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댁 초등 1학년들도 이러나요?TT

마인드컨트롤 조회수 : 2,972
작성일 : 2013-09-04 08:52:56
초등 1학년 외동딸 키우는데 아이가 하나라 비교할 대상이 없어서 원래 1학년들은 이런지 궁금해서요
별거아닐수있지만 항상 반복되니 정말 지치네요

공부할때 문제를 제대로 안봅니다 공부래야 학교숙제정도랑 학습지1개에요
얘를들어 A는 연필을 3자루 B는 A보다 2자루 더 가지고있다 A와 B가 가진 연필은 모두 몇자루인가?
이러면 답을 A라고 써요
문제를 제대로 안봐요TT
학교 단원평가 보면 이렇게 틀리는게 많고 심지어 안풀어서 틀리기도 하는데 몰라서 안푼게 아니고 문제가 있는지 몰랐다네요

어제도 수학 학습지 하나 하는거 선생님이 안풀어주고가신거 풀라고 하니 또 문제 제대로 안읽고 다 모르겠다 하고 ...
제가 화낼거같아서 그만하고 자라고 필통만 챙겨서 가방에 넣으라고 했어요
애가 자러 들어가고 필통을 보니
연필을 넣긴했는데 깎지않은 연필 그냥 넣기만 하고 지우개도 안넣고TT

마인드컨트롤하며 화안내려 하는데 어금니 꽉깨물고 화 억누르는거 애도 느낄거에요
다른댁 1학년도 그러나요?TT

IP : 211.234.xxx.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하하하하하하하
    '13.9.4 8:57 AM (211.112.xxx.42)

    울집 아들래미가 그집에선 딸래미로 변신하나요?
    그거 고치기 힘들어요.

    초2까지 문제는 안읽고 답만 보고 찍어내더군요.

    그래도 간혹 90점 이상 100점도 맞아와서 전 몰랐어요. 설마설마 했는데 틀린 문제 다시 풀리고 문제집 푸는 거 옆에서 꼼꼼히 쳐다보니까 그러고 있더군요.
    긴 지문이 주어지면 지문 안읽고(교과서에서 읽은 아는 내용이니) 문제도 반만 읽고 답을 고르더군요.
    그러니 긴 지문이 바뀌면 헤매는거죠.

    타일러보고 혼도 내보고 별짓 다했습니다.

    요샌 안그러는 것 같은데 그 습관 고치느라 힘들었어요.

  • 2. ..
    '13.9.4 8:57 AM (1.245.xxx.3)

    우리애도 아직 자기 물건은 못 챙겨요.
    수학의 경우 문제이해를 못하는 게 아닐까요?
    아직 문제자체를 혼자 읽고 이해하는 애들이 적더라구요.
    엄마가 읽어주면 잘 푸는지 확인하고 먼저 책 많이 읽게 하세요

  • 3.
    '13.9.4 8:57 AM (1.241.xxx.70)

    비슷해요
    잘하는 애는 너~무 잘하고
    덜렁거리는 애는 속터지게 덜렁거리고ㅎ
    그러면서 크는거죠 뭐^^

  • 4. 줄그으며
    '13.9.4 9:00 AM (218.39.xxx.112)

    문제 읽는것도 연습이 필요하더군요.... 저절로 되는건 하나도 없다는 차분히 줄치며 읽게 연습시키세요 지금 초이남아인데 속터지는 일이 많았다조 ㅡㅜ 겉모습만 그렇지 우리가 상각하능 것보다 아기더라규요

  • 5. ㅎㅎ
    '13.9.4 9:00 AM (39.7.xxx.171)

    제아들도 학습지 하나만 시키는데 첨엔 문제를 끝까지 안읽고 풀더라구요 서술형 문제는 읽기전부터 하기싫어하구요 그림있는 문제는 문제는 안읽고 그림만 보고 풀고.. 몰라서 틀리면 그렇다쳐도 너무 쉬운 문제를 틀려버리니까 속터져서 한동안은 제가 문제를 읽어줬어요 요즘은 문제 잘 읽고 하네요. 지문이 길면 이해도 어렵고 귀찮아서 그런가봐요. 필통은ㅋㅋ 며칠만에 보면 심이 없고 지우개도 두동강.. 점점 나아지고있으니 그냥 가끔 챙겨줍니다

  • 6. 우리딸같아서
    '13.9.4 9:03 AM (14.52.xxx.114)

    사실 전 저학년때는 제대로 시키지는 않았는데 , 15분 공부법 해보세요.
    15분만 문제풀게하고 엄마는 일주일에 딱 세번만 15분만 공부시켜보세요.
    저학년땐 습관이 몸에 베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서술형 문제 어려워하는데 한문제를 풀어도 제대로 풀게! 배종수교수님이 만드신 문제해결의 길잡이 강력 추천합니다

    아 참 지금 우리딸은 아주 잘하고 있답니다.

