.5 8:00 AM (221.163.xxx.141)

    받아내세요.
    못 받아내면 그거 약점잡아서 평생 시댁에 소홀히 하시면 되고요.

  • 6. ^^
    '13.9.5 8:00 AM (211.234.xxx.246)

    남편과 시누이는 그런말 한적 없어요. 아님 남편이 받아 썼나보죠? 이럴땐 먼저 시누이에게 얘기해야죠. 진위를 알아보시고, 그후에 남편과 따질 문제입니다. 달라고 하세요. 님이 *빌려* 주신거잖아요. 막상 달라는 소리 없으니 먼저 주겠다고 하는건 돈아까운 맘이 먼저 드는 나쁜사람이네요. 남편은 꼴에 지누나라고, 편드는거구. 못됐다. 정말. 이럴때 아내는 참 남이군요. 남편에게.

  • 7.
    '13.9.5 8:04 AM (218.235.xxx.144)

    헉 달라고 하세요
    결혼전 모은 돈인데 더 받아야죠
    시누 못됐네요

  • 8. ㅇㄹ
    '13.9.5 8:08 AM (203.152.xxx.47)

    아니
    남편이 그렇게 말했어도 그 돈의 주인은 원글님인데요.
    다시 말씀하세요. 남편이 원글님과 의논없이 한말이라고요.
    남편하고 상관없는 돈이고 남편이 그 돈에 대해 어떤 권리도 없어요.
    말하자면 내가 누구한테 돈 빌려준건데 저희 옆집아줌마가 돈 빌려간 그 누구에게 돈 안갚아도 된다고
    헛소리 한것과 비슷한겁니다. 채권자인 내가 말한게 아닌데 무슨 상관이예요.

  • 9. 미틴!!
    '13.9.5 8:09 AM (125.135.xxx.131)

    정말 욕 나오네요
    부부돈이 쌈지돈인데 누가 누구에게 갚아
    남편이 돈주머니 따로 차나..
    모른 척 하고 시누에게 돈 달라 해 보세요
    정말 웃기는 남편이다
    부부와 결혼을 아직 이해 못하고 있네요.

  • 10. 시누이
    '13.9.5 8:16 AM (144.59.xxx.226)

    원글님, 제가 원글님이라면,

    앞으로 시집식구들, 시집행사, 절대로 안챙깁니다.
    통고도 안합니다.
    왜, 안하냐고 물어볼때,
    그때 대답해줄거에요.
    십년동안 나한테 시집에 대한 봉사는 끝이라고.
    그리고 그냥 무시하고 남편을 대할 것입니다.

    그 십년,
    완전히 원글님은 남편에게 개무시 당하고 살은 것이나 마찬가지에요.
    어떻게!, 말한마디도 없이! 의논 한번도 없이!

    이런류의 사람들은 똑같이 대응하지 않으면 절대 고쳐지지 않아요.
    원글님 행동에 변화가 없으면, 앞으로도 이런류의 일 당하고 삽니다.

    그동안 시누이 고맙다는 말한마디가 없었다니.....
    그 시누이 완전 개무시하세요.

  • 11. 남편 ㅆ ㅂ
    '13.9.5 8:19 AM (119.64.xxx.121)

    아 진짜... 욕나와요

    한달전어쩌구는 즉석에서 나온멘트같구요.
    아마 오래전에 남편이 누나써 하면서 호기부렸을듯..

    근데 그돈은 결혼전 님돈이니 받아내세요.
    시누한테 정확히 돈주인을 인지시키세요
    그돈은 결혼전 내돈이었다

    주인도 아닌데 왜 남편이 그돈 갚으라마라할 권리없습니다.
    시누한테 다이렉트로 다시 말하세요.

  • 12. 남편 ㅆ ㅂ
    '13.9.5 8:20 AM (119.64.xxx.121)

    시누이 10 년동안 돈 언급안한거보면
    남편이 진즉에 호기부린거같네요.

