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9.4 1:46 PM
(175.223.xxx.6)
각자 보내셔야지요
저희도 집에서 각자보냅니다
2. 보통
'13.9.4 1:47 PM
(58.78.xxx.62)
자녀 결혼전에는 큰집으로 모여서 같이 명절 지내고 차례 지내고 하지만
자녀 결혼시키게 되면 인사차 한두번 명절 지내러 가긴 해도 매해 명절때마다 가진 않더라고요.
이제 자녀까지 결혼해서 가정을 이뤘으니 또 다른 집안이 분리되는 것이기도 하고요.
근데 손주까지 본 입장이면 당연히 본인들 집안에서 지내는게 맞죠.
3. ㅁㅁㅁ
'13.9.4 1:47 PM
(59.10.xxx.197)
저희집 큰집인데요
아버지 동생들 아무도 안와요
아빠가 동생들한테 지방사니까 힘들게 오지말라고 하셔요
작은아버지들도 자식손주랑 간단히 음식해먹고 놀러가시더라구요
4. 저희랑 같네요
'13.9.4 1:48 PM
(118.219.xxx.149)
큰집도 며느리보시고...저희는 둘째작은집..저희도 저 며느리들어와서 손주가 2인데...시부모님이랑 저랑 남편 아이들까지 큰집으로 가서...1박합니다. 저희 아버님이 둘째고 아래 두형제나 더 있는데 앞으로 작은 아버님 아들들 결혼하면 그쪽 부인이며 손주들도 와서 1박해야하는데 이를 어찌할지.........
5. 각자 보내는게 좋겠지만
'13.9.4 1:49 PM
(180.65.xxx.29)
시댁이 큰집인데 저희 시댁에 모든 형제들 모여 제사 지내고
둘째 작은 아버님 댁으로 가서 또 싱글일때 돌아가신 작은 아버님 제사 지내고
세째 작은 아버님 댁으로 가서 또 싱글일때 돌아가신 작은 아버님중 한분 제사 지내고 제사를 3번 지내고
돌아오면 해가 떨어져요 새벽부터 움직여서 ..각자 집에서 각자 지내면 좋은데
아버님대에서는 아버님 하시고 싶은데로 하셔야지 자식말 듣는것도 아니고
6. ..
'13.9.4 1:49 PM
(1.238.xxx.25)
첫 한두해는 인사해야하니 그러려니 했는데
매번 당연히 가시니 가도 눈치가 보여요
그 대식구 건사하는게 작은 일이 아닌데
남자들은 그런거 모르는거 같아요
7. ..
'13.9.4 1:50 PM
(211.246.xxx.251)
시부모님이눈치가 없네요.
손주까지보고 일가를 이루면
그자식들& 손주들을 맞이해야죠
8. 나무
'13.9.4 1:52 PM
(121.168.xxx.52)
시부모들이 눈치가 없군요..222
9. 따로
'13.9.4 1:57 PM
(115.136.xxx.7)
이제 따로 지내야죠.
저는 장손며느리인데 몇년전까지 시할머니댁에서 명절지낼땐 괜찮았는데 저희 시댁으로 옮기고부턴 작은 아버님들 어머님들 그 이하 아들 며느리들은 그냥 손님이더라구요.
같은 며느리인데 작은집 며늘들은 일도 안하고 참석안해도 그만 오면 귀한 손님입장, 우리집은 뭔지?
저 솔직히 명절에 일 별로 하는거 없고 그래서 명절 기다려집니다만...그 작은집 며늘들만 생각하면 짜증이 확 납니다.
10. ..
'13.9.4 1:59 PM
(182.211.xxx.160)
작은집들은 차례나 제사를 본인들 집에서 안 지내봐서 그일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몰라요
시어머니가 자기집에서 음식하고 그 뒤치닥거리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당연히 며느리를 봤으면 이젠 안 와줘야죠.
