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생각하면 황당했던 시어머니 용심

어휴 조회수 : 4,197
작성일 : 2013-09-03 18:10:22
제가 임신초기 때 잠이 쏟아졌었어요.
회사도 겨우 다닐 정도로 졸렸는데

시어머니 매일 전화하셔서 저한테 많이 자면 안된다고 활동해야 된다고 계속 그러시고
급기야는 남편한테 저나해서 걔 못자게 하라고 해서 남편이 내가 어캐 지키고 있냐고 그랬다고
저한테 다시 전화해서 아니 그니까 니가 스스로 졸려도 잘 참아야 된다 그러고 구랬어요 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참....
IP : 175.223.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9.3 6:15 PM (118.42.xxx.151)

    시모 용심도 용심이고...
    할일 참 없으시다... 쓸데없이 간섭이나 하고..;;

  • 2. ㅋㅋㅋㅋ
    '13.9.3 6:22 PM (116.121.xxx.125)

    제 시어머니도.....
    애 낳고 두달정도 되었나?
    애가 낮잠 자길래 같이 누워 자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시어머니였어요.
    뭐하냐고 해서 어제 밤에 잠을 못자서
    애 잘때 좀 자려구요 했더니,
    애 키우는 엄마가 잠 잘 시간이 어딨냐고
    기저귀라도 빨으라고...ㅋㅋ
    그 뒤로도 몇번 자나 안자나 전화하셨었었죠.
    그러거나 말거나 제가 말 잘듣는 인간형이 아니라
    절대 암잤다고 말씀드리고 애 잘땐 만사를
    제치고 저도 잤어요. ㅎㅎㅎ
    제가 살아야 애도 키우니ㅣ까요 !!

  • 3.
    '13.9.3 8:17 PM (119.194.xxx.239)

    시어머니 대단하시네요..위로를...

  • 4. 임신초기
    '13.9.3 9:17 PM (220.76.xxx.244)

    잠만 자서 내가 생각해도 내가 사람이 아닌거같던데 잠쏟아지는걸 무슨 수로 지키고 못자게...정말 이상한 분 많군요

  • 5. 한술더
    '13.9.3 10:03 PM (116.37.xxx.215)

    저희 시어머니는요
    살찐다고...음식을 잘 못먹게 했어요.
    일단 영양이 애기에게 먼저 가잖아요.제가 먹는건 싫었나봐요. 하루에도 여러번 전화해서 뭐 먹었니...얼마나 먹었니...
    만나서 식사라도 할때면 계속 매의 눈으로 감시하며 산모라고 맘 놓고 막 먹으면 살찐다고. 많이 먹는거 애 핑계일뿐이라며 계속 스트레스 팍팍 .

    지금도 임신때 맘껏 못먹은 음식 중에 몇가지는 한 이 서려 있네요. 근데 지금이라도 그게 먹혀야 정상인데 되려 먹고싶으나 마음만 굴뚝.
    . 막상 제.눈 앞에 차려지면 몇 숟갈 먹다가 목에서 넘어가질 않아요. 자꾸 그때 생각나서 생목이 올라 오더라구요

    저 진짜 한 맺힌거죠?

  • 6. 저도
    '13.9.4 11:22 AM (168.126.xxx.113)

    비슷해요. 저는 합가해서 같이 살고 있었어요.

    임신 한 상태로 왕복 2시간 30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고 있었는데 정말 몸이 힘들었건요.

    집에와서 침대에 누워있고 싶은 생각 밖에 없었어요. 집에와서 침대에 누워 있으면 넌 왜 누워만 있냐고 하시더라구요.

    아. 딸이 임신한 채로 출퇴근 해도 그렇게 하셨을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269 부동산 복비가 내릴거라는 기사...? 5 궁금 2013/11/14 1,407
319268 쿠팡에서 징거버거 2200원에.. 7 ,,, 2013/11/14 2,535
319267 법무사분 계세요? (돌아가신 아버님 한자의 이중음) 다시시작 2013/11/14 677
319266 아파트 청약 당첨 어디서 보나요? 1 ** 2013/11/14 1,026
319265 만화로 된 그리스로마신화 4 초보엄마 2013/11/14 1,008
319264 민주당, 김용판 비밀누설혐의 고발 열정과냉정 2013/11/14 589
319263 무릎 mri 해보신분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6 123 2013/11/14 2,632
319262 사립초등 보내고 말그대로 멘붕이에요. 63 사립초 2013/11/14 71,708
319261 배즙을 집에서 끓이는데요 짜는게 너무 힘드네요ㅜㅜ좋은방법없을까요.. 8 택이처 2013/11/14 1,304
319260 '경제성 없음' 국책사업들 내년 첫삽…총사업비 5조 1 세우실 2013/11/14 386
319259 주말체험프로그램에 발레..있으면 어떤가요 3 발레 2013/11/14 529
319258 예전에 핫메일이요., 님들 그거 뭘로 바꼇나요?? 2 쏘럭키 2013/11/14 914
319257 자식의 단점은 남편에게 조차 말할 수 없네요 13 원죄 2013/11/14 3,284
319256 기가 약해도 너무 약한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2013/11/14 1,925
319255 고구마 구운거 상온에 몇일까지 괜찮을까요 8 2222 2013/11/14 4,378
319254 이수 사시는 분 계셔요? 1 이수 2013/11/14 666
319253 혹시 갤럭시 k 쓰시는 분 계신가요? 1 2013/11/14 355
319252 골프 좋아하는 아버지 파킨슨병.. 조언 부탁드려요~ 5 ... 2013/11/14 1,655
319251 서정윤. "여제자에 가슴이 얼마나 컸는지..".. 29 ,,, 2013/11/14 15,352
319250 생중계 - 10시부터 청와대 국정감사 김기춘 비서실장 관련 등 2 lowsim.. 2013/11/14 420
319249 장터에서 고기 산거 현금영수증 처리 3 새해소망 2013/11/14 714
319248 년말 모임 어찌들 피하시나요? 다이어터 2013/11/14 439
319247 명함 인터넷으로 제작의뢰 해보셨어요? 1 sd 2013/11/14 554
319246 커피 드립 주전자 조언 구해요 9 보아뱀 2013/11/14 1,816
319245 남들에게 과한 칭찬 많이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뭔가.. 30 조금은 2013/11/14 9,042