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립학교만 이런 건가요?

ㅜㅜ 조회수 : 2,202
작성일 : 2013-09-04 11:05:19
아이가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다는 중학교 다니고 있어요.
 
처음 학교 다녀 와서 하는 말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세요...해맑게 웃으면서 그러더군요.
불평은 아니고, 조금 신기하다는 듯이요.

그래서, 제가 연륜이 쌓이신 선생님들일수록 좋다는 식으로 얘기해 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학년이 올라가니, 조금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수학이나 주요과목 선생님도 연세 많으신 선생님들이신데,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대부분 졸고 있답니다.ㅜㅜ

저희 아이는 학원을 안 다니는 때문인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하루 여덟, 아홉시간 이상씩 충분히 자서 학교에서 한 번도 졸아본 적이 없고, 자칭타칭 수업태도 으뜸으로 꼽히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선생님 발음이 정확하시지 않아 집중에 집중을 해도 무슨 말씀인지 알아들을 수 없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ㅜㅜ

저학년 땐 그러려니 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거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아이는 인자하시고 참 좋은 선생님이라고는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이시라면 수업도 좀 알아듣게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ㅜ.ㅜ
아무리 요즘 공교육이 무너졌다 해도요.ㅜ.ㅜ

이게 사립학교라서 더 그런 거겠죠?
공립학교는 이런 문제가 없나요?

그렇다고 학교에 뭐라고 의견을 내놓거나 하진 못하겠지만, 개운치가 않네요.ㅜㅜ
IP : 59.187.xxx.2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
    '13.9.4 11:12 AM (118.44.xxx.162) - 삭제된댓글

    사립은 교사들이 한번들어가면 안나오니까 자연스레 나이든 사람이 비율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죠
    도대체 얼마나 발음이 안좋길래 알아들을 수 없을 지경인지 모르겠네요..

  • 2. ..
    '13.9.4 11:17 AM (125.152.xxx.144)

    어느사립인가여?? 위치만 좀 알려주시면..

  • 3. 아무래도
    '13.9.4 11:29 AM (164.124.xxx.147)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좀 오래된 사립 여고 나왔는데 나이 드신 선생님들 많았었고 아드님 얘기처럼 보면 선생님 혼자 수업하고 애들은 다 졸거나 다른 공부하거나 막 그랬었거든요.
    제가 다닌 중학교는 신설 공립이었는데 선생님들 다 젊으셨었어요.
    근데 공립이라고 다 젊은 선생님만 있지는 않겠죠.
    어차피 정년까지들 계시는데 마찬가지일지도 모르겠네요.

  • 4. 중,고 사립학교 졸업생
    '13.9.4 11:36 AM (59.22.xxx.219)

    정말 답 안나옵니다..그 많은 선생님 중에 한두명 빼고는 거의 그랬어요
    요즘도 별로 차이 안날거라 생각합니다
    우연찮게 기간제도 사립에서 했는데..정말 저런 사람들이 나가주고 임용인원이나 늘여줬음 하는 생각이 매일 들었어요
    요즘도 정말 실력있는 교원도 있겠지만..아무래도 정년보장 딱 되고 매년 커리큘럼이 그게 그거다 생각하고 ]그까이꺼 대충~ 몰라~ 자습해~ 웅얼웅얼 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 5. ...
    '13.9.4 11:45 AM (119.67.xxx.194)

    뭐 요즘 사립만 그런가요
    울 아들은 수업중에 제대로 가르쳐주는 선생님 없다 합니다.
    중요과목도 마찬가지....
    학원 안다니는 아이들은 어쩌라고 그러는지들 ....
    아이들이 말 안듣는다고 수업 안하고 나가버리는 것도 다반사라네요.
    에효.....

  • 6. 복불복
    '13.9.4 12:16 PM (220.76.xxx.244)

    공립에 젊은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잘 가르치기도 하지만
    나이 드신 분도 계셔서 수업하다 쓰러지신 분도 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000 근데 효소먹고 살빠진 분들은 뭘까요? 7 2013/09/16 3,218
297999 저희 남편은 왜 3 예술 2013/09/16 2,064
297998 박근혜vs김한길...그리고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ㅋㅋ 3 ㅋㅋ 2013/09/16 2,629
297997 점점 꾀가 납니다. 6 제사지내기 2013/09/16 1,877
297996 집문제로 머리아파요 ㅠㅠ 도움을주세요 5 dlrtnr.. 2013/09/16 1,841
297995 손석희의 9시 뉴스 13 jtbc를 .. 2013/09/16 3,482
297994 IP : 112.186.xxx.174 같은 아파트? 3 H. 2013/09/16 2,613
297993 생활의달인 6남매큐빅달인 주소는 어떻게 알수있나요? 9 Jo 2013/09/16 4,429
297992 아이폰, 제가 이용한 사이트 다른사람이 확인할수있나요? 4 아이폰 2013/09/16 1,322
297991 식욕억제제가 효과가 없어요 11 이상해요 2013/09/16 4,227
297990 율무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ㅁㅁ 2013/09/16 1,413
297989 la갈비 보관방법이랑 요리법이요 2 갈비 2013/09/16 2,089
297988 회전식 물걸레 잘 안쓰시나요? 뭐가 좋을까요? 2 요즘엔 2013/09/16 1,519
297987 보험에 신경 안쓰시는 분들 계시나요 16 ㅇㅇ 2013/09/16 2,823
297986 더러워죽겠어 3 2013/09/16 2,012
297985 말 안하는 남편.. 과 사시는 분 계세요? 6 .. 2013/09/16 3,550
297984 미국에 아이가 몇살때 가면 좋을까요? 12 엄마 2013/09/16 3,297
297983 친정땜에 고민입니다. 마음수련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3 친정고민 2013/09/16 2,277
297982 강릉 분들 계시나요? 9 부탁 2013/09/16 2,729
297981 애기가 생후 70일 정도면 10분 거리의 시댁에도 결혼후 첫명절.. 56 궁금.. 2013/09/16 9,154
297980 기도원 괜찮은 곳 알려 주세요... 2 기도원 2013/09/16 1,763
297979 이쯤되면 문재인님도 촛불집회 나오셔야 하지 않나요? 9 결단.. 2013/09/16 1,325
297978 박진영.. 9살 연하 애인이랑 곧 결혼한다 하네요.. 8 ... 2013/09/16 6,581
297977 감자탕용 뼈는 등뼈? 목뼈? 1 감자탕 2013/09/16 2,949
297976 캐슨키드슨이라는 브랜드가 오일릴리풍과 비슷하나요? 3 ?? 2013/09/16 2,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