11. 그거 다
'13.9.4 2:03 PM
(112.152.xxx.173)
욕심이죠
큰아버지가 부르는거든지 작은아버지인 시아버지가 데려가는거든지
큰어머니는 아무말 않고 큰집 며느리들은 불편해하고 부담스러워하는데도
굳이 끌고가는 이유가 저도 궁금했었어요
이유야 당당했지요 집안이 똘똘 뭉쳐야한다고
뭉치기는 무슨... 큰집 며느리들은 그냥 작은집며느리들을 일꾼이나 시다바리로밖에 안보더군요
눈치받으며 일하다 오는것도 참 스트레스예요
어른들 바램은 바램이고 현실은 전혀
게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재산이 죄다 큰아버지에게 갔던거죠 옛날이라.... 시아버지가 자주드나들고
그러니 큰아버지가 집자식들나눠주며 재산정리하는중에 좀 떼어서 주셨더라구요
물론 작은집자식들에겐 하나 온것없죠
그렇더라고요
12. ...
'13.9.4 2:04 PM
(119.194.xxx.204)
저도 작은집 며느리인데 저희도 큰댁으로 모두 가서 하루 자고 차례지내고 오거든요. 그런데 저희 시부모님은 이게 당연한 도리라고, 안가면 섭섭해하신다면서 꼭 다같이 가길 원하세요.
저희 친정은 큰집이고 저희 엄마가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살면서 명절때 그 많은 손님 접대에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어릴때부터 보고자라서 전 큰댁에 안가는게 큰어머님한테도 더 좋은 일이라고 넌지시 말씀드려봤는데 저희 시어머니도 평생 작은며느리였던지라 이해를 못하시더라구요. 멀리서 차막히는데 가는 우리가 더 고생이라 생각하시고, 용돈도 드리고 오는데 큰댁에서 우릴 안반기라란 생각을 전혀 못하시네요. 저희 애도 둘인데 사실 조카 손주들까지 밥챙겨먹여야하는게 얼마나 신경쓰이고 귀찮으시겠어요... 저도 갈때마다 눈치도 보이고 불편하고..안가자니 저희 시부모님이 너무 싫어하셔서 명절이 곤횩스러워요
13. 그게
'13.9.4 2:04 PM
(14.32.xxx.84)
원글님의 시어머니가 명절을 자기집에서 치르기 싫으니,그렇게 하고싶은거죠.
그냥 자기 자식,손주들까지 다 데리고,큰집에 가서 손님처럼 명절 치르고 싶으니까요.
평생 손님처럼 명절 보냈는데,
큰집 안가게 되면,시어머니가 직접 명절상 차려서 자식,며느리,손주까지 손님대접하게 생겼으니,
좀 뻔뻔하더라도,여행가듯이 자식들 다 거느리고,먼길떠나서 큰집도 가고,바람도 쐬고,대접도 받고 싶은거죠.
당장 큰집 안가게되면.
원글님의 시어머니랑 원글님이 명절 노동 분담해서 치러야할텐데,보아하니 원글님은 결혼한지 몇년안된것같으니,모두 시어머니 책임 밀거아니예요?
수십년간 명절때 방문만 해 온 사람은,
명절날 자기 집으로 사람들 모이는거 부담스러울걸요..
자식들이야 큰집을 가든 시댁을 가든,비슷하니,먼길보다 가까운 시댁 가는게 좋지만,
시간많은 노인네야,7시간이 걸리든 10시간이 걸리든,남의 집 가서 놀고 오는게 더 좋거든요.
나이들어보니 새삼 더 잘 알게되요.
14. 제발~
'13.9.4 2:10 PM
(210.223.xxx.103)
전 결혼20차...ㅜㅜ 아직도 우리아버님은 두아들에 며느리 손자 다 델꼬 가려합니다.
처음 결혼해서 몇년간은 아예 하루전에 가서 자고왔습니다.
정말 징합니다. 큰집가서 보면 우리 식구들이 더 많은때도 있어요.