  • 13. 마침
    '13.9.5 8:22 AM (223.62.xxx.54)

    올 추석에 다 모였을 때 돈 달라고 하세요.
    남편이 안 갚아도 된댔는데?
    하면 그게 어떻게 모은 돈인데.. 십년간 언제 갚나 기다렸는데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하며 엉엉 우세요.
    대충 웃음으로 넘기려고 하면 급정색하며 농담아니니까 빨리 달라고 문자로 계좌 찍어준다 하세요.
    이거 못받고 참았다간 평생 홧병나요.

  • 14. 남편 ㅆ ㅂ
    '13.9.5 8:24 AM (119.64.xxx.121)

    오늘 오후에라도 당장 시누한테 돈얘기하세요.
    시누는 그돈얘기 원글님부부가 합의하에
    준줄알걸요?
    꼭 꼭 받아내시길...

  • 15. ..
    '13.9.5 8:24 AM (106.242.xxx.235)

    니돈은 내돈 내돈은 내돈...

    신혼때야 그렇다쳐도
    지금쯤은 그건 내돈이고 내돈 빌려준거고 니가 갚아라 마라 할것 아니고
    당장 그돈 나한테 돌려주던지 아니면 시누한테 달라고 할테니 니가 시누한테 그돈을 주던지
    해야 맞는상황 같은데요.

    지참금도 아니고
    왜 속을 끓이시나요..

  • 16.
    '13.9.5 8:29 AM (218.235.xxx.144)

    십수년전 천만원이면 큰돈인데
    고맙다고 이자까지 줘야 정상이죠
    형편도 좋아졌다면서요

  • 17. 으이구
    '13.9.5 8:32 AM (175.210.xxx.92)

    욕나오고 머리에서 김납니다.
    당장 시누이에게 전화해서 "혹 십년전 빌려가신 돈 남편에게 주셨어요? 내가 시집오기 전에 모은 돈인데 남편이 다 써버린 눈치라 확인차 전화드렸어요." 하면서 흘리세요.
    그 다음 시누이가 "안갚아도 된다던데" 하면, "그건 제 돈이라 블라블라 ~ 갚아주시면 좋겠네요." 라고 하면 되고,
    이미 줬다고 하면 남편 닥달하면 됩니다.
    자꾸만 생각하면 병 나니까, 시원하게 해결하세요. 참나 웃긴 남매네. 남 돈을 지들이 뭣대로.

  • 18. 시누
    '13.9.5 8:37 AM (211.36.xxx.215)

    시누는 올케 돈인지 모르고 동생이 꽁지돈 모은거 첨부터 준걸로 아나봐요.

    올케돈인지 알면서 안 갚는다면 사람도 아니죠.
    십년전 천만원이면 지금 돈 기준과 다르고요
    이자까지 쳐서 갚아야죠.

    올케는 남인데요.
    안 갚아도 된다는 생각이 놀랍네요

  • 19. .....
    '13.9.5 8:37 AM (175.196.xxx.147)

    빌려준 사람은 따로 있는데 누가 누구보고 갚으라 마라인건지. 그냥 준것도 아니고 급할때 빌려 주신거잖아요. 10년이면 이자는 그렇다쳐도 원금은 돌려줘야지요. 그동안 형편 생각해서 돌려달란 말 못했다. 근데 지금은 써야 할 데가 있으니 돌려달라. 배려해준다는게 이렇게 말 나올줄 몰랐다고 하세요. 안 갚아도 된다는 말 처음들은거고 남편은 상의도 없이 한 말이라고요. 10년이나 지날 정도로 입닦은거 보면 아마 시누는 원글님 돈이 아니라 남편 돈으로 인식한것 같고 남편분이 한 달 전이 아니라 이미 훨씬 전에 말했을 가능성이 크네요.

  • 20. 아아
    '13.9.5 8:41 AM (218.155.xxx.190)

    제발 받았다고 후기글 써주세요
    숨통이 조여오는것같아요

  • 21. mon-ami
    '13.9.5 8:47 AM (117.111.xxx.14)

    남편이라는 놈들은 왜 아내의 전부를 자기꺼라고 생각하는지...
    달리 도둑놈이라고하는게 아녀.

