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정말 잠깐 들리는데요..
아주 유명한 빵집이라던가..까페라던가 있나요?
인터넷 검색으론 잘 모르겠어요..
비엔나 까페같은 수려한 까페는 없는 것 같아요..
다음 주 정말 잠깐 들리는데요..
아주 유명한 빵집이라던가..까페라던가 있나요?
인터넷 검색으론 잘 모르겠어요..
비엔나 까페같은 수려한 까페는 없는 것 같아요..
에필인가
이쁘진 않지만 다시 가보고 싶네요
커피 빵 다 맛있었어요
반나절 시간 있으시면
중앙역에서 전철로 20분거리의 크론베르크에 있는
크론베르크성 1층 카페(라고 하기엔 너무 럭셔리하지만) 추천이요~
중세 귀족의 집에 초대받은 기분 드실 거예요.
마치 박물관에서 차마시는 기분?
근데 크론베르크 기차역에서 성까지는 거리가 좀 있어요.
아니면 시내에 괴테의 집 근처에..
백몇십년인가 이백몇십년인가 된 카페 있어요.
화려하거나 예쁜 카페는 아니에요.
동네 사람들 신문 들고 들어와 대화 나누며
에스프레소 한 잔씩 마시는 분위기의 아주 작고 소박한 카페...
테이블도 몇 개 안 되고 좁은 곳이에요.
이름을 까먹었어요.
에스프레소 커피가 매우 맛이 없기로 유명해요. 카페에서 파는 대부분 케잌도 별로구요. 하지만 빵은 맛있어요.
독일 에스프레소가 뭔 죄를 지어서 맛이 없대요???
그런 소리 첨 들어요.
싸구려 커피빈 내리는 데서만 마셨나보네요.
독일은 드립커피 위주로 마시지 에스프레소 기반으로 카푸치노니 뭐니 하는 이탈리안 커피 문화로는 아직 발전이 많이 안된 나라에요. 제가 커피 좋아해서 독일 대도시 살면서 커피집들 샅샅히 찾아다니며 마셔봤고 독일인들에게 물어보고 기사찾아보고 해서 내린 결론이랍니다.
독일은 제대로된 바리스타 구경하기가 매우 힘들어서 커피 머신들은 최고급으로 갖춰놓고도 제대로 머신을 조절해서 커피를 뽑아내는 카페가 거의 없어요. 청소나 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원두의 질에도 신경을 안쓰니 에스프레소 맛이 형편없을 수 밖에요. 오죽하면 외국 커피 매니아들이 독일 에스프레소는 왜 맛이 없냐고 토론까지 올라올 정도이고 유명한 독일 바리스타가 그 이유를 분석한 기사까지 썼습니다.
이런 얘기 커피맛 잘 모르는 사람들은 몰라요, 그런 사람들은 독일 커피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커피에 관심 많은 사람들은 독일 카페의 카푸치노가 드럽게 맛없다는 걸 알지요.
Cafe Laumer 라고 westend라는 지역에 있어요. (U 6&7, Westend 역, 시내에서 2-3정거장)
http://www.cafelaumer.de/
독일 커피 한 몇년전까지도 안습이었는데 요샌 괜찮은 곳도 좀 생기는 추세더라구요. 베를린이면 the barn 괜찮은데 프랑크푸르트는 제가 잘 몰라서 ㅠ bergerstrasse 근처로 세련되어 보이는 가게가 많았어요. 독일인들이 확실히 맛있는 것들에 살짝 관심없긴 해요. 그래도 커피머신 청소는 완벽히 할 거예요. 워낙 한깔끔하는 사람들인지라.
독일인들이 알고보면 한 깔끔 하지가 않죠.. 깔끔하기로는 차라리 미국인들이 깔끔하지 독일 남성들은 열심히 씻지도 않고 양말을 매일 갈아신는 비율도 75% 밖에 안되는 걸요.
커피 머신 청소도 또한 커피에 대한 이해와 공부가 있어야 열심히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버튼 누르는 것만 아는 카페 종업원들이 커피 머신 청소에도 별로 신경을 안쓰는 게 정상이랍니다. 사실 매일 수백잔씩 뽑는 머신 청소 안하면 더러워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커피 맛이 달라지는 게 문제거든요.
카페는 매일 매일 머신을 청소해줘야하는데 몇달에 한번 청소 할까말까 한 독일 카페들이 많아요..제가 한말 아니고 독일인 바리스타가 한 말입니다.