큰집 형님께 미안하기도 하지만 저도 정말 가기싫거든요.
남자들만 갔으면 좋겠어요.
손부라도 봐야 안가실래나.....
15. 상상
'13.9.4 2:11 PM
(116.37.xxx.149)
말은 안해도 큰집 어른들은 그렇지않더라도 큰집 자식들이 싫어할텐데요 모르시나봐요
16. 눈치 없는척
'13.9.4 2:12 PM
(118.91.xxx.35)
하는거죠. 작은 댁 어머니들이 어린애도 아니고, 그만큼 세상살이 하셨으면 그 정도
눈치도 모를까요? 아니죠.
윗님 말씀대로, 본인 책임하에 명절 치르는게 엄두가 안나서 그럴거에요. 저희 집안에서도
그렇게 명절에 분리하는 문제로 약간 껄끄러웠거든요.
며느리, 사위 들이면 큰 집으로 가지말고 자기 당대부터 명절 치르기 시작해야 한다고 봐요.
17. 어쩜
'13.9.4 2:18 PM
(117.111.xxx.35)
우리와 비슷한지..모르는척 큰집에 묻어갈때까지 묻어가는거죠.
울 시어머니 행사때라고 음식하는거 정말싫어하거든요..
큰집다녀와도 암것도 안하셔요
얻어온 전맀음 뎁혀드시고..
시모가 그러시니 저도 모른척 묻어서 -_-;
18. 오우 노~
'13.9.4 2:19 PM
(115.136.xxx.7)
저 위에 제발~님
남자들만 보내자는 말씀 거두어주세요.
제 친구중에 ㅅ부모님 돌아가신 집에 결혼한 애가 있는데 남편이 장손이라 결혼하자마자 자기가 제사 차례 다 차리고 작은 아버님들이 줄줄이라 그집 손님들 다 치르고 했는데요.
걔가 둘째애 낳고 조리끝나자마자 명절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혼자 틈틈이 장봐오고 준비했대요.
근데 그 즈음에 작은 아버지댁 며느리도 애를 낳았죠.
그전엔 그나마 작은집 며느리들도 준비 다 해놓으면 낮에 와서 음식 좀 도와주고 했나보더라구요.
근데 자기 며늘 애낳았다고 조리해야된다고 (정작 자기 며느리가 애 더 일찍 낳았어요) 며늘 안오고 남자들에다 며늘 큰 애만 덜렁 따라 보냈대요.
일 할 사람은 없고 먹고 챙겨줘야할 사람에 봐야할 애까지 덤으로
안가면 다 안가는 거예요. 남자들만.......이건 안됩니다. 그 뒤치닥거리 누구 시킬려구요?
19. 가짜주부
'13.9.4 2:23 PM
(116.36.xxx.84)
저희는 큰집입니다. 아버님 작은집(사촌)까지 오셨는데, 이사하면서 작은집은 안오시고 제사때문에 아버님 형제분(3분)들하고 손녀, 손자, 아들, 며느리 데리고 오세요.... 다 먹고 제사 지내려 아버님 동생집(작은집)에 가시는데, 정말 다 가고 나면 그 설겆이 하기 힘들지만, 모, 어쩌겠어요... 부모님 살아 계시니 할 수 없죠.참 설겆이는 신랑하고 둘이 해요.. ㅎㅎㅎ
20. 가짜주부
'13.9.4 2:24 PM
(116.36.xxx.84)
와서 도와주지 않으면 안오는 것이 좋지만, 부모님 살아계실때는 참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21. ㅁㅁ
'13.9.4 2:24 PM
(175.120.xxx.35)
민폐입니다.
세상이 예전과 달라진 걸 왜 모르는 걸까요??
22. ...