  • 22. 10년동안 말도 없고
    '13.9.5 8:48 AM (180.65.xxx.29)

    언제 달라고도 안하고 형편 좋아지면 그때 주세요 하고 준건 안받겠다는 말 같은데요
    남편도 그렇게 알고 있은듯 하고

  • 23. 혹시
    '13.9.5 8:53 AM (112.153.xxx.137)

    남편이 받아 쓴 거 아닐까요?

  • 24. ...
    '13.9.5 8:53 AM (175.112.xxx.107)

    시누한테 확인해보세요.그리고 사실이면 그돈은 시집올때
    친정엄마가 비상금으로 준돈과 처녁적 모은돈이 합쳐진거라고 얘기하세요. 그러면서 친정서 준돈은 애초에 친정부모님 칠순때쯤 드릴려고 맘먹고 있었다고 속상한마음 전하세요.그럼 기본이된 시누면 남편한테 말전해서 분란 일으키지
    않고 알아서 돌려주지 않을까요

  • 25. 저기요...
    '13.9.5 8:54 AM (221.163.xxx.141)

    다들 올케가 모은돈이니 받아내야 한다고하시는데,
    올케가 직접 번돈이건, 동생이 번돈이건간에 올케합의가 되지 않았다면 누가번돈이건 당연히 갚아야되지 않나요?
    아무래두..남편이 누나한테 뻥친거 아닐끼·요? 올케도 안갚아도 된다그랬다고.

  • 26. 웬일
    '13.9.5 9:01 AM (116.36.xxx.21)

    백만원도 아니고 천만원이요???????
    남편분이 좀 이해가 안돼요. 시누도 이해 안돼요. 당연히 갚아야죠.

  • 27. 어 저도
    '13.9.5 9:18 AM (122.36.xxx.73)

    남편이 받아서 쓴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 28. ...님은
    '13.9.5 9:23 AM (118.221.xxx.32)

    남이 아니니 달란소리 못하고 주겠지 하고 기다린건데..
    남편이 받아 쓴건 아니고 아마 동기간이랍시고 형편 어려우니 갚을 필요없다고 했을거에요
    우리도 그랬어요 한참 지나서 물으니 내가 괜찮다고 했어 이러는데 꼭지 돌아서 시숙 안봐요
    그거 말고도 사연 많고요
    딱 시부모 제사때 몇시간만 보는데 멍청한 남편은 형제라고 절절 맵니다

  • 29. 어이가없네요
    '13.9.5 9:33 AM (175.223.xxx.145)

    입장바꿔서 남편이 10년전에 처형한테 빌려준돈 아내가 '내가 언니한테 안갚도 된다고 했어'라고 했다면 어땠을까요??아마 온시집이 다 뒤집어 졌을꺼 같은데요?꼭 받아내세요.남편 진짜 뭥뮈!!!!

  • 30. ㅌㄲ
    '13.9.5 9:35 AM (175.223.xxx.16)

    이래서 신랑한테 결혼전에 모아둔 거 말하지 말라고 하는 걸까요;

  • 31. 뎅이뎅이
    '13.9.5 9:47 AM (175.203.xxx.182)

    남편분 정말 욕하고 싶어지네요..ㅡㅡ

  • 32. 제 생각에도
    '13.9.5 9:51 AM (211.253.xxx.34)

    남편이 받아 먹었거나
    남편이 진즉에 됐다고 호기를 부렸거나인데

    암튼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
    시누에게 말하세요.
    빌려간 돈 달라고.
    애들 키우면서 한푼이 아쉽다고 그동안 시누네 형편 나아졌으니
    지금 받고 싶다고요.
    분명하게 얘길하세요.
    이리저리 핑계대지 말고.
    그래야 명확하게 어떤 상황인지 나올 듯 해요.

    암튼 받아먹었든 호기를 부렸든
    딱 한마디는 하고 싶네요.
    ㅁ ㅊ ㄴ

  • 33. 제가봐도
    '13.9.5 9:52 AM (58.78.xxx.62)

    시누이는 그 돈이 원글님 돈이란 걸 모를 거 같아요.

