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건 나누고
옷가지등은 태운다고 들었는데...
우연히 아름다운 가게들렀다가
제가 문상갔던 상주분들이
돌아가신 분 물건들을 기증하는 걸 봤는데
(아름다운 가게측에서는 물론 모르고)
그래도 되는건지...
그걸 보니
갑자기
중고물건 거래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저희 옆집에 유치원생 아이가 죽었는데
그 아이 엄마가 아이가 보던 책을 전부 기증했었어요.
이런저런 전집들이 책장 하나 가득이었는데 그걸 다 기증 하더라구요.
저도 예전엔 중고물건 별 생각 없이 사다 쓰고 그랬는데
그 이후부터는 신경이 좀 쓰이더라구요.
아.. 저렇게 기증된, 팔려온, 물건일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유품이면 안 될 이유라도 있나요 . 전 좀 이해가 안 되네요. 외국의 경우는 돌아 가신 분 유품을 아예 집 전체 다 열어 놓고 팔기도 하던데요. 물건은 그냥 물건일 뿐 인데..
네 기증해요. 요즘엔 유품 태울수 있는곳이 거의 없어요.
죽을때 입고 쥐던 물건도 아니고
생전에 쓰던 물건일뿐인데요.
골동품, 앤틱 다 누군가 죽기전 쓰던거 아닌가요?
생각하기나름ᆢ
아까운책이나 물품들 누군가 쓰고 활용할수 있음 좋은것죠.
외국에서는 다 그래요.
채러티 숍 물건들 중에 그런 거 많아요.
다 그러려니 하죠. 아무도 기분 나쁘게 생각 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