'13.9.4 2:25 PM
(118.221.xxx.32)
컥 바로 근처면 몰라도 자고 올 정도면 안가거나 아버지 혼자 가시죠
그쪽도 자식 손주 정신없는데... 거기서 어찌 자요
23. ,,,
'13.9.4 2:27 PM
(222.109.xxx.80)
제가 작은집 시어머니인 경운데요.
큰집 형님은 형제들 오는것 싫고 자기 식구들끼만(아들, 며느리, 손주) 지내고 싶다고
오지 말라고 저에게만 얘기 했어요.
하지만 그건 형님이 아주버님한테 직접 얘기 하거나
형제들 모인데서 애기 해야지 제가 힘이 있나요?
그 말 듣고 남편에게 얘기하면 제가 가기 싫어서 말 꺼낸줄 알까봐, 형제간에 의 상하게 한다고
할까봐 그냥 다녔어요. 작으집 시어머니도 정말 가기 싫어요.
그건 남자들(시아버지 형제들)이 말 꺼내고 결정해야 하는 일이라서요.
그러다가 형제건에 싸움이 나서 남편이 큰집에 안 다니겠다고 하니까
아주버님이 너(남편)는 안 와도 되니까 제수씨하고 조카는 보내라 하는거예요.
집에 와서 저와 아들만 가라기에 그제서야 형님이 몇년전부터 오지 말라는 얘기 해 줬어요.
남자들 세계가 그래요.
큰어머니, 작은 어머니 결정할 권리가 없어요.
큰아버지나 원글님네 시아버지가 결정 할 일예요.
그거 나셨다간 30년간 물에 손 넣고 종년 노릇 하던 과거가 싹 달아 나서 감히 얘기 못 꺼내요.
24. ..
'13.9.4 2:34 PM
(122.34.xxx.54)
님들은 그래도 큰집 작은집이 한형제사이잖아요.
우리는 추석에 성묘도 할겸, 산소가 그 동네있어요.
큰집에서 차례지내는데 그큰집이 시아버지 사촌형님댁이에요.
그러니까 시아버지는 장남이신거지요.
거기어른들 이제 연세도 많으시고 편찮으시다하고
벌초때가서 벌초하고 성묘하는걸로 끝내고
차례는 시댁에서 지내자 남편이 그랬는데
벌초는 멀어서 못가고 차례 성묘는 인간의 도리라 가야된다했대요.
그래서 거기어른들 돌아가시면 어떡하실거냐했더니
절대 시댁서 차례지내겠단 말은 없고
성묘만 하는것으로 끝내던가 하면서 얼버무리시더래요.
차례지내기 싫으신거죠ㅋ
25. 그건
'13.9.4 2:44 PM
(221.149.xxx.18)
큰 형님 댁으로 나머지 3형제가 차례 지내러 가는데
며늘 둘에 아가들 셋, 갓난 아가들일때는 어차피 도와야되니
말없이 다녔는데 아기들 유치원 갈 나이 되고 형님 집으로 넘어오며
음식 대폭 줄여 가더라도 전만 좀 부치는거 도와주는 꼴 밖에 안돼
차라리 안가는게 도와주는거다 싶어
당일 아침에 차례나 지내러 가려고 안가고
있으면 큰 아주버님 전화와요. 왜 장만하러 안오냐고..
전 좀 부치고 저녁 먹고 노래방가고 그게 일인데.
원래 또 모이면 화기애애 지내고 큰 형님도 내색없이 치루어
우리 쪽에서 말 꺼내면 오기 싫어 하는 소리로 오해받을까
선수쳐 얘기하기도 그래요.
큰 두 내외분이 그리 결정해서 각자 지내자 하면
문제 없는건데.
멀리서 오는 형님이야 어차피 전날 오는거지만
다른 두 형제는 한시간 거리라 전날 가서 좀 도우고 놀다
집에와 아침에 일찍 가는거라 우리야 어찌하든 별 상관없는데
주관하는 쪽에서 정리하든지. 형제들끼리 상의하든지 하면 되는데.
