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드모아젤 시계가 예전부터 갖고 싶었어요.
그게 명품이라서가 아니라..
로렉스도 발롱블루도 하나도 안갖고 싶어요.
근데 요 모델만 제 맘에 콕 박혀서...
예전에는 결혼할때 다이아랑 다른 예물 생략하고 오거 하나만 사자 그랬죠.
보통 약소하게 한다해도 500만원 정도는 예물 사잖아요.
요 시계가 당시 430정도 했으니..
근데.. 서른 후반의 나이이고
결혼은 안하게 될것 같고..
제가 사치하고 꾸미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그동안 날마다 쓴 가계부가 8권 되구요.
요즘 이 시계 가격이 코스트코가 450, 백화점이 500정도 하나봐요.
지금 부동산 등 자산은 2.8억정도 되는데..
직업이 돈 많이 버는 직업이 아니에요.
경력 11년인데 세전 250만원..
그리고 자산의 모두가 부동산이고
지금 현금이 없어요.
뭐.. 그렇다고 빚내서 살거는 아니고
2~3달 월급 모으면 시계살돈이 모이거든요.
제 나이에 결혼했으면 시계든 보석이든..
좋은거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을 나이 맞죠?
참.. 명품백은 유행 안타는걸로 있어서 더이상 사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