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생각하면 황당했던 시어머니 용심

어휴 조회수 : 4,199
작성일 : 2013-09-03 18:10:22
제가 임신초기 때 잠이 쏟아졌었어요.
회사도 겨우 다닐 정도로 졸렸는데

시어머니 매일 전화하셔서 저한테 많이 자면 안된다고 활동해야 된다고 계속 그러시고
급기야는 남편한테 저나해서 걔 못자게 하라고 해서 남편이 내가 어캐 지키고 있냐고 그랬다고
저한테 다시 전화해서 아니 그니까 니가 스스로 졸려도 잘 참아야 된다 그러고 구랬어요 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참....
IP : 175.223.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9.3 6:15 PM (118.42.xxx.151)

    시모 용심도 용심이고...
    할일 참 없으시다... 쓸데없이 간섭이나 하고..;;

  • 2. ㅋㅋㅋㅋ
    '13.9.3 6:22 PM (116.121.xxx.125)

    제 시어머니도.....
    애 낳고 두달정도 되었나?
    애가 낮잠 자길래 같이 누워 자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시어머니였어요.
    뭐하냐고 해서 어제 밤에 잠을 못자서
    애 잘때 좀 자려구요 했더니,
    애 키우는 엄마가 잠 잘 시간이 어딨냐고
    기저귀라도 빨으라고...ㅋㅋ
    그 뒤로도 몇번 자나 안자나 전화하셨었었죠.
    그러거나 말거나 제가 말 잘듣는 인간형이 아니라
    절대 암잤다고 말씀드리고 애 잘땐 만사를
    제치고 저도 잤어요. ㅎㅎㅎ
    제가 살아야 애도 키우니ㅣ까요 !!

  • 3.
    '13.9.3 8:17 PM (119.194.xxx.239)

    시어머니 대단하시네요..위로를...

  • 4. 임신초기
    '13.9.3 9:17 PM (220.76.xxx.244)

    잠만 자서 내가 생각해도 내가 사람이 아닌거같던데 잠쏟아지는걸 무슨 수로 지키고 못자게...정말 이상한 분 많군요

  • 5. 한술더
    '13.9.3 10:03 PM (116.37.xxx.215)

    저희 시어머니는요
    살찐다고...음식을 잘 못먹게 했어요.
    일단 영양이 애기에게 먼저 가잖아요.제가 먹는건 싫었나봐요. 하루에도 여러번 전화해서 뭐 먹었니...얼마나 먹었니...
    만나서 식사라도 할때면 계속 매의 눈으로 감시하며 산모라고 맘 놓고 막 먹으면 살찐다고. 많이 먹는거 애 핑계일뿐이라며 계속 스트레스 팍팍 .

    지금도 임신때 맘껏 못먹은 음식 중에 몇가지는 한 이 서려 있네요. 근데 지금이라도 그게 먹혀야 정상인데 되려 먹고싶으나 마음만 굴뚝.
    . 막상 제.눈 앞에 차려지면 몇 숟갈 먹다가 목에서 넘어가질 않아요. 자꾸 그때 생각나서 생목이 올라 오더라구요

    저 진짜 한 맺힌거죠?

  • 6. 저도
    '13.9.4 11:22 AM (168.126.xxx.113)

    비슷해요. 저는 합가해서 같이 살고 있었어요.

    임신 한 상태로 왕복 2시간 30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고 있었는데 정말 몸이 힘들었건요.

    집에와서 침대에 누워있고 싶은 생각 밖에 없었어요. 집에와서 침대에 누워 있으면 넌 왜 누워만 있냐고 하시더라구요.

    아. 딸이 임신한 채로 출퇴근 해도 그렇게 하셨을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484 저는 치아교정하고 망한케이스에요 다시하고 싶어요 10 열받아 2013/11/01 19,938
314483 다이소 그릇 괜찮을까요? 4 나도 덴비... 2013/11/01 14,080
314482 노인들의 말버릇 6 제가 한심해.. 2013/11/01 1,862
314481 대학교 동창회수첩 쓰는 거 이상한가요? 14 수첩 2013/11/01 2,025
314480 성시경-너에게 ost 나왔네요 3 응사 2013/11/01 1,668
314479 친한 사람 험담은 자게에 안 쓰게 된 계기 3 경험 2013/11/01 2,193
314478 직장다니시는 분중 도시락파 있나요? 16 도시락마이쪙.. 2013/11/01 2,538
314477 드디어 올것이 온 건가요? ... 9 2013/11/01 2,696
314476 문최측근이 안철수쓰레기다 책츨간 진짜 이유 10 출판기념회 2013/11/01 1,549
314475 맞벌이인데 너무나 바쁜 남편 집안일을 전혀 안해요 23 맞벌이 2013/11/01 3,510
314474 전 아침에 막 일어 났을때가 제일 이뻐 보여요 10 -- 2013/11/01 1,211
314473 친한 척하며 82에 뒷담화하지 마세요 2 이중 2013/11/01 2,079
314472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1 아... 2013/11/01 475
314471 울산 여아 사건 보니... 남자란 아빠란 정말 뭔가 싶네요 12 ... 2013/11/01 3,438
314470 7세 여아 심한 비염인것 같아요. 홍이장군같은거. 효과있을까요?.. 3 . 2013/11/01 1,893
314469 성장앨범이라는게 되게 비싸네요..ㅠㅠ 18 ㅇㅇㅇ 2013/11/01 3,033
314468 솔치는 어디서 샀나요? 3 솔치 2013/11/01 900
314467 공복 혈당 수치가 120이면? 4 당뇨병 2013/11/01 5,666
314466 어른신이 쓸수 있는 음악재생기/ 2 못찾겠어요 2013/11/01 852
314465 AP통신 보도 삼성 근로자 죽음의 행렬, 국제적 관심 삼성 2013/11/01 1,189
314464 진짜 범인 전 다른사람 같아요 4 비밀 2013/11/01 2,103
314463 시 한편 읽고 가세요 5 이응 2013/11/01 697
314462 황정음은 이후 탑 여배우가 될 것 같아요. 94 손님 2013/11/01 15,298
314461 집에 갑자기 초파리가 많아졌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초파리 2013/11/01 2,315
314460 문노충이 뭘 말하는 거에요? 9 ?? 2013/11/01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