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갖고 일 그만두었어요.
유치원때 다시 시작해.
시터조차 없이 도우미 없이 살림하며 일했어요.
남편이 이해가 많았어요.
맏며느리에 시누 다섯 외며느리 노릇도 충실히 했다 생각해요.
두아이 중딩,고딩이예요.
근데 이젠 직장스트레스를 더이상 이기지 못할것같아요.
힘들어요.
맘도, 몸도 둘다.
엉망이 된 집안일도,
가족들에게 점점 소홀해지는 내자신도 용서가 되질 않아요.
쉬고 싶어요.
정말.
근데 남편에게 말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쉽게 힘들면 그만두라 하는 이지만
현실적인 부담은 당연할테죠.
저도, 남편도.
근데 쉼이 너무 간절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 일 그만두기 결심이 서질 않아요.
결정장애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3-09-03 22:50:12
IP : 116.38.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빵빵
'13.9.3 10:51 PM (59.152.xxx.40) - 삭제된댓글일단 쉬세요...그리고 쉬다가 다시 일하고싶으면 하세요...
지쳐 나가 떨어지느니 밑져야 본전이죠..2. 제 경험으로는
'13.9.3 10:52 PM (119.204.xxx.40)도우미를 불러 도움 받고 직장 계속 다니세요.
아이들 대학가고 대학가서 기숙사 들어가고나니
집안일이 할게 없을만큼 허전하기까지하네요.
앞으로 아이들 손 갈일 별로없고 돈들어 갈일만 많아요3. 그렇게 힘들면
'13.9.4 12:35 AM (175.210.xxx.243)그만 다니세요. 전 힘들어서 조만간 그만둡니다.
맘고생 몸고생 하다 병나고 병원비로 돈 다 나가고 싶지 않아서요.
스트레스는 큰 병을 불러올수도 있으니 그렇게 힘들면 그만 다니세요. 건강보다 우선인게 있나요?4. 주변에
'13.9.4 1:02 AM (211.234.xxx.72)아는분이 직장맘하다 전업주부 했는데요
오히려 지출이 줄어 전업주부 할 때나
직장맘 할 때랑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러더라구요
잘 상의해보세요...
지쳐서 그 스트레스로 몸이 못견딜까 걱정이네요
그러기보다 미리 스스로를 챙기는게 더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0958 | 교학사 관련 풍자만화-네이버 웹툰 | 꽃향기짙은날.. | 2014/01/09 | 885 |
340957 | 공복혈당136(당뇨의심) 검진표 절대 열어보지말라더니 7 | 놀랐어요 | 2014/01/09 | 8,396 |
340956 | “불평등 불평 말고 ‘여성도 할 수 있다’ ” 1 | 변호. | 2014/01/09 | 638 |
340955 | 명절 기차표 예매 짜증나요 12 | 기차표 | 2014/01/09 | 2,889 |
340954 | 이케아 들어온다고 하지 않았나요..? 17 | 이케아 | 2014/01/09 | 3,952 |
340953 | 60대 중반 베이비부머 순자산 6년만에 37% 감소 | 수학사랑 | 2014/01/09 | 2,127 |
340952 | 제주도와 거제도중에 어디가 더 살기 좋을까요 6 | 이사 | 2014/01/09 | 4,949 |
340951 | 아내의 자격 4회에 김희애가 읽어주는 동화 1 | 궁금 | 2014/01/09 | 1,767 |
340950 | 시어머니모신다고가출한지석달인남편... 1 | 클랄라 | 2014/01/09 | 2,812 |
340949 | 이런상황.... 3 | 참으로 | 2014/01/09 | 1,333 |
340948 | 부모님 뭐하시니? 이거 왜물을까요? 10 | ... | 2014/01/09 | 3,065 |
340947 | mp3에 음악 다운 받으려고 하는데요 2 | 마츄 | 2014/01/09 | 1,056 |
340946 | 회색인 안철수 20 | 깨어있고자하.. | 2014/01/09 | 2,477 |
340945 |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3 | ,,, | 2014/01/09 | 1,741 |
340944 | 이선균은 상대 여배우 바라볼때 ‥ 27 | 미스코리아 | 2014/01/09 | 16,800 |
340943 | 액땜했다고 위로 좀 해주세요. 5 | 에고고 | 2014/01/09 | 1,801 |
340942 | 콩깍지가 벗겨진 후 느끼는 자괴감 느껴보신 분.. 4 | laigef.. | 2014/01/09 | 2,877 |
340941 | 남편될사람 아버지가 폭군이었으면 21 | .... | 2014/01/09 | 3,154 |
340940 | 결혼십년, 검소한 남편때문에 삶의 재미가 없어요 33 | ... | 2014/01/09 | 17,578 |
340939 | 근데 상암동에 나정이집이 있긴 있나요? 2 | ㅇㅇㅇㅇ | 2014/01/09 | 2,253 |
340938 | 3개월 강아지 철들려면 멀었나요? 7 | 똘똘 | 2014/01/09 | 2,413 |
340937 | 주택대출 ,,,어느 정도 가지고 계시나요? 6 | dma | 2014/01/09 | 2,477 |
340936 | 서양요리 가르치시던 니콜리 요리선생님 아시는분 계신가요? | .... | 2014/01/09 | 860 |
340935 | 뒤늦게 독감 접종을 했는데요 3 | 독감 | 2014/01/09 | 979 |
340934 | 밥먹으러 오던 길냥이가 며칠째 않와요 9 | 명이나물 | 2014/01/08 | 1,7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