    원글님이 형편 좋아지면 갚아주세요..라고 말했다 해도 설마 그게 원글님 돈이라고 생각을 했겠어요.
    아마 오빠 여윳돈이니 싶었겠죠.

    원글님 남편분 진짜 어이없네요.

  • 34. 시누한테 전화하세요
    '13.9.5 10:05 AM (119.70.xxx.81)

    그 돈이 원글님 돈이었고
    지금 돈이 필요하다하세요.
    남편분 얘기한건 모른척 하셔도 될거 같아요.
    꼭 받으세요.
    천만원...
    지금도 큰돈인데 하물며 10년전 얘기라면
    시누.그리고 남편 둘다 나쁜@,나쁜#입니다.
    그런데 아마 시누는 안받겠다는 남편말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동생들이 그런 성향이 좀 있더라고요.
    손위의 베품만 생각하는.

  • 35. 저도
    '13.9.5 10:16 AM (61.82.xxx.151)

    시누한테 전화하세요
    어렵다고 돈달라고

  • 36.
    '13.9.5 10:55 AM (61.252.xxx.200)

    저도 딱 천만원 몇달 쓰겠다고 하길래 망설이다 빌려줬었어요.
    남편맘이야 그냥 주고 싶었겠지만 알뜰하게 모은 귀한걸 그냥주긴 싫었어요.
    약속날짜가 다가왔는데 전화를 못하겠는거에요. 언니한테 얘기하니 못받더라도
    일단 전화는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내돈 빌려주고 달라고 할거면서 온몸이 왜그리 덜덜덜 떨리던지..........
    어렵게 어렵게 전화했더니 시누이선에서 해결이 안될것 같으니까 아들을
    바꿔주네요. 사실 얘기했고 필요한 돈이다 하고 두번에 걸쳐 받았어요.
    사실은 어렵다 하면 안받을 생각도 있었는데 시누이 아들이 자기들 돈 잘번다고
    자랑하길래 달라고 했네요.^^ 근데 왜 내가 떨고 있냐구요 ㅠㅠㅠ

  • 37. ..
    '13.9.5 11:24 AM (14.35.xxx.194)

    아흐~~~ 열받네요
    당장 전화해서 돈 갚으라 하세요
    양심없는 인간들-남매 같으니라구...

  • 38. 제니
    '13.9.5 11:31 AM (27.32.xxx.175)

    남편이 갚아준다고 하니 용돈에서 왕창씩 까세요 ㅡㅡ 진짜 어이없네

  • 39. ㅠㅠ
    '13.9.5 11:44 AM (1.248.xxx.244)

    1. 시누에게 천만원을 빌린다
    2. 10년간 갚지 않는다

  • 40. 원글
    '13.9.5 12:26 PM (76.226.xxx.182)

    제가 만든 올가미에 제가 걸린 셈이예요.
    매날 나는 쿨하고 통이 큰 여자인척 했던지라...
    남편이 '다 끝난 얘기'를 또 하냐며 못을 박네요.
    지금 나만 실속없이 돈 잃고 등신 됐어요. 허한 맘에 온라인 쇼핑에서 막 질러서 이제 다음달 카드값이 --;;
    시누야 밉다

  • 41. ....
    '13.9.5 1:00 PM (113.30.xxx.10)

    한달전? ㅋㅋㅋ 10년전 돈을 한달 전에 얘기했다구요? 거짓말이네..

  • 42. 시누에게
    '13.9.5 1:56 PM (59.187.xxx.13)

    2천만원 땡겨달라고 하세요.
    십년 후에 천만원만 돌려주세요.
    계산은 맞춰야 답이 되고,
    고기는 씹어야 넘어가요.

    남편님...
    하아~

  • 43. ..
    '13.9.5 2:44 PM (58.29.xxx.7)

    친정에서 돈 천만원 빌려달라고 한다고
    말씀 해보세요 남편한테..