  • 7. ...
    '13.9.4 9:31 AM (175.214.xxx.70)

    초3 딸 1학년때 그랬어요.
    문제를 쓱 눈으로만 읽고 필요한 정보를 머리에 저장을 해야하는데 그게 어려웠나 봐요.
    문제를 읽을때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하는지 연필로 표시를 하면서 읽히세요. 별거 아닌데 효과 봤어요.
    그리고 학용품이나 준비물은 저학년땐 엄마가 함께 챙겨야해요. 2학년 2학기부터는 서서히 혼자 챙기도록 훈련시키고 3학년 되면서 독립시켰어요.이제 준비물이나 숙제는 엄마도움 없이 잘 챙기네요.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챙겨주시고 일주일에 한두번 필통 챙기는것만이라도 스스로 하도록 다독여 주세요.

  • 8. 학습지
    '13.9.4 9:33 AM (98.201.xxx.193)

    선생님은 채점이나 해주시지 제대로 가르쳐 주는건 없고 다 엄마와 하라는 식입니다.
    저희에는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 제가 천천히 읽히고 저와 함께 풀고 지켜야 할점은 항상 집고 넘어 갑니다.
    이번 교과서 개편후 3학년 형 공부보다 지문이 길어 저도 헤깔려요..
    내년엔 3,4학년 개편이라는데 걱정 입니다.
    스토리텔링 싫엉~~~

  • 9. 점둘
    '13.9.4 9:34 AM (116.33.xxx.148)

    공부에 흥미가 없는거 아닐까요?
    독서는 좋아하나요?
    독서습관이 우선인거 같아요

    초2 제 아들 경우는 독서를 참 좋아해요
    그래서 국어는 공부를 안해도 거의 백점. 90점이상 맞아오구요
    근데 수학은 90점대였다 50점대였다 널뛰기를 하죠
    딱, 집중력의 차이에요. 자기가 하고싶으면 집중해서 풀고 하기싫으면 대충대충
    어느날은 문제의 삼각형단어를 모조리 사각형으로 읽어 엄청 틀리고
    어느날은 풀기 싫어 별표를 마구마구 해서 냈더군요 ( 왜 문제풀다 모르면 별표하라고 하잖아요ㅠㅠ)
    담임 선생님도 별표 해서 낸 아이는 이놈이 처음이라구
    저두 이방법 저방법 써가며 키우고 있습니다

  • 10. ㅋㅋㅋ
    '13.9.4 9:38 AM (211.173.xxx.129)

    저희도 그래요. 근데 우린 아직 시험을 안봐봐서 잘 모르겠어요. 기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공부보다는 운동을 좋아해서 하고 싶은거 하라고 그러거든요.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243 전기렌지 화구보다 작은것 올려놓고 한시간뒤..괜찮나요? 2 전기렌지 처.. 2013/10/02 767
303242 물건 좀 찾아주세요 2 ddd 2013/10/02 245
303241 가정용 런닝머신 추천 해주셔요 ( 30만원 이하로 ) 해바라기 2013/10/02 335
303240 래쉬가드 어떻게 입어요? 1 동남아 2013/10/02 2,920
303239 차(tea) 어떤것 드세요?추천부탁드려요. 19 복음자리 2013/10/02 2,109
303238 파리바게트에서 특별 할인 문자 받으신분계가요 6 혹시 2013/10/02 1,290
303237 친척 아파트로 전입신고 하려는데요. 문의드려요~~~ 3 ... 2013/10/02 2,420
303236 블루 재스민 보고왔어요. 8 ㅇㅇ 2013/10/02 2,636
303235 전세 재계약할려는데요, 2 전세 2013/10/02 573
303234 친언니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저희 시댁에서 조의금을 보내야할.. 12 밍기뉴 2013/10/02 5,380
303233 직장에서 좀 외로워요 5 우울 2013/10/02 1,552
303232 남자아이 영어이름 June 어떤가요? 7 June 2013/10/02 19,114
303231 [10.4선언 6주년 특별행사] 오인동 박사님의 BOOK 콘서트.. bomber.. 2013/10/02 202
303230 버스커버스커 가을밤 들어보셨어요 6 버스커 2013/10/02 1,634
303229 직계가족끼리 할만한 인천 돌잔치장소 2 둘째맘 2013/10/02 715
303228 만귀비라고 처음 검색해봤는데..황제랑 19살 차이나는 2 mkl 2013/10/02 1,655
303227 호감가는 사람과 대화후 시들해진 경험 10 실망 2013/10/02 4,901
303226 남편이 헹주삶은냄비에 라면끓여먹었어요 20 온유엄마 2013/10/02 4,402
303225 포인트 활용만 잘해도 돈이 세이브 되네요 2 셉템버 2013/10/02 931
303224 상체살 빼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1 다이어트 2013/10/02 3,776
303223 정말고민하다 제머리로는판단이서질않아요 집문제 2013/10/02 367
303222 저 같은 분 계세요? 4 애플파이 2013/10/02 999
303221 저희 아파트 이번 주에 7천 회복했습니다. 6 참고하세요... 2013/10/02 3,457
303220 사법연수원 건 보면 느껴지는게 15 결론발표되었.. 2013/10/02 3,106
303219 알아듣기 힘든 아나운서 발음 ... 2013/10/02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