본의 아니게 부정적인 댓글을 계속 달고 있지만 저 현재도 독일에 살고 있는데 어디가면 맛있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실 수 있나요? 베를린에서도 직접 로스팅까지 하는 유명한 카페들 찾아가 마셔도 맛이 없던데요.. 얼마전에 런던에 갔는데 거긴 커피맛이 훌륭한 카페들이 많더군요. 제이미 올리버가 운영하는 카페도 커피 맛이 좋았어요.
예,자뻑하는 걸로 보이겠네요..근데 독일 커피 문화와 시스템 상 극히 일부 카페를 제외하고 독일은 커피가 맛이 없을 수 밖에 없어요. 첫째, 바리스타가 없어요. 커피 뽑는 기술을 연마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커피를 뽑고, 둘째 원두를 신선하고 좋은 걸 쓰질 않아요. 드립용 커피는 매일 새로 볶아 파는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곳 조차 에스프레소용 원두는 언제 볶았는지도 모르는 걸 쓰더군요. 한마디로 독일 특유의 커피 문화가 강해서 특별히 이탈리안 커피를 제대로 배우겠다는 생각이나 관심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탈리안 커피숍은 엄청 많다는 게 함정. 독일에서 바리스타 몇명을 만나봤는데 독일은 아직 커피 문화에 대해선 개발도상국인 셈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유행이 아직 안 온거죠.
자뻑이라고 해도 어쩔 수가 없네요. 제 미각만 잘난게 아니라 누구든 비교해서 마셔보면 그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답니다.
맛있는 에스프레소 커피는 막 뽑아서는 절대 안나오는데 어떻게 이런 현실의 독일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만들겠어요?
전 진짜로 독일 어느 도시던간에 진짜 숙련된 바리스타가 제대로 커피 뽑는 카페가 있으면 찾아갈 마음이 있어요.
수소문 해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긴 한데 정보를 얻게 되면 여행삼아 가 볼거에요. 정보 알고 계시면 꼭 알려주시길..
크론베르그 성 1층에 있는 카페추천이요. 그리고 점심식사고 하시면 최고! 저녁은 너무너무 비싼 곳인데 점심은 그에 비하면 저렴한편. 위에 반나절님이 추천한 곳이예요.
여기 부정적 댓글 계속다신분 정말 커피에 트라우마 있으시나봐요. 계속 댓글다시는 집념에 놀랐어요. 그리고 독일 커피머신 안깔끔하면 이태리 프랑스에선 커피 어떻게 드세요? 유명카페 커피머신도 지저분해 보이는 경우 허다한데. 그리고 저도 윗님처럼 크론베르그성 추천이요.
http://www.schlosshotel-kronberg.de/en/
크론베르그 호텔홈페이지네요. 참고하세요 ..근데 식사하시려면 꼭 예약하셔야할거구.. 푸랑크푸르트 잠깐 들르시는거면 아마 힘드시겠네요.
이정도 댓글단게 뭐가 대수라고 정신병자 소리까지 들어야하는 지.. 커피 얘기가 나와서 서로 의견이 안맞으니 정성껏 댓글 몇개 단 거 뿐이거든요. 그리고 제가 커피 매니아여서 커피에 관심 무지 많고 맛난 커피에 집착 합니다, 하고요, 그래서 독일 살면서 제대로 된 커피를 파는 카페가 없어서 상당히스트레스도 받고 있으니 트라우마 있는거 맞겠네요. 독일 커피 맛없다는 소리도 못듣고 울컥하는 분들은 독일이라면 뭐든지 좋고 완벽해야한다고 믿는 신도병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커피 머신 청소를 잘 안해서 더럽다는 게 아니라 커피맛에 악영향을 준다는 겁니다. 이탈리아 커피가 맛난 것은 바리스타의 숙련도와 함께 적절히 머신 청소와 관리를 하기때문이구요. 좀 제대로 읽어보시지..
그리고 아무리 유명한 카페라고 해도 커피 머신이 딱 보기에도 지저분하다면 커피 맛이 제대로 날 확률은 아주 작아요.
머신 관리를 제대로 안하는데 무슨 커피 맛이요? 머신이 아니라 모카포트로 불에 올려놓고 뽑으면 모를까. 그저 명성에 눈이 어두워서 밍밍한 우유탕 같은 카푸치노 마시면서 역시 유명한 카페라 맛있네~ 하는 시트콤 한편 찍을 분이네요.
프랑크 푸르트 카페및 여행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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