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1 김치냉장고 1 냉동고 1

돼지 돼지 조회수 : 3,120
작성일 : 2013-09-04 13:10:49

27평형아파트에혼자 사시는 73세이신 우리 시어머니

 

애야 내일 시간되니??

 

왜 그러시는데요 무슨일 있으세요??

 

마트에좀 가자,,,,뭐 사시게요

 

김치독 사야할꺼같아서,,,,

 

어머니 김치통말씀하시는거예요

 

아니 김치독??????김치냉장고????????

 

아니 왜요 어머니

 

몇년전에 제가 사드렸잔아요

 

추석때 물김치담고 그럴려면 자리가 부족해서,,,,,

 

요즘 애들말로 헐~~~~~

 

알겠노라고 전화를 끈고

 

가만히 생각을 했다

 

우리집 냉장고 567리터 그래도 비어있다

 

왜자꾸 쌓아놓고 사실려는걸까???

 

 

IP : 110.10.xxx.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4 1:12 PM (122.161.xxx.3)

    님 돈 드는거 아니면 그냥 두세요.
    못 바꿔요.

  • 2. 원글
    '13.9.4 1:13 PM (110.10.xxx.55)

    돈이 드니 이러지요...제발 좀 아껴쓰시고 생활비 자식들이 안보탰으면 좋겠어요

  • 3. 커피
    '13.9.4 1:16 PM (203.226.xxx.13)

    생활비등 급하게 사용할 돈이 마땅히 없다고 진실하게 예기해 보세요

  • 4. ㅇㄹ
    '13.9.4 1:16 PM (203.152.xxx.47)

    저희엄마 연세랑 비슷하시네요.
    혼자 사시죠. 집이 죽어도 안팔려서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신후에도
    서울 47평 아파트에서 혼자 사시고요.
    저희 친정엄마도 맨날 새모이만큼 드시면서도(삐쩍 마르셨음, 치아가 다 안좋아서,
    드시지도 잘 못함;;;) 뭔가 없을까봐 맨날 걱정이심..
    전쟁 겪은 세대고.. 가난한 격동의 시기를 겪은 세대라서 먹을게 떨어지면 매우 불안해하시는
    심리가 있으심.. 살날 뭐 잘하면 20년 사실거 같은데... 그렇게 사시라 하세요............
    님 시어머님도 그냥 그렇게 사셔야 함 왜냐 70여년 그렇게 사신분 우리눈엔 이상해보여도
    그거 고치면 20년 사실꺼 2년도 못사심..

  • 5. ㅇㄹ
    '13.9.4 1:17 PM (203.152.xxx.47)

    아 원글님한테 사달라는거에요? 돈 없다고 하세요. 시어머님한테그런말씀 못하세요?
    그냥 없는거 없다 하셔야죠. 당신돈으로 사시는거면 그냥 사드리시고요...

  • 6. ...
    '13.9.4 1:18 PM (122.161.xxx.3)

    에구 어디 같이 가잔 말이 사달란 말씀이시군요.
    그냥 따라가서 모른 척 하시면 안 되나요?
    시어머니께는 돈 없다 죽는 소리 하시고 남편이랑 담판 지으셔야 겠네요.
    싫은 소리 안 하고는 해결될 상황이 아니네요.

  • 7. 김치가 가장
    '13.9.4 1:27 PM (118.91.xxx.35)

    큰 원인이에요. 저희 집도 비슷하거든요. 물김치, 달랑무김치, 깍두기, 작년 김장김치, 무청김치, 새로 담근 김치,
    거기다 장아찌도 몇 리터.... 냉장고 비우기는 그 양반들께는 소통되지 않을 개념이에요.

  • 8. 밥퍼
    '13.9.4 2:37 PM (121.124.xxx.175)

    ㅇㄹ님 말씀이 맞아요 못 고쳐요 쌓아놔야 마음이 놓이는 거죠 어찌보면 일종의 정신병(?) 이라고

    봐야 맞을듯해요 절대 못고치죠

  • 9. 어이그...
    '13.9.4 3:28 PM (58.126.xxx.5)

    다들 병이시네요.

    울엄마 냉장고 1대, 냉동고2대, 김치냉장고1대..... 이것도 모자란다고 냉동고 또 사고 싶어함.
    저는 친정 안갑니다. 가면 싸우니까요.
    엄마 혼자삽니다... 냉동고에 보면 못먹을 화석들만 가득.
    맨날 반찬해서 이사람 저사람 나눠주고.

    생활비 자식들이 걷어야 됩니다.
    이게 할 짓인지...

  • 10. ...
    '13.9.4 4:48 PM (182.222.xxx.141)

    오래 된 병은 아니에요. 김치 냉장고 없을 땐 여름엔 그냥 오이지나 새우젓독에 담그고 풋김치나 좀 해 먹고 부지런한 집은 오이소배기나 부추 김치 먹었죠. 시어 꼬부라지니 많이 담지도 못했구요. 이게 다 김치 냉장고 때문에 생긴 새로운 증상이라니까요. 노인 양반들이 냉동고는 또 어떻게 아셔 갖구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653 맞벌이 부부로 1년 소득 1억정도 인데 정말 깨알만큼만 모은거 .. 12 반성중 2013/09/08 5,948
294652 예식이 1시 30분인데 15 아정말 2013/09/08 5,325
294651 정지영 감독 “상영 거부 극장들, 영화가 불편하다더라” 5 샬랄라 2013/09/08 2,070
294650 마음이 힘들면 연락하는 사람... 17 댄구 2013/09/08 6,930
294649 재치있고 웃긴 사이트좀 추천해주세요. 6 ... 2013/09/08 3,140
294648 관절이 아픈데 원인을 못찾고 있어요 12 손가락 2013/09/08 2,976
294647 17평 주공아파트 신혼집..장농을 어떻게 해야할지.. 19 절약 2013/09/08 11,383
294646 꽃보다 할배 48 해피해피 2013/09/08 14,323
294645 컵 같이 쓰는거 월래 다 싫어하나요? 16 딸기체리망고.. 2013/09/08 4,676
294644 급히 만들었습니다... ... 2013/09/08 1,414
294643 신혼집 구하는 문제로 고민이예요 19 ... 2013/09/08 4,740
294642 아이들 책가방 학원가방 정리 아이디어 좀 주세요. 4 ... 2013/09/08 3,962
294641 라당스 보고 왔어요 그리고..... 1 샬랄라 2013/09/08 1,207
294640 가족 노래자랑에서 부를 좋은 노래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3/09/08 1,416
294639 여자 뒤 쫒아와서 얼굴 확인하고 가는 아저씨들 4 00 2013/09/08 2,122
294638 티파니 이아이 좀 안돼보여요 13 2013/09/08 13,463
294637 대구사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광목 2013/09/08 1,523
294636 수학 좀 풀어주세요 1 수학 2013/09/08 1,289
294635 8살 아이 발이 무좀인지 발가락이랑 발바닥이 껍질이 벗겨지네요 2 무좀 2013/09/08 7,646
294634 이제 절약모드로 돌아와야겠어요 7 절약 2013/09/08 3,701
294633 친정엄마 칠순인데 잔치안한다고 남편이 돈을 적게 찾아왔네요 10 하하하 2013/09/08 5,433
294632 재미있게 읽을수있는 역사책 추천해주세요.. 6 궁금 2013/09/08 1,681
294631 식탁 어디브랜드 어느가격대로 사야할까요? 6 루린 2013/09/08 2,841
294630 아파트에서 길고양이 밥주는장소 7 쿵쿵 2013/09/08 1,814
294629 컴플렉스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6 고양이 네로.. 2013/09/08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