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했던 기억

멘붕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3-09-05 00:33:22

오늘 날씨도 좋은데 한가로운 하루였네요

뭔가 부업이라도 하고싶은데 능력은 안되고 하루종일 뭐해서 살림에 보탬이될까 이생각 저생각하다

삼천포로 빠져 옛날 생각에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고 여기다 올려요.

제가 호텔 캐셔를 한적이 있을때 어느 커플이 손님으로 숙박을했어요.

몇시간후 나가면서 체크아웃아니라며 다시온다고 둘이나갔는데  들어올때는

다른여자를 데리고와서 담날 체크아웃했네요.

한번은 어느가족이 왔어요. 애들까지 왔으니까요.

친구들과 술마신다고 남자만 나갔는데 어디서 여자를 데리고 그호텔에 방하나 더잡고 들어가더군요.

강심장이다 싶더군요

시숙님이 혼자가되셔 어느분이 같이들어와서 살았어요. 그분을 편의상 A라고 할께요

시댁에선 반만 며느리대접을 했어요. 시숙이 벌이가 없어 다른형제가 생활비를 대고있었는데

딸까지 데리고와서 대학을 보낸상황이라 욕심많은 시어머니 그꼴을 못봤지요.

그러다 시숙이 암말기로 입원하시고 그분은 딸이랑 따로 나갔살았는데 여전히 죽고못사는사이였나봐요.

암걸린 시숙이 그동안 다른여자를 사겼더군요 편의상 B라고 할께요.남편있는 .유부녀였음

시숙이 입원했을때 낮에는 유부녀인 B가와있고 밤에는 식당다녔던 A가 왔어요.

둘은 절대 겹치지 않게 시숙이 시간조절을 했었는지

돌아가실때까지 둘은  자기만 사랑했다 생각했어요 서로의 존재를 몰랐으까요.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 B가 큰며늘 행세를 하는데 정말 어이가없었네요.

다른며느리들에게 이래라저래라 진두지휘하며 자기가 큰며늘처럼 행세하더군요.

윗동서랑 장례식장에서 뒤엎을수도 없고 참는라 속터지는줄 알았네요

장지까지 따라가 절까지하고...헉

아들도있고 남편도있는 B아줌마 정신세계 황당

정말 이해할수없는 사람이 많다지만 제가겪어본 사람들이네요. 허

IP : 116.39.xxx.2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스브르
    '13.9.5 12:37 AM (115.161.xxx.41)

    헐...무슨 사랑과 전쟁 드라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514 두 갈래의 길에서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3 nn 2013/09/15 1,463
297513 생활비 200만원주는 남편이 친구들한테 선물 쫙 4 ㅠㅠ 2013/09/15 5,487
297512 4~5살 남자 아기.. 이런 조립 장난감 갖고 놀 수 있나요? 6 ... 2013/09/15 1,709
297511 30대 되서 롯데월드 갔다온 후기 3 2013/09/15 3,423
297510 비지로 전..어떻게 부치면 맛있나요? 6 비지전 2013/09/15 2,087
297509 몸이 왜이렇게 내내 무거울까요 8 2013/09/15 2,443
297508 우리 강아지는 바보 인가봐요 22 ㅜㅜ 2013/09/15 5,275
297507 성당은 꼭 정해진 구역으로만 가야 하나요 4 트맘 2013/09/15 2,194
297506 [원전]SBS 스페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된 진실’ 전격 공.. 5 참맛 2013/09/15 2,526
297505 12월에 호주로 여행을 가는데.. 호주 잘 아시는 분.. 4 호주 2013/09/15 3,077
297504 결혼 코 앞에 앞둔 남녀의 명절 견해차-남친에게 꼭 보여주길!!.. 10 궁금이 2013/09/15 2,969
297503 메리츠 보엄 해약할려면 뭐부터 먼저해야하나요 1 쭈니 2013/09/15 1,278
297502 전 여행이 정말 좋아요. 돈 많아서 자주 가는 게 아니고... 38 .... 2013/09/15 13,364
297501 초딩6학년아들 눈에 비친 장동건은? 2 멀티인생 2013/09/15 2,593
297500 안철수 기자회견 전문(2013. 9, 15) 7 탱자 2013/09/15 2,723
297499 오늘 맨친 홍석천편은 소장하고 싶네요 7 퓨전 2013/09/15 5,024
297498 일박이일 실내취침보고...저만 예민한건가요? 41 쇼크 2013/09/15 19,352
297497 철학원에서 이사방향을...아이학교땜에 6 2013/09/15 2,150
297496 넥서스 가 두개가 왔어요. 3 금순맹 2013/09/15 1,935
297495 마흔 앞두고,... 4년만에 재취업.. 낼 첫출근해요.. 14 떨려요 2013/09/15 4,549
297494 번지지 않는 아이라이너 추천해주세요.. 14 팬더 2013/09/15 13,542
297493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9월 23일 서울광장 시국미사!! 6 참맛 2013/09/15 2,467
297492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남편 폭력관련 46 123 2013/09/15 8,950
297491 결혼 코 앞에 앞둔 남녀의 명절 견해차 57 라일라 2013/09/15 6,866
297490 왜 회담 TV중계 거부하죠? 11 。。 2013/09/15 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