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이라도 12월생이라 이제 32개월..딸입니다.
6살 오빠 어린이치과 데려갔다가 혹시하고 딸아이도 검진하니 어금니 4개 다 충치라네요
불과 몇달전에 동네 일반치과에서 영유아 검진했는데 둘다 깨끗하고 문제없다고 해놓고...
큰애 이 아프대서 갔더니 많이 진행됐다고 어린이치과 데려가라더라구요
직장맘이라 친정엄마가 데려갔었는데 그말 전하는데 의사한테 어찌나 화가 나는지~
애들은 빨리 진행될수 있다고 그말만 하더라는데...
암튼 어린이치과에서 큰애는 어금니 양쪽 신경치료하고 씌우고 두달후 보자고 하는데
딸애가 오늘 오후 수면마취해서 치료하기로 예약이 되어있어요
지난주 검진하는데도 무섭다고 아예 진료실쪽으로 가질 않으려하고..
어찌어찌 억지로 입벌려서 검사했더니 어금니 네개다 구멍나있고
치료해봐서 떼울지 씌울지 한다더군요.
어려서 말로도 안통하고...아주약한 수면제를 준다는데
그게 쉽게 잠들지 않고 예민한 아이는 잠이 안들수도 있대요.
아주 피곤하게 만들어서 데려오라는데...
오빠있어 어제 늦게 재우지도 못하고,
오늘 어린이집 안가고 놀이터랑 바깥활동 많이 시켜달랬더니 친정에 가있네요ㅜㅜ
직장에서 신경이쓰여 일도 손에안잡히고, 수면제 먹고 안정시켜야한다는데 옆에 있지도 못하니
맘이 넘 안좋아요.
일반치과가서 검진한번 더 받아볼까 싶기도 하고...
왠지 어린이치과 과잉진료 하는건 아닌가 생각도 들고
(떼우는거 아말감으로 해달랬더니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안해주더라구요)
예전에 양심적으로 진료하는 치과 글 올라온적 있는것 같은데 못찾겠네요
혹시 부산에 추천할만한 치과 있으면 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아님 괜찮은 어린이치과던지요
치과의사선생님 있으시면 조언도 주시면 넘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