  • 44. 흐엉
    '13.9.5 2:50 PM (175.125.xxx.67)

    ㅅㅂ...ㅜㅜ
    제가 다 홧병 생길 거 같아요.
    님 진짜 천만원 받았다고 다시 글 써주세요.
    10년전이면 천만원이 천만원이 아닌데...

    남편 ㅅㄲ 정말 ㅂ ㅅ이네요....ㅠㅠ

  • 45. 흐엉
    '13.9.5 2:50 PM (175.125.xxx.67)

    옷이고 뭐고 진짜 한 500만원치 미친척 지르삼~~

  • 46. ..
    '13.9.5 3:30 PM (115.178.xxx.253)

    그걸 왜 남편이 결정하나요? 10년 이자만 해도 ..
    그리고 그시누도 염치가 없네요. 10년 동안 그냥 있다니..

  • 47. 윗윗분
    '13.9.5 3:43 PM (42.98.xxx.182)

    흠님! 저기,, 요즘 화나는 일 많으세요?

  • 48.
    '13.9.5 3:49 PM (175.223.xxx.225)

    받으시고 후기까지 올려주세요.
    받을수 있습니다...홧 팅!

  • 49. 아이둘
    '13.9.5 3:57 PM (1.231.xxx.101)

    전 시누. 형님
    둘 다 꿔줘놓고 말한마디 못하고 유효기간 지나버렸어요.
    손아랫동서,올케한테
    쪽팔지지도 않은지...

    결론은
    15년이 지난 지금 그돈 없어도 저희가 젤 잘산다는거...
    남의돈 떼먹고 잘먹고 잘사는 인간 못봤어요.

    그냥
    서로 위안하자구요.

    근데
    남편분 참 얄밉다.
    이자쳐서 갚아달라고 하세요~

  • 50. 무지개
    '13.9.5 4:02 PM (121.179.xxx.158)

    뒤집어 엎어요.돈받고요.

  • 51. ..
    '13.9.5 4:07 PM (211.253.xxx.253)

    어휴...
    스트레스 지데로 받네요..

  • 52. 레모나
    '13.9.5 5:16 PM (112.155.xxx.31)

    사실대로 시누이에게 말하시고, 애들아빠가 혹시 시누돈 쓴적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시누한테 분명히 제돈이고 애들아빠가 호기부리느라 그런거 같다고 제돈이 아니라

    친정엄마가 준 친정돈이라 하시고 제대로 남편과 붙으셔야죠.

    이자도 안주면서 똥포잡지 말라고 남편잡으시고 시누에게도 이야기 하시고 시댁에도 이야기 해서

    아마 시어머니가 시누편들더라도 우리가 시누돈빌리고 입씻으면 어머니 시누가 어떻게 할거 같냐고

    저희 형편 아시면서 시누편 드시는지 물어보세요.

    그거 돈 빌려주고 속없는 사람되고 인심은 남편이 냅니다. 남편 나쁜사람!!!

    내새끼 아프거나 학자금될때 시누는 모른척한다에 한표!!제발!! 시누들 그러지 마세요

  • 53. 샤샤삭
    '13.9.5 6:17 PM (175.117.xxx.26)

    이상하다.....남의 돈을 빌려가놓고 왜 그에 대해 일언반구도 안하는걸까요? 10년이면 소멸시효가 지났고 안갚으면 못받아요..시누라서 말하기가 어려우셔서 못받으셨나 봐요..그럴 때는 빌려간 쪽이 알아서 갚으면 좋은데 그런 사람은 드물죠...돈앞에서는 안면몰수

  • 54. 돈 달라는 말을 안하니
    '13.9.5 6:55 PM (49.143.xxx.37)

    안갚아도 되는 돈인가 보다 하는거고,애진작에 남편과 시누이는 말이 끝난지 모르지요.

