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했던 기억

멘붕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13-09-05 00:33:22

오늘 날씨도 좋은데 한가로운 하루였네요

뭔가 부업이라도 하고싶은데 능력은 안되고 하루종일 뭐해서 살림에 보탬이될까 이생각 저생각하다

삼천포로 빠져 옛날 생각에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고 여기다 올려요.

제가 호텔 캐셔를 한적이 있을때 어느 커플이 손님으로 숙박을했어요.

몇시간후 나가면서 체크아웃아니라며 다시온다고 둘이나갔는데  들어올때는

다른여자를 데리고와서 담날 체크아웃했네요.

한번은 어느가족이 왔어요. 애들까지 왔으니까요.

친구들과 술마신다고 남자만 나갔는데 어디서 여자를 데리고 그호텔에 방하나 더잡고 들어가더군요.

강심장이다 싶더군요

시숙님이 혼자가되셔 어느분이 같이들어와서 살았어요. 그분을 편의상 A라고 할께요

시댁에선 반만 며느리대접을 했어요. 시숙이 벌이가 없어 다른형제가 생활비를 대고있었는데

딸까지 데리고와서 대학을 보낸상황이라 욕심많은 시어머니 그꼴을 못봤지요.

그러다 시숙이 암말기로 입원하시고 그분은 딸이랑 따로 나갔살았는데 여전히 죽고못사는사이였나봐요.

암걸린 시숙이 그동안 다른여자를 사겼더군요 편의상 B라고 할께요.남편있는 .유부녀였음

시숙이 입원했을때 낮에는 유부녀인 B가와있고 밤에는 식당다녔던 A가 왔어요.

둘은 절대 겹치지 않게 시숙이 시간조절을 했었는지

돌아가실때까지 둘은  자기만 사랑했다 생각했어요 서로의 존재를 몰랐으까요.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 B가 큰며늘 행세를 하는데 정말 어이가없었네요.

다른며느리들에게 이래라저래라 진두지휘하며 자기가 큰며늘처럼 행세하더군요.

윗동서랑 장례식장에서 뒤엎을수도 없고 참는라 속터지는줄 알았네요

장지까지 따라가 절까지하고...헉

아들도있고 남편도있는 B아줌마 정신세계 황당

정말 이해할수없는 사람이 많다지만 제가겪어본 사람들이네요. 허

IP : 116.39.xxx.2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스브르
    '13.9.5 12:37 AM (115.161.xxx.41)

    헐...무슨 사랑과 전쟁 드라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559 노종면 기자 해고 무효소송 판결 고의 지연 의혹 1 정치적 2013/09/05 1,230
294558 책 추천좀 해주세요 cor 2013/09/05 1,291
294557 촛불마저 갈라져서는 안 된다 5 sa 2013/09/05 1,594
294556 어제 연우의여름 보셨나요? 6 ^^ 2013/09/05 1,832
294555 영화같은 대사.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사람 1 ㅠㅠ 2013/09/05 1,779
294554 고층 전망 좋은 동향 아파트 매매하려고 하는데요. 4 조언 2013/09/05 3,982
294553 생까던 동네엄마가 슬슬 말 거네요.. 어쩌지요? 25 ... 2013/09/05 11,230
294552 얼굴살만 찌는 방법은 없을까요. 1 처짐 2013/09/05 3,041
294551 영어 말하기 3 영어 2013/09/05 1,252
294550 MB 사돈’ 조석래 효성 회장 ‘탈세혐의’ 출금 1 MB정권 본.. 2013/09/05 1,057
294549 대명항 맛집 추천^^ 5 꾀꼬리 2013/09/05 4,126
294548 아이가 사용하는 교학사 책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아야 겠어요 4 샬랄라 2013/09/05 1,020
294547 자두로 장아찌를 담았더니,, 4 장아찌 2013/09/05 3,882
294546 아이들 식당 동반시 출입금지 팻말 3 감전사고 땜.. 2013/09/05 2,037
294545 이런 경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배상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4 라일락꽃향기.. 2013/09/05 2,054
294544 남의집이 너무깨끗하면 부담스럽나요? 14 ㅎㅎ 2013/09/05 4,272
294543 언어학 전공하신 분 계심 책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3/09/05 2,708
294542 편도가 크지 않아도 수술 가능할까요ㅜ 5 에구 2013/09/05 1,007
294541 쾌락의 절정에 이르면 죽고 싶다는데..느껴보셨어요?????? 5 r 2013/09/05 4,341
294540 제상황에서 비자금을풀어야할까요?(아이교육문제) 28 현명한조언 2013/09/05 3,893
294539 남편은 절 그저 @@파트너로만 생각하나 봅니다!! 11 부인 2013/09/05 4,698
294538 고구마 빼때기 오븐에서 만들 수 있나요? 2 궁금 2013/09/05 1,300
294537 목동 현대에서 근처 지인집에 놀러갈때 살만한거..추천좀 1 .... 2013/09/05 1,293
294536 참치액은 조미료가 아닌가요? 8 조미료 2013/09/05 14,551
294535 확실히 안먹으니 살이 빠지네요 2 다이엇 2013/09/05 2,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