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빚을 아내가몰랐다는게 이상한가요?

...... 조회수 : 4,808
작성일 : 2013-09-05 02:05:05
남편이 저 모르게 빚을 많이 젔어요
주식한다고 그랬다는데
카드돌려막기 대출 사채까지...
한 3~4억 됐지 싶어요
전체금액은 절대 말 안하더군요
집에 돈 다끌어대고 결국 지금 개인 회생 중인데요..
여기까지 올때까지 힘들었지요ㅠ
근데 그중 가장 어이없던게 남편이 그렇게 벌일동안 아내인 내가 왜 몰랐냐 어찌 모를수 있냐고 날 원망하는 시어머니예요
마치 나도 그돈으로 흥청망청 써댄것처럼 방조하고 또는 같이 쓴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및겠어요
전 정말 남편 그렇게 하고 다니는거 몰랐어요모든 거래주소를 직장으로 애놓고 그쪽에서 우편물받고 집엔 월급꼬박 가져왔고... 월급통장 현금칻를 제가 갖고 있었어요
IP : 14.45.xxx.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9.5 2:08 AM (14.45.xxx.50)

    폰이라 오타가 많네요ㅠ
    현금카드를 냬가 갖고 있었어요

  • 2. 으이그. 그럼 시어머니는 왜 아들일 몰랐대요?
    '13.9.5 2:15 AM (125.182.xxx.63)

    몰라요...저도 몰라요...얼마나 손해가 나는지 정말 모릅니다.

    돈 없어지면 막 화내고 짜증부리고, 회사일 안된다고 막 개짜증질....

  • 3. 원글이
    '13.9.5 2:30 AM (14.45.xxx.50)

    꼭 둘만 있흘때 그런먈을 하스시니 ㅠ 니가좀말리지 그랬냐구
    도망얀가고 살고있느넛만해도 고마워해야할판 아닌가요? 내가 왜 그러원망 까지 들어야하는지 화가 납니다

  • 4. 주변사람들
    '13.9.5 4:07 AM (124.5.xxx.140)

    일 터지고 나서야 알던데요.

  • 5. .....
    '13.9.5 4:52 AM (218.234.xxx.37)

    참지 말고 대거리하세요.... 시어머니도 자기가 뭔 소리 하는지 정신없는 겁니다.
    지금 이렇게 된 데에 대해 내 아들 말고 다른 누군가한테 책임을 전가하고 싶은 거죠..
    그걸 참고 있으면 진짜 그대로 믿으실 거에요. 자기 말에 자기가 세뇌되는 거죠.

    한번 뒤집어 엎고 울며불며 이혼하겠다라고 난리를 치세요. 시어머니 앞에서..
    그래야 다음부터 그런 소리 안하죠.

  • 6. 남편이 말을 안해주면
    '13.9.5 6:50 AM (119.71.xxx.84)

    당연히 모르죠...시어머니가 그런말씀을 왜 하시는지 ..말 않하고 그렇게 한 당신아들이 좀문제 있느데 결국은 아들편 들어야 하니깐

  • 7. ..
    '13.9.5 7:58 AM (118.221.xxx.32)

    괜한 핑계죠

  • 8. 주식
    '13.9.5 8:07 AM (1.250.xxx.62) - 삭제된댓글

    저 친한지인도 아저씨가 집 잡혀대출받아주식했나봐요 빚도많이지고요. 그언니집팔아 그빚 갚아주고 이혼했어요 ㅠ

  • 9. 어이쿠
    '13.9.5 8:37 AM (1.240.xxx.142)

    저희 시댁 아래층 부부도 그래서 집팔고 둘이 그 근처서 붕어빵 장사한다고 했어요..부부가..

  • 10. 니아들 사고쳤다
    '13.9.5 8:54 AM (180.65.xxx.29)

    돈달라 뉘앙스로 들려 발뺄려고 그런거 아닌가요?

  • 11. 나루미루
    '13.9.5 9:05 AM (218.144.xxx.243)

    이런 이야기 들으면 보통 그렇게 될 때까지 남편(아내)는 몰랐대? 하지 않나요?
    따로 사는 가족보다 같이 사는 사람이 더 가깝잖아요.
    글의 시어머니가 잘하셨다는 게 아니고 속상하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집도 아버지 빚 쌓일 때까지 어머니가 몰랐어요.

