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와 관련된 엄마의 기도글이예요..

나는엄마다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3-09-04 13:52:44

1. 부모로서의 내 나이가 아이와 동갑이라 생각하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아이와 함께 할 때는 나를 잊게 하소서,

2. 자식을 자랑거리로 만들려 하지말고

자신이 자랑거리가 되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3. 처음 아이를 가졌을 때, 처음 아이를 안았을 때의 감격을 떠올리게 하소서.

4. 아이도 자기만의 생각과 감정을 가진 인격체임을 인정할 수 있게 하소서.

5.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이 다르고, 우리 아이에겐 우리 아이만의 길이 있음을 알게 하소서.

6.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이 진리가 아닐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하소서.

7. 실수와 실패, 좌절과 고독이 우리를 성숙하게 했듯이

우리 아이에게도 귀한 경험이 될 것을 믿게 하소서.

8. 진정한 성공, 진정한 행복이 돈과 지위에 있지 않음을 믿고 가르치게 하시며,

여전히 돈과 지위가 행복이라 말하는 소리들을 비판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게 하소서.

9.아이에게도 스스로를 성숙하게 하고 스스로를 자라게 하는 내면의 힘이 있음을 믿게 하시고

모든 것을 해주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게 하소서.

10.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원없이 할 수 있게 지나친 간섭은 하지 않게 하소서.

11. 아이가 말 안 듣는다고 속상해하지 말기를..

내 말대로 살면 잘돼야 나 같은 인간 밖에 아니 된다는 것을 간과하지 않게 하소서.

12. 영원한 것은 없으니 아이가 내 자식으로 내 곁에 머물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갈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매일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는 글입니다.

같이 아이 키우는 팔리쿡 엄마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올립니다.

 

IP : 115.126.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4 1:55 PM (211.204.xxx.93)

    알던 글인데 잊고 있었는데 감사해요^^

  • 2. 어떻게..
    '13.9.4 1:57 PM (121.160.xxx.196)

    11. 아이가 말 안 듣는다고 속상해하지 말기를..

    내 말대로 살면 잘돼야 나 같은 인간 밖에 아니 된다는 것을 간과하지 않게 하소서.


    이 문장 하나만 붙들고 이번 주 내내 선놀이 한 번 해 봐야겠네요. 충격이네요. ㅎㅎㅎㅎㅎ

  • 3. 잘봤습니다.
    '13.9.4 1:57 PM (121.88.xxx.128)

    자랑할 수있는 부모..

  • 4. ..
    '13.9.4 1:59 PM (175.194.xxx.113)

    좋은 글 감사해요. 출력해서 문 앞에 붙여두고 오며가며 읽어야 겠어요^^

  • 5. ;;;;;;;;;;;;;;;;
    '13.9.4 2:16 PM (119.207.xxx.160)

    좋은 글이네요. 꼭 부모자식간이 아니더라도 인간관계의 기본으로 여겨도 좋을 글이네요

  • 6. ...
    '13.11.4 11:55 PM (58.236.xxx.74)

    좋은 글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018 중국어 시험보고 싶은데 강의나 카페추천좀 부탁 3 영차 2013/09/24 649
301017 입주 4개월 평택 아파트 주민들 줄줄이 쓰러져 2 헉!!! 2013/09/24 4,886
301016 머리카락이 펄펄 살아요 2 진짜 2013/09/24 1,380
301015 적금 얼마정도 하시나요?? 10 죽겄네 2013/09/24 4,302
301014 아내 못 만나게 한 장모 성폭행하려한 30대 구속 6 참맛 2013/09/24 4,796
301013 아이들은 원래 동생 좋아하나요? 19 .. 2013/09/24 1,331
301012 일본어 공부 계속 하시는분들 좀 봐주세요 3 일본어 2013/09/24 1,108
301011 내용증명을 위임장받은이가 보내도 되나요? 2 ! 2013/09/24 1,707
301010 6살 아들이 이것저것 시켜달래요... 6 2013/09/24 1,132
301009 나이 들었나봐요. 이른 점심으로 빵 안먹고 밥 먹었어요. 10 30대 주부.. 2013/09/24 1,455
301008 국정원 재판, 공소 유지 되는지 지켜봐 달라 1 2명 기소 2013/09/24 713
301007 장터 구매자 매너 ㅠㅠ 14 55 2013/09/24 3,212
301006 초기 치질에 비데, 좋은가요? 3 힘든아줌마 2013/09/24 2,074
301005 기초연금 공약 후퇴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질 일 1 부자감세는 2013/09/24 1,350
301004 휴대폰 새로 구입했는데 영~~찝찝하네요 3 // 2013/09/24 1,220
301003 사진 잘 찍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7 --; 2013/09/24 1,470
301002 아침에 지나가다 봤는데 전현무의 V 라인은 보톡스라고 하던데요 6 정말이야? 2013/09/24 2,498
301001 동네 내과에서 건강검진후 비타민D 수치가 비정상 3 건강검진 2013/09/24 5,373
301000 목포사시는 분들, 구경갈만 한 곳 알려주세요!^^ 6 버스여행 2013/09/24 2,838
300999 서울에 유명한 점집 부탁드려요 1 d 2013/09/24 1,972
300998 뻔뻔’ 아베, ‘위안부’ 눈감으며 유엔 ‘여성인권’ 연설 1 외교적 파장.. 2013/09/24 1,016
300997 그럼, 딸 남친은 아빠들이 질투하나요?^^ 13 딸은~ 2013/09/24 4,399
300996 호텔.. 어느정도 급이 되야 매일 침대이불 갈아주나요? 12 호텔 2013/09/24 6,564
300995 주물 후라이팬 1 karis 2013/09/24 875
300994 황우여 “기초연금, 무조건 20만원 준단 얘기 아냐” 5 뻔뻔하다 2013/09/24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