    그냥 시댁일에 생까심이~

  • 55. 원글님은
    '13.9.5 7:18 PM (218.48.xxx.208)

    꼭 받아야 하겠다는 의지가 없으신 것 같아서 저희들이 흥분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어찌보면 원글님 같은 분은 스트레스 안 받고 사시는 분이라 부러워요
    저는 더 기막힌건 25년 전에 외국에서 먹고 싶은거 못 먹고 처절한 외로움과 싸워가며 피같이 번 돈 3천만원을(엄마 통장으로 수 년간 입금해서 3천 만원이 넘었었어요) 엄마가 남동생이 가계 계약했는데 잔금이 없어서 계약금 날리게 생겼다며 그 돈 좀 써야 겠다고 하도 급하게 난리를 쳐서 할 수 없이 쓰라고 했더니 다 망해먹고 그 후 부터 지금까지 일언반구도 없구요 거꾸로 제가 형편이 너무 안 좋아져서 월세 사는데 지금은 그 놈 자기 아파트 갖고 잘 삽니다
    제가 25년 전에 현재 반포 자이 아파트 자리 주공3단지 사려고 모았던 돈이였거든요..
    7년 전 그 돈에 대해서 얘기했더니 언제적 얘기를 꺼내냐며 오히려 성질부리고 엄마는 그놈 편 들고..
    그래서 인연 끊고 삽니다 고소하고 싶었으나 증거도 없고 공소시효도 지나서 안된다네요
    저 같은 사람도 삽니다 저 홧병으로 우울증 걸려서 지금도 병원다니고 있습니다

  • 56. ᆢᆞᆢ
    '13.9.5 7:30 PM (175.252.xxx.113)

    저도 같은경우ㅠ
    십년전 백만원이요
    결혼전 신랑이 필요해서 빌려준건데 시누이줬더라구요

    신랑이 오리발이요 늬돈이 내돈이다 ㅠ
    시누이한데 슬적애기하니 몰랐다나 신랑이 준걸로 안다고 그럴리없다고 오리발이네요
    제 정신건강상 잊고있었는데 갑작히 훅하네요ㅠ

  • 57. 뒷골
    '13.9.5 9:00 PM (124.54.xxx.87)

    땡겨요.백만원도 아니고 천만원..
    것도 십년전이라니 휴..

  • 58. 당장!!!
    '13.9.5 9:27 PM (109.23.xxx.17)

    받아내세요.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그런 나쁜 호구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이름으로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 59. 저랑
    '13.9.5 9:45 PM (120.29.xxx.4)

    똑같네요. 상대가 시누가 아니라 시동생 과 동서라는 것만 빼고,
    10년전, 가게 얻는 비용.
    마이너스 대출 내서 통크게 빌려줬더니만
    10년동안 일언반구도 없음- 간간히 갚으란 말은 했으나 계속 미룸
    형과 사바사바 해서 없던 일로 만들어놓음.
    남편에게 말하면 성질냄.
    이런것까지 똑같네요.

  • 60. 자유
    '13.9.5 10:45 PM (220.92.xxx.13)

    절친 어렵다고 돈 해달라고해서 500에서 30빠지는 돈 마련해줬어요
    10년도 훨씬 전에
    지금 저보다 잘나가요
    싱글이라 혼자서 해외여행 수시로 가고
    근데 돈 갚을 생각 꿈에도 않더라구요
    해외여행가서 선물사오랬더니 말도 안되는 소리 말라더라구요
    어언30년지기인데 참 안보고 싶은 마음 들더군요
    저 돈 안받는다 생각했는데 이리 입장이 바뀌고 보니 속도 쓰리고 친구에게 섭섭해요
    그래서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거래하면 안된다고 하나봐요

  • 61. 얘기하세요...
    '13.9.6 12:41 AM (211.176.xxx.242)

    시누한테.....
    아이들 크고나니 돈들어갈일이 넘 많다 여유있으시면 주시라고.......
    설마 시누욕이 배뚫고 들어오겠습니까?(82쿡 명언입니다)

    10만원도아니고 천만원
    남편분 본인이 번돈도아니고 결횐해서 같이 모은돈도아닌 아내가 결혼전에 알토란같이 모아둔 돈을
    남편분 배포도 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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