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실에서 새벽다섯시반에 인터폰이 왔어요

ㅡㅡ 조회수 : 4,451
작성일 : 2013-09-04 12:14:48
저는 차를 빼달란줄 알고 인터폰 받았는데
저희집 호수를 대면서
저희집에 고추온거가 있는데 찾아가래요. 갖다드려요 제가? 하고 몇번을 묻는거예요. 그래서 우리집은 그런거 받을게 없다고 다른동걸 착각한거 아니냐 했더니 제가 갖다 드려요? 또 이럽니다. 그래서 가지러 간다고 하고 내려가서 한마디 할 참으로 나서는데 남편이 따라나오더라구요.
내려가보니 경비실은 비어있고 우리라인 뿐 아니라 옆 라인에 다른동 경비실도 다 비어있어요. 택배같은건 보이지도 않구요.
결정적으로 전화건 목소리는 우리라인 경비도 아니었고 옆라인 경비도 아니었어요. 제가 목소리를 알거든요.
아침에 관리사무소 전화해서 얘기하고 외부인이 경비실 기기로 장난한거 같으니 단속해달라 했어요.
애가 학교 왔다갔다하느라 드나드는것도 불안해지네요.
술취한 놈이 장난친걸까요?
하필 택배라는게 고추라는것도 이상하구요.
왔다갔다하는 경비들 보면서 영 기분이 안좋네요.
우리집 지켜달라고 돈주고 쓰는 경비들이 되려 경계대상이 되다니 이건 또 무슨 아이러니인가 싶네요.

IP : 116.40.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
    '13.9.4 12:16 PM (118.44.xxx.162) - 삭제된댓글

    경비가 아닌걸 알았다면서 왜 경비를 경계대상으로 삼으세요?

    씨씨티비 없어요? 경비실에 보통 있던데
    확인해보세요

  • 2. mm
    '13.9.4 12:18 PM (180.224.xxx.207)

    어떤 또라이가 자기집 인터폰으로 장난친 거 아닐까요? 나름 새벽에 음담패설이랍시고 고추 배달 어쩌고 한 거 아닌지?

  • 3. 정말
    '13.9.4 12:20 PM (59.22.xxx.219)

    황당하셨겠어요
    뭔지..

  • 4. 갑자기
    '13.9.4 12:24 PM (211.36.xxx.101)

    숨바꼭질 영화가 생각나네요

  • 5. 샤라라
    '13.9.4 12:29 PM (125.182.xxx.63)

    예전에 경비아저씨에게 인사를 잘 햇었어요. 생글생글 웃으면서. 늙으수레한 아저씨니깐 수위니깐. 그냥 인사했던것 뿐인데....

    그아저씨 경비서는 날만되면 나한테 인터폰으로 나야...나라니깐...ㅎㅎㅎㅎ 잘 있었어? 자기말만하고 쓱 끊는겁니다. 몊번 이래서 경비실및아파트 담당지역을 몽땅 다 뒤집어놓았어요.
    새로생긴 아파트라서 하여튼....못잡았지요.
    그란데...딱 그아저씨 같더라구요.

    다음부터는 절대로 수위가 젊건 늙었건 절대로 아는척 안합니다. 하도 이상한 인간이 이상한 생각으로 똘똘 뭉쳐져있는듯한 사이코들이 많아서요.

    원글님 성희롱 한것일거에요. 그거 족쳐놓으세요. 남편더러 관리사무소 발칵 뒤집어엎으라 하세요.
    이상한 수위 많아요. 나이가 많건 적건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젊어서 사이코가 늙어서 안그러겠나요.

  • 6. ....
    '13.9.4 12:30 PM (218.234.xxx.37)

    인터폰에서 경비실과 다른 집의 전화가 구분 안되는 기종인가봐요??

    전 인터폰(홈패널)에서 경비실 전화는 경비실 버튼 깜빡거리는데 그걸 뭘 다른 집이라고 하나 하고 댓글들 이상하다 생각했더만..

  • 7.
    '13.9.4 12:38 PM (116.38.xxx.10)

    경비실 잠깐 비울때도 다 문 꼭 잠그고 다니던데....누굴까요.
    그냥 놔두면 안될것 같아요. 꼭 범인 잡으세요.

  • 8. ㅡㅡ
    '13.9.4 1:16 PM (116.40.xxx.214)

    경비실인건 확실해요. 세대전화인지 구분되거든요.
    그리고 다른동 경비인지 아님 외부인인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나이먹어서 남의집 지키는 아저씨들 안됐다는 생각에 그동안 친절하게 했는데 경찰에 신고하고 아파트한번 뒤집어놔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973 곤약면으로 만든 저칼로리 음식들 2 으~ 2013/09/29 1,812
302972 마음이 가난해진 탓일까요? 28 2013/09/29 11,289
302971 일본판 '겨울연가' 정말 감동 감동이예요 3 호박덩쿨 2013/09/29 2,380
302970 이젠 쑥뜸까지 뜨네요 7 ᆞᆞ 2013/09/29 2,647
302969 강남 오피스텔 월세 90만원에 주고 있는데 현세입자 계약 연장하.. 5 월세 2013/09/29 2,998
302968 사무실 컴에 스캔을 하기 위해서 설치를 해야하는데 막막하네요 2 2013/09/29 547
302967 아이폰100%이용법 알려주세요 1 감사 2013/09/29 852
302966 동네마트서 산 조랭이떡이 쉰냄새가 나요 4 purede.. 2013/09/29 1,536
302965 보리차 끓여먹는 주전자 추천해주세요~ 8 bluesk.. 2013/09/29 2,910
302964 말할때 코구멍 커지는 남자가 이상하게 싫더군요 2 00 2013/09/29 1,025
302963 글램핑 가보신 분~ 놀러가자 2013/09/29 1,440
302962 화초 마른 잎, 그냥 싹둑 잘라주면 될까요? 식물 2013/09/29 832
302961 설거지한 그릇에서 비린내가 나요 14 궁금 2013/09/29 15,136
302960 맏이 드라마에 장미희 정말 이쁘네요 3 .... 2013/09/29 2,606
302959 추석때 찐 살, 2킬로 뺐어요. 4 앞으로 2킬.. 2013/09/29 2,546
302958 군입대 4 .. 2013/09/29 874
302957 손범수가 광고하는 보험 17 보험 2013/09/29 3,678
302956 바티칸 라디오 "한국 가톨릭, 부패한 국정원 규탄 위해.. 2 ]]]] 2013/09/29 1,187
302955 오늘 마트 휴무이지요? 5 ... 2013/09/29 1,317
302954 1주일에 1명씩 자식한테 죽어나가네요 1 끔찍 2013/09/29 1,652
302953 왼쪽 가슴이 며칠전부터 계속 통증이 있어요 7 코코 2013/09/29 1,527
302952 급 ! 날이 흐린날은 조개가 안잡히나요? 1 조개 2013/09/29 527
302951 인라인 배우면 키 안크나요? 5 d1 2013/09/29 3,258
302950 사람들이 싫어질땐 어떻게 하시나요. 2 오늘한가해서.. 2013/09/29 1,901
302949 비밀에서 교통사고당한 여자는 지성과 어떤 사이인가요? 2 궁금 2013/09/29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