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나 느낄수 있지만 가르쳐 줄 수 없는 것---행복

행복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3-09-04 10:19:35

어제 회사일이 꼬여서 신경 쓰이는데

작은아들은 알르레기 비염 때문에 힘들다고

전화 해대면서 병원은 안 간다고 속을 벅벅 긁고

남편은 갑자기 회식이라고 전화 오고...

 

퇴근해서는 정신없이 애들 저녁 차려 주고

혼을 반쯤 빼고 운동을 갔는데,

같이 운동하는 사람이 짜증지수를 잔뜩 올려 주더라구요.

 

그래서 운동 일찍 접고 집에 왔던니

큰아들이 온 집안 청소기 싹 돌리고

구석구석 걸레질까지 하고

작은아들은 설겆이 끝내고

내일 병원가게 병원비 달라고 하더구요.

 

둘다 그 무섭다는 사춘기 중학생이라서

속을 까맣게 물들일 때가 더 많아요.

그치만 이렇게 가끔 정말 붕 뜨게 행복하게 해 주네요.

 

행복과 불행도 종이 한장 차이인 것 같아요.

오늘은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IP : 112.170.xxx.1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4 10:47 AM (175.213.xxx.204)

    종이한장에 울고 웃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594 오로라 작가가 주인공 정말 싫어하나보네요 22 작가막장 2013/10/03 8,318
303593 저도 피해자인데 대포통장 소송 당했거든요.. 1 -- 2013/10/03 2,406
303592 kbs 별관가는길좀 알려주세요.. 3 시골사람 2013/10/03 2,024
303591 샤@ 매장에 립스틱 사러 갔다가요... 54 궁금 2013/10/03 19,896
303590 추우면 얼굴색 까매지는 분들 계신가요? 6 설레임이좋아.. 2013/10/03 1,963
303589 코스*코에서 산 오트밀이요... 4 ^^; 2013/10/03 1,735
303588 신앙촌 간장이다른가요? 8 ㅇㅇ 2013/10/03 2,726
303587 20대의 우파보수화의 급속한 진행... 11 여론조사 2013/10/03 1,246
303586 방북했던 박근혜, 정몽준, 김문수 한 말을 공개하면 까무라 칠.. 북한에서 2013/10/03 626
303585 크리스티나 남편도 노래를 너무 못하더군요. 12 ... 2013/10/03 7,976
303584 대금아시는분 3 .... 2013/10/03 653
303583 왜 나이 들면서 알러지가 심해지는 걸까요 5 ..... 2013/10/03 1,647
303582 셧다운이라는 흔치 않은 기회를 즐기는 분위기도 있따고요 15조 2013/10/03 1,065
303581 20중반부터 갈궈줘야 결혼하는거 같아요 14 ........ 2013/10/03 2,761
303580 동양계열사 법정관리신청 비도덕적 행위 굼긍 2013/10/03 542
303579 안경비싸도너무비싸지않나요? 24 금테도아닌것.. 2013/10/03 14,354
303578 삭제본, 회담 끝나고 급히 올린 초벌구이 1 sa 2013/10/03 500
303577 70년대로 간 새마을모자 쓴 朴대통령’ 제작중 3 이하 2013/10/03 1,136
303576 다이어트 문의요.. 3 아이허브 2013/10/03 605
303575 백화점 옷 교환 진상손님 8 호호 2013/10/03 6,366
303574 일베 활동한 장교들, 관계 부처와 함께 조사 진행 3 김진태 2013/10/03 728
303573 마담 밥에 매일 침뱉은 동남아 가정부. 1 ... 2013/10/03 2,362
303572 선호하는 와이셔츠 브랜드 4 깔끔이 2013/10/03 1,795
303571 거제 대명 리조트로 여행가는데요... 3 여행 2013/10/03 4,990
303570 아파트 엘리베이터랑 닿아 있는 벽쪽에서 소음 들리는 경우가 있나.. 8 .. 2013/10/03 5,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