  • 12. 당연히 모르죠
    '13.9.5 9:06 AM (211.114.xxx.139)

    아니 말 안하면 모르지 어떻게 압니까?
    아내가 뭐 초능력자나 신이라도 됩니까?

    제 이야기입니다.
    제 친정어머니가 대박 사고를 치셔서 친정재산을 홀라당 다 날렸습니다.
    우리 식구만 몰랐습니다.
    주변에는 다 알고 있더라구요. 왜냐구요?
    주변에 모두 빚을 깔아놨으니까요.

    터지기 직전에 누군가 귀띔을 해 주셨지만
    그땐 수습불가상황이었지요.

    속이려드는 사람한테 누가 당합니까?

    윗분들 말씀처럼 시어머니께서 아들아닌 누군가에서 책임을 전가하고 싶은 무의식의 발로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거지요.

  • 13. 말을해
    '13.9.5 9:31 AM (121.127.xxx.26)

    작정하고 속었느데 어찌아냐고
    참 현명치못한 시어머니네요
    속상한 상황에 시어머니도 보태네요
    또 그러시걸랑 님이 하고픈 얘기를 하세요
    마음에 쌓으며 스트레스받지마시구요

  • 14. 괜한 탓을 하고 싶은 거예요
    '13.9.5 9:55 AM (211.253.xxx.34)

    그걸 고스란히 듣고 있으니 또 할겁니다.
    그럴땐 마누라를 그렇게 속이는 놈과 살기 힘들다 하세요.
    어머니가 데리고 사시라고.

  • 15. 말도 안돼
    '13.9.5 4:11 PM (122.37.xxx.51)

    오히려 며늘에게 미안해하는게 상식이지요
    저라면 시댁쪽으로 얼굴도 안돌립니다 곧 추석이지만 안가요
    체면구겨지니, 화살은 님에게 돌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147 이쁘다와 이뻐보인다의 차이는? 5 뭐라해석 2013/09/11 1,548
296146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조언부탁드립니다 3 ... 2013/09/11 1,124
296145 사법연수원 아무리 그래도 처벌은 힘들듯 13 -- 2013/09/11 4,616
296144 놀랍게도 오로라 시청률 높네요 4 2013/09/11 2,847
296143 사랑을 단어로 표현하면? 2 아지아지 2013/09/11 1,388
296142 a mere handful of 의 뜻 2 급해요 2013/09/11 1,570
296141 조선일보 방일영 전회장 첩 두명 혼외자식 4남2녀 9 손전등 2013/09/11 3,138
296140 차 선물받은 아내 ~왕감동 이예요 4 나도이런넘되.. 2013/09/11 2,401
296139 운동 가야지................ 2 ... 2013/09/11 1,431
296138 아이폰 새제품 구입 예정인 분 계세요? 8 아이폰 2013/09/11 2,429
296137 교학사 교과서 중대오류만 최소 289군데 4 학자들 2013/09/11 1,703
296136 서울시, 아고라식 ‘온라인 청원’ 도입 3 샬랄라 2013/09/11 2,728
296135 맛있는 감자전..얌냠~ 감자전 4 감자감자감자.. 2013/09/11 2,322
296134 책 이름을 알려주세요~~^^ 2 까미노 2013/09/11 833
296133 이불 좀 봐주세요 2 궁금 2013/09/11 1,061
296132 도봉구 주민들이 건의하는 현장! 1 현장시장실 2013/09/11 852
296131 상체비만 ..... 2013/09/11 1,557
296130 사랑이 뭘까요? 사람들 사이에 진정한 사랑이 있긴할까요? 8 .. 2013/09/11 4,113
296129 천안함 프로젝트’ 국회서 상영…다양성영화 1위 3 동참 2013/09/11 2,232
296128 명절이 다가오니...별 스트레스가 다.... 5 막내며늘 2013/09/11 3,544
296127 현대사의 메카니즘... 1 박한용 2013/09/11 1,137
296126 갑자기 옛날 라면이 먹고 싶어지네요. 6 헉.. 2013/09/11 1,896
296125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6억원 환원할 차례 8 늬차례 2013/09/11 2,623
296124 원룸전세사는데 수전손잡이가부러졌어요.. 5 맙소사 2013/09/11 3,301
296123 김한길‧문재인‧안철수 ‘국정원 사태 토론회’서 한자리에 2 민주주의 위.. 2013/09/11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