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군요.
1. 원글
'13.9.4 2:54 PM (58.78.xxx.62)바람이 분다...군요. ^^;
2. dd
'13.9.4 2:55 PM (112.152.xxx.2)5번짼가 6번짼가 은퇴선언이라 좀 더 두고 봐야 알것 같아요...
3. 음
'13.9.4 3:03 PM (180.224.xxx.207)이번에 무슨 일본 전투기 만든 사람에 대한 만화를 만들었는데 은근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하는 시선이 불편하다는 분들이 있더군요.
이 사람 지금껏 은퇴 선언 여러번 했답니다.
이 사람의 만화를 좋아해 많이 보고 애들도 많이 보여줬는데 재능은 인정하지만 그 사상끄지 무비판적으로 흡수하지 않도록 조심하려고요.4. 내생에봄날은
'13.9.4 3:07 PM (106.242.xxx.202)아 그런가요? 은퇴 선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군요...
5. 원글
'13.9.4 3:15 PM (58.78.xxx.62)그래요? 전 처음 들었는데 ...에잇.
6. 음
'13.9.4 3:19 PM (112.217.xxx.67)며칠 전 은퇴선언 처음이 아니라 대여섯 번 정도되는 기사 네이버에서 봤어요.
7. 노망
'13.9.4 3:24 PM (61.43.xxx.191)바람이 분다가 음님이 말씀하신 일본전쟁 미화 애니예요 이런 쓰레기를 다른나라도 아닌 한국에서 개봉하고 티비에까지 소개가 됐다니 기가 찰 노름입니다...
8. 미화는
'13.9.4 3:32 PM (222.107.xxx.181)미화는 아니라고 하던데...
전 반딧불의 묘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했어요.
일본은 분명 가해국인데
그 나라가 그런 짓을 하고 있을때
일본 국민들은 역시 전쟁의 피해자가 되어
비참한 삶을 살았다,
우리도 피해자다, 이런걸 보여주는 것 같아 불편했죠.
그러나 지금은 충분히 그런 시선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전투기를 만든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도
미화라기 보다, 역사에 휘말린 인간 자체에 대한 동정은 가능할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봐요
점점 관대해지네요.9. 얼마전
'13.9.4 3:41 PM (125.182.xxx.183)한국에 들으라고 망언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찬양하고 안타까워하는 한국 사람들 보면 참 씁쓸하네요
특히 반딧불이의 묘는 더 그런데10. 어느나라나 양심갖은 사람들은 있기마련
'13.9.4 3:42 PM (124.5.xxx.140)그렇다고 일본 국민 전체가 전쟁의 피해자라고 말하는거
양심에 털난거구요. 소수가 그렇다라고 할 수 있지요.
위안부 군대가서 가해자로 돌아선 사람들이 무슨 피해자 운운
그야말로 소수의 양심 갖은 사람들도 있었다라고 인정해줌 그뿐이죠.11. 은퇴도
'13.9.4 3:43 PM (14.52.xxx.59)여러번 했는데 또 은퇴네요 ㅎ
후계자가 요절하고 아들이 말아먹고 ㅠㅠ
총대 맬 사람이 없어서 나오고 들어가고 그러네요
저게 일본군국주의 미화란 말은 있지만
일본 사람들은 지금 저런거에 위안을 받아야하고
주변국들에 민폐는 있는대로 끼치고 ..참 진퇴양난인 나라입니다 ㅠ12. 반딧불의 묘는
'13.9.4 3:50 PM (59.9.xxx.22)미야자키하야오가 아닙니다. 다카하다 이사오꺼지요..
둘이 그림체가 거의 비슷해서 많이들 헷갈려하시네요..13. 아..
'13.9.4 4:05 PM (222.107.xxx.181)윗님 그런가요.ㅎㅎ.
여지껏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아무튼 아이들은 죄가 없어요14. 어쨌든
'13.9.4 4:10 PM (14.52.xxx.59)지부리 스튜디어 작품이고
다카하다는 미야자키와는 동반자 관계죠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가 그래서 그렇지
이 만화가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유럽에서 제작되었으면 전쟁과 힘없는 개인의 관계를 다룬 수작이라고 했을거에요
일본과 우리나라는 어찌할수 없는 불편함이 있을수밖에 없지요 ㅠㅠ15. ㅁㅁ
'13.9.4 4:20 PM (61.43.xxx.191)미화됐다는 뜻은 딴게아니라 제로센이라는 전투기를 만들었던 사람 얘기를 이애니에서 다뤘는데 개인의 꿈을 전쟁중인 국가에서 이용한게 아니고 제로센은 처음부터 일본이 전쟁을 위해 의뢰를 한거고 그래서 만들어진거라는 겁니다
16. 아나키
'13.9.4 6:17 PM (222.239.xxx.239)지브리 입장에 대안이 없으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를 반복하는 듯 해요.
후계자는 죽고, 아들은 능력이 없으니...
몇년전 지브리스튜디오를 갔었는데, 평일인데도 입장객이 꽤 많았어요.(줄서서 기다렸다 들어가고..)
일본인들이 정말 사랑하는 듯...
그만큼 영향력도 크겠지요.17. 슬픔
'13.9.4 7:47 PM (112.170.xxx.173)시각의 다양화도 좋지만 과연 한세대를 식민통치한 나라에 수많은 사람들이 처참하게 죽어가고 그것이 그리 먼 시간이 지난것도 아닌데
벌써 관대함을 느끼다니요!
일본인들이 왜그리 왜곡을 일삼는지 잘 알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