아랫집에서 가는 입장도 그렇다구요..
26. 제발 안왔으면
'13.9.4 2:51 PM
(222.116.xxx.201)
-
삭제된댓글
저는 큰집 며느리에요.시어머니 동서 스트레스는 없는데
작은집 어머니 며느리들이 너무 꼴보기 싫어서요 .시댁 작은어머니는 예전엔 안오다 본인 아들 결혼 하니 며느리 부끄러운지 그때부터 명절에 온답니다.
구구절절 사연이 많아
작은집에서 제사 지낼 날이 빨리 오기 기다립니다.
27. 이건
'13.9.4 2:58 PM
(122.203.xxx.66)
노인들 고집을 꺽어야 말이죠.
끌려가는 작은집 며느리들도 싫구요.
남자만 가면 남자만 온다
다같이 가면 떼로 온다 이렇게 큰집 며느리들도 싫구요.
노인들이 고집을 꺽어야죠.
좋다는 여자들 아무도 없음.
28. 저희집도 손주 끌고 갑니다
'13.9.4 3:07 PM
(211.253.xxx.18)
참 속도 없지요?
남편한테 아무리 얘길해도 은근 가서 놀고 싶어 모른척 합니다.
시모한테 얘길해도 아이고!! 됐다!! 합니다.
정말 자기 편할라고 그러는 겁니다.
제친정어머니는 팔순이 다 되시는데
작은엄마가 온~~~식구 끌고 올려고 하는데 몇해전에
말씀하셨어요.
오지 마라 나도 힘들어 죽겠네!!
지들이야 시골정취를 느끼고 쉬고 놀고 먹고 가지요(고향의 맛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제친정엄마는 죽기직전까지 갑니다.
제발 노인네들 며느리 보고 손주 보면 지들끼리 놀았으면 좋겠어요.
29. 반갑지 않아요.
'13.9.4 3:33 PM
(175.197.xxx.65)
자식들 결혼해서 손주 낳고 일가를 이루었으면
명절때는 자기 집에서 차려야지요.
절대 반갑지 않아요.
눈치밥 드시지 말고 자기 집에서 깔끔하게 해결합시다!!!
30. ...
'13.9.4 3:57 PM
(220.85.xxx.109)
노인세대엔 장남이 자랄때 대우받고 혼자 교육받은 경우도 많고 재산도 다가졌어요
시골이라면 집도 부모가 물려줬을테고요
대신 큰집에서 제사지내는거고요
작은집들이라고 편한줄만 아세요?
멀리서 표예매하고 새벽부터 운전해가는거 힘들고 불편한잠 자고나면 애들 아프죠
교육못받아 수입도 적은데 매번 봉투드려야죠 차비만도 많이드는데 사과한상자라도 사가야하고
무슨 큰집만 힘들고 작은집들은 다 후안무치한 집만 있나요
그세대는 그런 방식을 산거고 큰집 며느리는 싫어도
큰아버지는 권위서서 좋아하기도 하고
받은 재산때문에 체면상 못그만두기도 해요
동생들이라고 부모차례 참석못하게 할수는 없으니까요
저도 제사 많이모시는 사람이라 힘든건 잘압니다만
작은집 식구들도 눈치보며 불편하답니다
31. ...
'13.9.4 4:09 PM
(220.85.xxx.109)
저희 친정은 아버지 돌아가시며 분리했는데 자식들 결혼도 안한때라 덜 번잡했고
엄마만 전날아침에 가셔서 같이 장보고 음식하고
아버지와 저희들은 차례날 새벽에 가서 설거지 끝나면 바로 왔죠
전비용 다 충당되고도 남을 봉투 안겨도
언제나 큰어머니는 흥부취급
아버지는 항상 형님 형수님 차례지내주셔서 고맙다했고요
큰아버지는 대학다니고 우리 아버지와 고모들은 돈을 벌었죠
전재산 물려받았고 큰집 사촌들은 특별한 사랑도 받았지만
어찌나 큰어머니가 눈치를 주는지
제사 분리되니 친정엄마는
동서시집살이 벗어나 너무 속편하다했고
저희도 우리집에서 맘편하게 먹고 돈도 굳으니 좋더이다
32. ...
