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로 입이 안떨어져요.어떻게 극복하나요?

영어 조회수 : 2,858
작성일 : 2013-09-05 01:00:48
요즘 영어가 최대고민인데요.
사실 읽기 듣기는 괜찮은 편인데
유독 말하기가 전혀 안되네요.
이런분 계신가요?
읽기나 듣기에 비해 말하기 수준이 차이가 너무 심해요.
외국인이 말시키면 무서워서 도망가거나 단어한두개 말곤 입이 안떨어져요.
쉬운말도 전혀 못하겠고 당황하기만 하고요.
극복방법이 있나요?
IP : 110.70.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5 2:23 AM (68.49.xxx.129)

    극복방법...그냥 가서 네이티브랑 부딪히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전혀 없어요..그래서 유학생들 절반 넘게가 몇몇년씩 유학해도 영어가 유창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죠.

  • 2. ...
    '13.9.5 5:02 AM (119.70.xxx.72)

    외국인 만나기 힘드시면 일단 머릿속으로 외국인이랑 대화하는 상상하세요.
    구체적으로 대사를 다 만드셔야돼요. 제가 그렇게 했어요.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
    잘생긴 외국인 남자가 등장하는 온갖 종류의 시나리오를 머릿속에 매일밤 하나씩
    만들어 나갔죠. 작문은 되니까 머릿속에서 문장 만들어 다중인격처럼 두 사람분
    대사를 계속 치는거예요.
    그러다보니 좀 익숙해지더라고요. 별 시덥잖은 시나리오 많았네요.
    외국에 유학가서 인종차별주의자인 남자를 동양여성파워로 꼬시는 막장 시나리오도 있고
    입국심사대에서 첫눈에 반하는 로맨틱 코미디 시나리오도 있고...
    미친척 머릿속으로 대화 나누다가 빙의돼서 입밖으로 중얼거려보고
    그러다보니 나중엔 대화가 됐어요.
    동시에 대사나 발은 괜찮은 영화나 미드 엠피쓰리파일이나 해리포터 오디오북
    같은거 많이 들으면서 대화에 자주 쓰이는 문장들 익히고요...

  • 3. yoonS
    '13.9.5 5:34 AM (1.232.xxx.68)

    현직 영어강사입니다. 영어는 우리에게 외국어예요. 모국어를 비우듯이 무조건 미드를 많이 보고, 많이 읽고 듣는다고 해서 어느새 영어가 되는 게 아니랍니다. 하루에 한마디를 배우더라도 표현을 의식하고 어휘를 늘려가야 합니다. 모국어는 '듣기->말하기-> 읽기->쓰기'이지만 외국어는 '읽기->듣기->쓰기->말하기'순입니다. 즉 입으로 말을 한다는 것은 즉각 머리에서 작문을 해서 입으로 내뱉는 겁니다. 물론 그렇게 말하려면 그 어휘들에 대한 정확한 발음과 용법을 알고 있어야지요.
    가끔 문법도 하나도 모르고 작문도 전혀 안되고, 심지어 읽기, 듣기도 안되는데 애가 영어로 말했으면 좋겠다며 꼬맹이를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물론 애건 어른이건 하루에 잠자는 시간 외에는 다 영어에 노출되면 그렇게 할 수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도 알고보면 주위에서 반복해서 들은 것을 따라 말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단문위주로 반복해서 입에 붙도록 말하고, 스스로 글쓰기를 많이 해보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예요.
    Goodmorning pops나 EBS 영어회화도 큰 돈 들이지 않고 영어회화공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고요

  • 4. ...
    '13.9.5 8:06 AM (118.221.xxx.32)

    좀 뻔뻔해져야 해요 ㅎㅎ
    내 나라 말도 아닌데 좀 못하면 어때? 하고요
    영어권 나라 사람들 우리가 못해도 그러려니 하고 조금만 해도 잘한다고 하니 걱정마세요

  • 5. 위에
    '13.9.5 12:06 PM (203.255.xxx.41)

    영어강사님 와우 감사해요. 저도 영어강사이긴 한데 수능 및 문법 쪽이라 스피킹이 안되서 진짜 어디가서 영어 강사라고 말하기도 뭣했는데 음흠, 저는 듣기가 되면 당근 스피킹이 될 줄 알았는데 외국어는 그렇게 배워서 안되는군요. 일단 쓰기를 많이 해야 겠어요. 읽기 듣기 쓰기까지 되는데 물론 쓰기는 완벽한 수준은 아니고, 암튼 스피킹은 정말 유치원생 수준이라 너무 스트레쓰가 심해서 암튼 좋은 정보 고마워요

  • 6. 하루에 30분
    '13.9.6 3:45 PM (211.109.xxx.177)

    영어책을 큰소리로 아주큰소리로 30분씩 읽으면 효과가 있다고 전에 학원 선생님이 그러시대요. 그리고 영어뉴스나 드라마 보면서 반복해서 따라하기도 도움되고요. 쉐도잉이라고 하던데... 이렇게 연습해보고 그리고 전화영어 해보세요. 아 그리고 영어강사님 말씀대로 쓰기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320 자꾸 몸살에 걸리는건...일이 제 힘에 부치단 뜻이겠죠?? 6 아... 2013/11/19 1,646
321319 관리비 선수금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7 아파트 팔고.. 2013/11/19 3,617
321318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25 2013/11/19 11,373
321317 광화문 등 시내로 출퇴근하시는 분 2 safi 2013/11/19 640
321316 골반 종결녀 1 우꼬살자 2013/11/19 1,748
321315 전집 1권부터 차례대로 보는 아이 17 남자아이 2013/11/19 2,488
321314 이미 생긴 기미없앨순없을까요?? 6 기미 2013/11/19 3,066
321313 서울시, 1000억원 규모 9호선 시민펀드 판매 7 흐음 2013/11/19 1,171
321312 헬스장에서 자체 운동복 꼭 입어야 하나요? 2 ... 2013/11/19 3,013
321311 냉장실안 야채실에 물이 차고 냉장이 잘 안되요 2 고장 2013/11/19 874
321310 액체 밀리리터를 무게 그램으로 환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환산 2013/11/19 15,597
321309 근데 이부진 예쁘지 않나요? 80 ........ 2013/11/19 27,487
321308 결혼할때 신혼살림 못하니~ 2 헌댁 2013/11/19 1,489
321307 평택에서 용인가려면 고속도로가 제일 빠른가요? 2 경기도 2013/11/19 1,177
321306 춥게지내면 비염에 더 잘걸린다네요.. 9 난방 2013/11/19 3,472
321305 어머 이상화선수 예뻐졌네요. 6 ... 2013/11/19 1,969
321304 친가가 너무 싫어요 1 .... 2013/11/19 1,021
321303 부엌살림살이 몽땅 기부하고 싶어요 38 재미 2013/11/19 12,327
321302 혹시 돈때문에 어린이집 보내시는 분 계세요? 3 ᆞᆞ 2013/11/19 1,178
321301 예전에...흑향미가래떡... 먹고 싶당~.. 2013/11/19 546
321300 외국에서 한국 진상 여행객들 거부운동까지. 7 부끄럽네요... 2013/11/19 2,575
321299 대박뉴스네요 18 2013/11/19 15,066
321298 (급) 초3 미술책 있으신분 도와주세요 3 궁금 2013/11/19 1,068
321297 대한민국 '20대 고졸', 이렇게 삽니다 2 젊은이들 2013/11/19 2,664
321296 오늘 오로라가 마지막에 입고 나온 코트 어디껄까요? ㅇㅇ 2013/11/19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