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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보호 좌회전에서는 신호등이 녹색일때 진입하는 거잖아요~

궁금 조회수 : 3,009
작성일 : 2013-09-04 17:49:01
근데 신호등이 녹색이라고 하더라도
정상 신호를 받고 오는 반대 차선의 직진 차량이 없거나
혹은 멀리 있어서 좌회전 진입이 가능하거나 그런 경우에 좌회전을 해야 하는 게 맞죠?

어제
처음으로 식겁했던 상황이 있었거든요.
늘 다니는 곳을 어제도 무난하게 가고 있었는데
저는 제 신호대로 열심히 달리고 있었고요.

근데 저만치서 비보호 좌회전하는 곳에서 버스가 좌회전을 해서 들어가더라고요.

제 차 앞차와  그 버스가 좀 거리가 있었기에 버스는 좌회전을 했고
바로 또 다른 버스가 좌회전을 해서 들어갔어요
꼬리물기 식으로.

그리고 제 앞차가 삼거리를 통과했고 저도 진입해서 통과하려는 찰라인데
버스따라서 좌회전 들어가려고 욕심부리던 택시가  마주오는 직진 차량과의
거리를 따지지도 않고 막 밀어부치기 식으로 들어가려다
제 차와 간격이 너무 짧으니까 진입하다 중간에 멈추더라고요.


저는 그 상황에서 그대로 직진했으면 택시와 충돌할 수 있었고  
택시가 늦게 정지하는 타이밍에   옆으로 슬쩍 비켜서 나왔어요.

그때 상황은 택시는 마주오는 차 거리를 생각하지 않고 욕심내서 무리하게
진입하다가 도로 중앙까지 꺽어 들어온 상황이고   한쪽은 우회전 슬슬 하려는 차가 내려오면서
또 도로 한쪽을 진입한 상황

저는 제 신호대로 가고 있다가 택시 때문에 놀래서 택시와  우회전 차와  그 사이로
다행이 빠져 나온 상황이 되었어요.


비보호 좌회전에서 녹색 신호일때 좌회전 들어가는 게 맞는데
좌회전 할때도 반대쪽에서 직진하는 차의 간격을 보고 안전할때 진입해야 하는 거죠?

만약 혹시 저렇게 무리해서 진입한 차 때문에 정확한 신호를 받고 직진하던 차량은
멀리서 속도를 좀 제어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라면 속도 제어를 할 수도 있겠지만
어제 저처럼 아주 짧은 곳에서 저런 상황이 발생되면 제가 속도를 급제동 하기도 그렇고
뒤에 같이 달려오는 차도 있을텐데요. (달려온다고 해봐야 40좀 넘게 달리는 도로였어요)

저렁 상황이면 제 신고 받고 가는 직진 차량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문제는 택시였지만요.
IP : 58.78.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4 5:53 PM (58.120.xxx.232)

    비보호좌회전이란 니가 녹색신호일때 가는 건 허락하는데
    사고 나면 너는 보호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비보호좌회전 차량은 법적으로 제일 마지막 순서에요.
    요새 100:0이 거의 없긴 하지만 비접촉사고에서 100:0 판결한 거 보니
    이런 경우 100:0 까지는 아니어도 무리한 좌회전을 시도한 차량의
    책임이 월등하게 높습니다.

  • 2. 도우너
    '13.9.4 5:54 PM (223.33.xxx.121)

    직진 우선이죠
    말뜻대로 비보호 보호하지않는다 이겁니다
    직진차량 없을 때 해야하지요
    운전이란 눈치껏 하는게 맞습니다만
    택시랑은 머랄까 쟝르가 틀리달까..
    암튼 택시아저씨들이 좀 난폭운전하시니까 우리가 무조거ᆞ 조심해야해요

  • 3. 택시의 꼼수
    '13.9.4 5:55 PM (202.30.xxx.226)

    좌회전 신호가 있었던, 아니면 비보호 좌회전이던간에..

    직진차량입장에서 봤을때 좌회전하는 차량들이 꼬리물기로 계속 좌회전 중이면,

    방어적으로 속도를 좀 줄이기도 하잖아요. 택시는 그걸 노렸겠죠.

    반대입장에서 저는 직진차량이고 건너 차선에서 비보호 좌회전 하려고 호시탐탐 ^^: 노리고 있는 차들을 보면 겁나기도 해요. 훅 들어올까 싶어서요.

    법적으로 몇대몇인지 무조건 비보호 좌회전 차량 과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직진차량 입장에서 조심해서 나쁠거야 전혀 없는거잖아요.

    일단 차가 다치고 나도 다칠 수 있는 문제니까요.

  • 4. 원글
    '13.9.4 6:05 PM (58.78.xxx.62)

    사실 버스도 그렇게 여유있게 좌회전을 했던 건 아니었어요.
    한대 정도는 제 앞 차량과 거리가 있었으니 가능했을텐데
    바로 뒷 버스가 꼬리물고 같이 진입했으니

    제 앞차 지나고 바로 제 차인데 버스 뒤의 좌회전 간격은 절대 있을 수 없었거든요.

    그리고 저도 40좀 넘게 가고 있던터였고
    앞차가 지나가면서 저도 당연히 지나가려고 했는데
    택시가 막 중간까지 밀고 들어오는 거에요.

    거리 여유라도 있으면 속도를 줄였을텐데 그게 안돼는 거리였는데 말이에요. 어휴.
    다행이 택시랑 우회전 차량 사이를 통과했으니 다행이지..ㅜ.ㅜ


    같은 코스를 일주일 넘게 비슷한 시간에 다니고 있는데
    정말 여러 상황을 경험하네요.

  • 5. 12년째무사고
    '13.9.4 11:47 PM (210.123.xxx.216)

    버스, 택시
    는 법이고 뭐고 그냥 다 그들에게 맞춰줍니다

    탑차, 봉고, 관광버스들은
    어지간하면 그냥 피합니다

    젊은 애들이 모는 사륜구동이나 아반테류, 창 열고 팔 내밀고 담뱃재 떠는 애들
    경쟁하거나 신경전 벌이지 않습니다

    들이대는 외제차 매너 없는 큰 차 비싼 차들
    요기가 좀 애매한데 일단 저는 준법 하며 방어합니다

    도로 위에서 법은 내 편이 못돼요
    설령 내가 이긴다 하더라도 그 과정이 너무 멀고 험난해요 경찰도 증인도 나를 지켜주지 못합니다
    사고는 피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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