'13.9.4 4:15 PM
(220.85.xxx.109)
저희 시부 경우엔 명절에 모두 본인에게 인사오는걸 큰 권위로 알아서
작은집들이 제사 분리하자고하니 욕까지 나와서
아무도 말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다 오십니다
남자들만 이젠 오니 며느리인 전 솔직히 힘들지만
그렇다고 그분들이
눈치없이 뻔뻔하게 빌붙는다 생각한적은 없네요
33. 케바케
'13.9.4 5:13 PM
(175.113.xxx.237)
다 상황에 따라 다른거겠죠.
저희도 자식들 다 결혼했고 손주까지 있지만 부모님은 남동생네랑 큰집 가십니다.
어짜피 딸들 시댁에 있을 시간에 가시는 거니 딸들은 집에 돌아와서 만나시면 되고...
근데... 딸들이랑 엄마는 큰집 며느리들 힘들다고 가시 말라고 하는데
큰아버지랑 아버지는 꼭 만나고싶어 하세요. 아직 할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었거든요.
차례 지내시고, 할아버지 생각 하시고.... 그러다가 오시니까 가고싶으신 것 같아요.
저희 친척들은 사실 몰려다니며 노는거 좋아해서 봄가을로 20~30명씩 캠핑도 다니고 그러기는 하거든요.
근데.. 저도 며느리 입장이라 아는데... 시부모도 아니고 시댁 친척들 얼마나 어렵겠어요.
대신 차로 세시간 거리라서...
새벽에 내려가서 차례만 딱 지내고, 봉투 전달하고 점심먹기 전에 일어나서 집으로 오시구요.
며느리는 친정보내시고.. 딸들이랑 사위들하고 노시죠.
34. 제발
'13.9.4 5:46 PM
(122.36.xxx.73)
울시아부지네 형제들이 이런 글 좀 읽으면 좋겠어요.당췌 당신들이 다 잘하는건줄 아신다니까요.정작 명절전날 자기들은 등산 골프가고 남의 성씨 가진 사람들끼리 부엌에 모여앉아 일하고 앉았고...덩달아 울남편까지 자기 혼자 거기 가있기 뻘쭘하다며 뒤로 빠지고...젠장...안가고 싶다구요.
35. ..
'13.9.4 6:07 PM
(58.232.xxx.150)
저희는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까지 다녔어요
그런데 저는 전날 아침부터가서 음식장만 같이하고
시골이고 집이 마을 초입에 있어서 오다가다 인사오는 사람들 술상차리기
끼니때마다 밥하기.. 청소까지 같이했어요
가족의 일원으로 명절 지낼 일을 같이하실 거면 괜찮은데
손님으로 가실거면 큰집에서도 해가 거듭될수록 좋은 맘만 가질 순 없겠지요..
36. ..
'13.9.4 10:04 PM
(180.69.xxx.121)
저희집도 작은집인데
결혼하고 한 5년간 예의상 갔어요.. 며느리들였다고 바로 끊는거는 아니니까..
근데 5년정도 다닌후 시부모님이 이제 따로 지내겟다고 한 1년쯤 지냇는데.. 큰아버지가 명절인데 허전하다고 다시 자고 자는걸로 하자고해서... ㅜㅡ
그집이 아들하나인데 며느리가 자궁이 안좋아서 손주하나 겨우 낳았거든요.
시아버지는 그런거 좋아라 하니 얼씨구나 응했고 시어머니외 며느리도 다들 싫어라 분위기...
에휴.. 이렇게 되면 큰집에 더 생길 손주도 없는데 언제나 끝이 날련지.. 집이라도 넓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